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부모님 인사차
중국에 방문했습니다...
식고문의 시작일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죠
첫째 날
칭다오에 도착한 뒤 간단히 관광 후
하이디라오(훠궈집)에서 여러가지 먹었습니다.
하이디라오 사진은 여친폰에 있어서
생략하겠습니다
둘째 날은 친척분들하고 같이
공장 주변에서 먹었습니다
공포의 비주얼이긴 하지만 매미 유충입니다
단백질 많다고 츄라이 하시던데
전 츄라이가 안되더라구요 ㅠㅠ
칭다오 맥주... 보다는
현지 사람에게는 라오산 맥주가 더 좋다더라구요
저도 라오산맥주가 더 맛있던거 같더라구요
3일차는 어디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요렇게 밀봉되서 나옵니다
해삼죽이구요
베이징덕입니다...
너무 맛있네용
족발? 비스무리한거네요
향신료가 너무 강합니다(팔각인가요? 너무쎄네요)
흔한 새우요리입니다...
결혼은 하셨는지...?
홍샤오러우네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계란탕국 비스무리한건데 딴거 먹느라
못먹었네요 ㅠㅠ
이게 아마 탕수리지 였나?
비스무리한거였네요
튀김요리 너무 맛있습니다
맨 앞에 있는건 감자 맛탕?
비슷합니다
역시 술이 빠질 수 없죠
백주도 마셨습니다... 속이 타들어가더라구요...
10% 안올렸네요 오늘 5일차인데
매 끼마다 술마셔라
밥먹어라 하시니
좋은데 너무 힘드네요 ㅋㅋㅋㅋ
나중에 일본으로 돌아가면
전부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삼요리 저거 제목글 보고 오니까 꼭 바퀴벌x........ 제목 안봤으면 해삼이구나 했을텐데.
네 그렇습니다... 츄라이가 안됩니다... 여자친구가 취두부, 매미유충 맛있다고 해도 츄라이가 안됩니다 ㅠㅠ
로산맥주가 더 좋은게 아니고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 이유는 딱 하나예요... 칭다오보다 로산이 싸요... 그래서 로산맥주를 더 많이 먹어요... 빽알은 아마 산동성 빽알로 유명한건 량하타이일겁니다. 약한게 40도 정도 부터 아주 쌘게 75도였나... 화끈하게 먹어야한다면서 화교인 친구가 잔에다 불붙여서 원샷하라고 줬던 기억이 있내요...
중국집 알바 3년차가 확신합니다. 오향장육 맞습니다.
추라이가 안됔ㅋㅋㅋㅋ 족발같다고 하신건 오향장육 아닐까 싶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츄라이가 안됩니다... 여자친구가 취두부, 매미유충 맛있다고 해도 츄라이가 안됩니다 ㅠㅠ
엘사♥잭프로스트
중국집 알바 3년차가 확신합니다. 오향장육 맞습니다.
저도 한 번 먹어봤는데 육즙이....
매미유충 좀 더 바삭한 뻔데기 느낌이려나요?
안에 흰 속살이 꽉차있는걸 보아하니 겉바속촉일듯 합니다...
아 상상했더니 으잌...
파브르 곤충기에서 기름에 구운 매미 유충 요리 에피소드가 나오는데요 같이 왔던 사람들 중 맹인 한 명을 제외하면 다들 생김새 때문에 손이 안 가더라고... 껍데기가 다소 질긴 새우요리 같다는 평가가 나왔고요. 개도 안 먹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해삼요리 저거 제목글 보고 오니까 꼭 바퀴벌x........ 제목 안봤으면 해삼이구나 했을텐데.
매미유충에서.. ㅗㅜㅑ.. 불가능
나만 벌레처럼 본게 아니었군..
저도 매미유충의 충격이 커서 해삼도 흠칫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매미 보고 내렸더니 벌렌줄 알았네요 근데 저는 물장군 생각했습니다... 그런 요리가 있더라구요
중국 코스요리는 하나 하나 맛만보는거지 그릇 싹싹비우면 안된다던데.. 2시간 가까이 먹기만 해야해서...
저 땅강아지 나름 고오급 식자재라고 들은 적이 있네요.
중국인 되려면 멀었고만 ㅋ
매미 유충 튀김 그냥 크기좀 큰 번데기 정도 생각하고 먹으면 딱좋음 소금으로 간도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맥주 안주로 먹을만함 참고로 싼 음식은 절대아님
번데기.. 잘 먹다가 술김에 잡고 젓가락으로 다리 오므려져있는거 하나하나 펼쳐보고 그후로 못먹음
로산맥주가 더 좋은게 아니고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 이유는 딱 하나예요... 칭다오보다 로산이 싸요... 그래서 로산맥주를 더 많이 먹어요... 빽알은 아마 산동성 빽알로 유명한건 량하타이일겁니다. 약한게 40도 정도 부터 아주 쌘게 75도였나... 화끈하게 먹어야한다면서 화교인 친구가 잔에다 불붙여서 원샷하라고 줬던 기억이 있내요...
대부분의 곤충은 새우나 가재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그냥 드셔보시지
첫 사진 보고 다 이런 바리에이션인가 싶었는데. 다행이네요. ㅋㅋㅋ
해삼죽이...물방구처럼보였어...
중국에선 저렇게 밀봉된 그릇을 뜯어서 테이블 위에 차 주전자가 있는데 이거 먹는차가 아니라 그릇 씻는 용도의 차입니다. 작은 그릇에 차를 따라 씻어내고 바로 위 크기 그릇으로 옮기고 하는 식으로 전부 씻어내고 제사 퇴주잔 마냥 차 버리는 그릇이 있는데 거기에 차를 버립니다.
그렇게 따로 그릇을 씻는 이유가 있나요? 중국은 가보지 않아서 다녀오신 분들 사진 보니까 식당에서 다 저렇게 포장?해서 주던데 위생때문인지 아님 전통?인지 모르겠어서요.
위생때문입니다 그릇 더러우니까 신용안간다고 윗댓 말씀대로 퇴주처럼 몇번 휘휘 저어서 버리는 항아리? 쪽에 버리더라구요
해삼죽보구 매미 유충이 떠있는 줄로...
중국요리는왜불안하고 무서워보이지
14년전 청도서 2년 살앗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해삼죽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먹기 좋게 썰어서 내주던데 저긴 그냥 통으로 내주네 ㅋㅋㅋㅋㅋ
매미보고 놀란가슴 해삼보고 뒤집어졌...히이이익
지금 제 여친이 인촨지역 사람이라 저도 조만간 중국에 가게 될 텐데, 엌....뭔가 예습한 기분입니다.
거기는 회족 무슬림 자치구라서, 벌레요리 없을듯합니다. 양머리고기 특수부위는 먹겠지만요.
ㅋㅋ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Aㅏ....저거 때문에 우리나라 매미 소리가 줄어들었다고 카던데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