하늘이 높고 맑아서 가을이 왔다는게 실감 나는 요즘 이네요.
아점 먹으러 나왔다가 날씨가 좋으니, 제 기분도 맑아지는 것 같네요.
합정에 핫한 마제소바 집이 생겼단 소식은 들었지만,
웨이팅도 싫어서 안왔었는데 이날은 뭔가에 꽂힌듯 찾아왔네요.
다행히 오픈 시간에 맞춰 왔더니 웨이팅 ㄴㄴ여서 개꿀 ㅋ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깍두기부터 셋팅
깍두기가 너무 익어서 맛은 그냥그냥 쏘쏘 였어요.
그 유명하다는 마제소바 한 그릇 주문했습니다.
다진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고추가루와 볶은 고기 고명
그리고 영롱한 달걀 노른자가 똭~!!!
노른자를 터트릴때 쾌감이란 크~
스윽스윽~ 신나게 비벼서 한 입 맛 봤는데...
생전 처음 먹어본 맛이고 상상했던 곳보다 맛있지가 않아서 당황 했...
근데 이게 점점 갈수록 중독 되더라구요.
면치기 할때, 달걀 노른자 덕분인지 꾸덕꾸덕한 소스가 면에 잔뜩 딸려와요.
덕분에 걸죽하게 고기고명의 맛이 느껴지고 마무리는 간마늘의 알싸한 맛이 느껴졌어요.
첫 맛은 응?? 응??
근데 점점 중독되는 맛
다 먹고 나와서 다음날 생각나는 맛
면을 1/3 정도 먹다가 다시마 식초를 뿌려서 먹으면 감칠맛과 풍미가 더 한다네요.
그럼 뿌려봐야지요.
절대 미각이 아닌지라...
잘은 모르겠지만 맛은 조금 더 사는거 같아요.
첨부터 뿌려먹을걸 그랬어요. ㅋ
면 다먹고 공기밥 요청하면 이 소스에 비벼 먹는다고 하던데...
저는 면만 먹고 배불러서 드랍했어요.
지금은 너무 후회 됩니다. TqT 밥 말아 먹을걸... 크어~
생전 첨 맛보는 스타일의 비빔면이고 맵고 단짠의 맛은 아니지만...
이게 가끔 생각할 맛이었네요.
그래도 웨이팅 있으면 패스 ㅋ
마무리는 집에 오는 길에 경찰서 앞
"잡았다 요놈"으로~
궁금해지는 마제소바면이군요ㅎ 어떻게 저렇게 영롱하게 노른자만 올렸는지;;ㅎ
잠실이 본점이고 사실상 마제소바란 이름을 우리나라에 널리 알리게 된 업장이죠 ㅎㅎ 마제소바가 국물이 있는 라멘도 아니니 정말 너무너무너무 배가 터질것 같은게 아니면 서비스 밥도 비벼드시길 추천해요. 왜냐면 밥을 아주 조금(대략 1/4공기 정도)밖에 안주거든요 ㅋㅋ
멘야 하나비~ 저도 요새 마제소바 생각이 가끔 나더라구요. 칸다소바란 마제소바식당도 있는데 멘야 하나비랑 좀 스타일이 살짝 다른데 비교해서 드셔도 재밌을 겁니다.
검색해보니까 칸다소바는 간마늘이 없는 버젼인거 같더라구요. 집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이라 조만간 함전 맛보러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궁금해지는 마제소바면이군요ㅎ 어떻게 저렇게 영롱하게 노른자만 올렸는지;;ㅎ
저도 첨 맛보는 음식인지라 맛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달걀 노른자가 꼭 들어가야 한다는거? ㅎㅎㅎㅎㅎ
잠실이 본점이고 사실상 마제소바란 이름을 우리나라에 널리 알리게 된 업장이죠 ㅎㅎ 마제소바가 국물이 있는 라멘도 아니니 정말 너무너무너무 배가 터질것 같은게 아니면 서비스 밥도 비벼드시길 추천해요. 왜냐면 밥을 아주 조금(대략 1/4공기 정도)밖에 안주거든요 ㅋㅋ
아..잠실에도 있나요? 합정은 좀 멀어서 힘들겠다 싶었는데, 잠실에도 있다니 시간되면 가봐야겠네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잠실본점은 웨이팅이 엄청 났어요. 다행히 마제소바 특성상 먹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아서 비교적 빨리 빠지기는 하지만요.
일전에 잠심 본점을 가봤는데 웨이팅이 너무 심한지라 포기하고 잊고 있었다가 마침 합정점이 생겨서 가봤네요. ㅎㅎㅎ
한번도 안먹어본 음식인데 어떤맛일지 궁금하네요~ +_+
첫 맛이 겁나 맛있다!! 이 맛은 아니었는데... 점점 먹다보니 중독되더라구요. 집에가서 한번 더 먹고싶은 맘도 들었구요 ㅋ +_+
독특한 산초의 풍미
정말 톡특한 맛이 있더라구요.
난 이상하게 저걸 먹으면 언젠가부터 먹으면서 재채기가 너무 나와요
안맞은 향신료가 있으셨나보네요. TqT
석촌역 송리단길에 있습니다. 어제 저도 아는 동생이랑 먹고왔죠 ~ 다음에는 13000원짜리 돼지고기추가된거 꼭 드세요 ~ 밥은 조금만 달라면 주니... 여기 항상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송리단길에서 여기와 만푸쿠 이 두곳이 원탑이라고 생각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