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냉동 브라질 닭다리살을 해동해서.. 닭튀김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닭다리살의 두꺼운 지방과 껍질을 손질해 준 다음에 적당히 잘라서 소금, 간장, 후추, 생강가루, 마늘가루를 넣고서 2시간 정도 염지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서 감자전분을 넣고 물을 약간 넣어서 적당히 반죽해준 다음에 5분 정도 튀겨주면 끗 간단
기름 많이 튀는 게 걱정되면 저런 망을 씌우면 완전 다 막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좀 낫습니다. 다이소에서 5천원엔가 샀어요.
전에 간장으로만 간했더니 너무 시커멓고 튀김옷이 잘 타서리 간장과 소금을 섞어서 염지했더니 딱 튀김옷 색깔이 좋네요.
냠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요렇게 전분만 쓴 튀김옷이 기름도 덜 지저분해지고 튀길 때 펑펑 튀는 것도 덜하면서 잘 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요 튀겨낸 것을 깐풍기 소스에 볶아내면 더 맛있었을 거 같은데..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먹는 중입니다. ㅎㅎ
오우 전 저런 집에서 갓튀긴 닭이 젤 먹고 싶네요ㅎ (집에서 튀기기 넘 귀찮음;;ㅎ)
ㅋㅋㅋ 닭고기 튀김새가 꼭 깐풍기 해먹기에 딱 좋아보이네요 맛있어보입니다. 그냥도 소스에 찍어먹으면 오
깐풍기로 볶아 먹을까 아니면.. 소스를 찍어먹을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간장 소금으로 충분히 간이 배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ㅎㅎ
음갤은 진짜,,, 피자 만들고,,,닭 튀기는거는 일도 아닌 사람이 넘처납니다 ㅎㅎㅎ
나름 시행착오를 걸친 결과물이에요 처음엔 한번 튀김요리하고 나면 난리났었는데 여러번 해보니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오우 전 저런 집에서 갓튀긴 닭이 젤 먹고 싶네요ㅎ (집에서 튀기기 넘 귀찮음;;ㅎ)
주말에 야외에서 튀김 하시면 유증기 문제도 없고 좋지 않나요!?
오늘 국방님 포슷을 보고 그생각해보았네요 ㅋㅋ
제가 학생때 부모님이랑 강가나 계곡으로 놀러가면 저희 어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음식이 부침개랑 튀김이었어요. 물에서 놀 때 대량으로 소비되는 칼로리 보충에도 좋고 맛도 좋고 기름 튀는 거도 신경 안 써도 되니까요.
자작은 무조건...추천! 입니다. ^~^ 뒷정리는...어려우시지 않으신가요?
망은 씌운 후 튀기고 전분튀김옷은 기름이 그리 많이 튀지 않기 때문에 뒷정리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튀김은 아주 성가셔요 ㅎㅎ 기름 온도 조절해야지, 튀김 반죽 제대로 만들어야지, 뒷처리 등등;;; 이미 고수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고 하시는 겁니다. 맛있게 튀겨진 닭이네요.
고수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수십번 반복해서 요리한 결과입니다 ㅎㅎ 저런 시행착오 숫자를 줄이는 게 재능이라 생각해요.
탕수육 느낌 나는 치킨.... 맛있어보입니다~ +_+
저도 만들고 보니 으잉? 탕수육 같은데 생각했습니다 ㅎㅎ
저렇게 남은 기름은 어떻게 활용하나요?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전분튀김옷으로 튀기면 비교적 기름이 깨끗해서리 저 기름으로 튀김 2~3회 더하던가 아니면 스텐레스 재질의 밀폐용기에 기름을 고운체에 걸러낸 다음에 조금씩 떠서 볶음용 기름으로 쓰곤 합니다.
아 기름 버릴 때는 키친타월에 흡수시켜서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아파트같은 곳엔 폐식용유 수거함이 있는데 전 주택에 살아서 그냥 종량제 봉투에다가 버려요. 가정에서 기름 듬뿍 쓴 요리를 하려면 키친타월을 아끼지 않고 팍팍 쓰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전분만 써서 튀기니 깐풍기 느낌이네요..
물전분만 쓰니 기름 줄어드는 거도 덜하고 기름도 탁해지지 않고 좋더라구요. 다소 바삭한 느낌은 덜하지만 전 그런 느낌도 좋아해서요.
확실히 컬이 컬컬한 크리스피한 튀김은 가루가 많이 흩날려서 기름이 금방 혼탁해집니다. 2번 이상 쓰면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들고요... 3번째 재사용도 빠듯하더군요.
핫딜 닭다리살 엄청 시켰는데 닭튀김 도전 욕구 오르네요. 전분으로만 메모 메모
물과 전분으로만 해서 그리 바삭하진 않습니다. 다만 본문이나 윗댓글에 쓴 것처럼 기름도 덜 빨아들이고 기름도 덜 탁해지는 장점이 있어요. 맛도 괜찮구요.
저런 중국집 웍은 얼마나 하나요?
일단 제것은 일본 제품 28cm 모델이고 구입한지는 2년쯤 되었는데 그 당시에 8.5만원엔가에 샀습니다. 질화철이란 소재로 만든 웍이구요. 그런데 요즘은 국산 질화철 웍도 있고 중국산 제품도 있고 그 제품들은 3~5만원 선이면 구입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바삭바삭 잘튀기셨네요!! 먹음직스러워요 ㅎㅎ
꽤 잘 튀겨졌어요!
다리살을 튀긴다면 맥주는 자동적으로..
어젠 막걸리가 땡겨서 막걸리랑 먹었습니다!
그냥 시켜먹는게 낳을꺼 같은데 일단 집에서 해먹으면 냄새 빠지는데 몃일 걸리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메이커 치킨맛이 안낳용 ㅠ
환풍기 잘 틀고 재료 수분 잘 제거해 주고 온도 잘 맞추고 하면 생각보다 기름 많이 안 튀고 냄새도 안 나요. 그리고 나름 여러번 시행착오를 걸치다 보니 어지간히 파는 치킨보다 먹을만 해졌어요. 일단 기름이 깨끗하다 보니 덜 느끼해요. 제가 집에서 이것저것 요리해 먹는 이유가 파는 음식들이 생각보다 별로인 경우가 많아서거든요.
비비큐 특유의 그 맞이 안낳꺼 갓은데요?
아 저는 전분을 쓴 폭신한 느낌의 튀김옷을 좋아해서 저렇게 해 먹은 거에요.. 애초 비비큐 같은 치킨을 목표로? 한 게 아니에요. 굳이 따지자면 일본식 닭튀김 가라아게 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깐풍기 소스 만드는 법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 일본에 사는 공노비인데 깐풍기가 너무 먹고싶어요
오잉 깐풍기글은 딴 글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0dMlMNe7z9w 요 영상 보고 깐풍기를 만들었어요. 혹시나 영상 끝에 등장해서 못 보실까봐 쓰는데 깐풍기소스는 간장 청주 설탕 식초를 1:1:1:1 로 섞은 걸 설탕이 녹을 정도로 끓여 준 거라 하네요. 저는 굳이 끓이진 않고 그냥 잘 섞어서 설탕만 녹여줬습니다.
소주 도둑의 느낌이다
막걸리 도둑이었습니다.
탕수육소스 찍어먹으면 맛날거 같네요....
아 탕수육 소스까지 만들라고 했다가 아무 소스도 찍지 않고 먹으려고 다소 강하게 밑간을 했기 때문에 그냥 먹었습니다.
우와, 맛있어 보이네요.
맛있었습니다!
아 때깔이............ 너무 맛나보이자나요 어쩌실꺼에요
튀김옷 때깔이 잘 나와서 사진 올려봤습니다, ㅎㅎ
우유 먹고 남은팩 펼쳐다가 위에다 덮으면 1회용 뚜껑으로 쓸만해요 ㅋㅋ
아 자칫 불 붙을 수 있으니 안전하게 스텐망으로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