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방 끼니 때움을 목적으로 요리하는 자취생입니다.
생연어가 세일이라(유통기한이 다되서 싸게파는..) 하나 사와서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연어초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밥짓기부터 했는데, 다시마를 다들 넣고 초밥용 밥을 하더라구요. 감칠맛을 위해서 인가봅니다.
사진은 없는데, 식초랑 설탕이랑 대충 섞어서 다싯물 만들어서 했는데, 맛은 나는데 밥을 뭉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고운 자태의 연어입니다. 유통기한이 1/6일로 긴편은 아니어서 20%할인된 가격에 구해올 수 있었네요.
사실 연어손질은 처음이라 걱정 했는데, 참치 썰듯이(?) 그냥 칼갈아서 슥슥 하니 예쁘게 잘 썰리더군요.
갑자기 비약이 있는,, 연어초밥 완성본입니다. 플레이팅은 일부러 한게 아니고,,, 큰 접시가 없어서(자취방의 비애) 그냥 도마에 올렸습니다.
밥을 너무 뭉쳐서...연어도 일부러 두껍게 썰었는데 ㅋ
한점한점.. 한입만!! 을 외치며 먹게되는데 입안가득 씹는게 매우 행복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은 짧게 걸렸는데, 저 하얀 소스를 어떻게 만들까 하다가 타르타르소스를 해도 괜찮다고 해서
급하게 타르타르를 만들려 보니.. 웬걸.. 피클이 필요하네요? 피클은 없고 피클 국물(?)이 있어서 마요네즈랑 섞고 다진양파만 넣었더니 맛이 꽤 그럴싸해졌습니다.
갠적으로 연어초밥은 기름진맛이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저 하얀소스(홀스레디쉬 소스?)가 있는편이 나은것 같네요.
추가로 남은 연어가 꽤 되서 남은 건 연어장을 만들었네요. 오늘 했으니, 내일이나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인터넷 보면 다들 간장 넣는게 달라서..(쯔유로 그냥 대체하는 분들도 있고)
혼자사는데 쯔유는 무슨... 즉석에서 후다닥 간장 만들었습니다.
간장1: 물1 : 설탕0.3~0.5 넣고 다시마, 파, 생강, 마늘, 청양고추, 베트남 고추 넣어서 살짝 끓으면 건더기는 건져주고 바로 식혔네요.
어제 먹다 남은 연어초밥 연어를 이쁘게 썰허어 바닥에 깔아주고
양파랑 아까 끓이다가 건진 마늘 넣어줬습니다.
한김 식혀서 차가워진 맛간장을 붓고, 레몬 슬라이스를 넣으려 했으나...
마트에 레몬1개에 880원... 그냥 레몬즙 200ml 990원 주고 사서 살짝 뿌려줬네요.
이제 냉장고에서 숙성... 내일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합니다.
다음에 연어요리할땐 좀 나아질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어장이 아주 밥 도둑 이겠네요 자작은 ㅊㅊ
연어 큰 덩어리를 소금 수북히 한 15~20분 정도만 절이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다가 물이나 사케, 정종으로 살짝 불린 다시마에 감싸서 랩으로 감아 보관해두면 거의 1주일~1주일 반 가량 보관이 가능합니다. 수분도 좀 빠져서 스시 네타로 썰 때 편하기도 하고, 덜 느끼하기도 하며, 다시마 향과 감칠맛이 연어 특유의 향, 기름진 맛과 잘 어울리죠. 기회되시면 직접 5~6키로 필렛이나 직접 포떠서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가성비가 급격히 올라가요. 썰 때도 결에 따라서 써는 방향, 각도, 두께등을 달리하면 매번 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연어장이 아주 밥 도둑 이겠네요 자작은 ㅊㅊ
밥도둑이 될지 밥경찰이 될지... 간장 끓일때 맛은 쥑였습니다 ㅋ
와 맛있겠다
초밥은 맛있었구, 연어장은 어떨지 저도 기대되네요.
연어 큰 덩어리를 소금 수북히 한 15~20분 정도만 절이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다가 물이나 사케, 정종으로 살짝 불린 다시마에 감싸서 랩으로 감아 보관해두면 거의 1주일~1주일 반 가량 보관이 가능합니다. 수분도 좀 빠져서 스시 네타로 썰 때 편하기도 하고, 덜 느끼하기도 하며, 다시마 향과 감칠맛이 연어 특유의 향, 기름진 맛과 잘 어울리죠. 기회되시면 직접 5~6키로 필렛이나 직접 포떠서 드셔보셔도 좋습니다. 가성비가 급격히 올라가요. 썰 때도 결에 따라서 써는 방향, 각도, 두께등을 달리하면 매번 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레시피 소개 감사드립니다. 혹시 요리 이름을 뭐라고 하나요? 한번 검색해보고 도전해보고싶네요.
연어 곤부즈메, 연어 숙성법, 연어 손질법 등등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오오...도마 플레이팅 그럴싸한데요!? 먹음직스러워요 ㅎㅎ 연어장이 기대되는군요!!
스테이크를 보통 도마플레이팅 하길래 따라해봤네요. 요즘은 플레이트용 도마도 따로 파는것 같더라구요. 연어장은 나중에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네 멋져요 ㅋㅋ 다음편 기대할께요!ㅋㅋㅋㅋ
오 저도 연어 땡길 때면 반마리짜리 사서 회떠먹기도 하고 장 담궈 먹기도 해요 ㅋㅋㅋㅋ 간장이랑 쯔유 둘 다 써봤는데 저는 쯔유가 더 좋더라구요 ㅠㅠ 그냥 마트에서 파는 2배농축 쯔유사서 마지막에 참기름+후추 뿌려서 반나절 정도 지나서 먹으면 기름지고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데 밥 뚝닥입니다 ㅋㅋㅋ
좀 늦은 댓글이지만 한번 어떠한 소스없이 본연의 초밥상태에서 토치만 5~10초정도 강하게 친 다음에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연어장 한..한입만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