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휴가 다녀옵니다#01
김포공항에서 비행기 타보는 건 처음이라, 라운지가 되든 뭐가 되든 구경이나 좀 해보려고 일찍 왔더니...여긴 할 게 없네요.
공항 내 카페에서 와이프는 심즈하고 있고, 전 루리웹 하면서 시간 때우고 있습니다.
김포공항 1층에 있는 '플레이버6'라는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해결했어요.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먹고 와서, 배고파 죽는줄 ㅠㅠ
와이프는 '함흥물냉면과 만두셋트', 가격은 12,000원.
고명도 착실하게 올라가있고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냉면을 뽑아놓고 포션잡아놓은지 엄청 오래되었나봐요.
불고 뭉쳐서, 면 자체가 심하게 별로였습니다.
만두는 냉동제품이겠지만, 맛은 괜찮았구요.
저는 '경양식 돈까스', 가격은 10,000원.
돈까스 맛없기 힘들죠, 매우 안정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돈까스 두께나 튀김옷, 소스도 괜찮았고, 생각보다 샐러드도 종류가 다양하고, 스프도 제공되어서 좋았어요.
스프가 나올줄이야.
갈곳이 없어서 까페에서 시간때우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현재 같은 테이블에 마주보고 김경진 의원님이 앉아 있네요.
오늘 저녁은 흑돼지를 먹을 예정입니다.
by Canon EOS 200D
와 돈까스...
김포공항은 단거리노선들이다보니까 식당을 잘 이용하지 않게되더군요.
즐거운 여행하시고 맛있는 사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