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재택근무로 인해 평일임에도 집에서 밥을 차려 먹었습니다. 마침 와이프도 외출을 해서 혼자 있었네요.(개꿀)
재택근무도 어쨋든 근무입니다만, 근무하다가 밥을 직접 차려먹으려니 영 이상하네요.
어제 과음을 해서 속이 좋지 않아, 인터넷검색을 통해 찾아본 레시피를 따라 짬뽕밥을 해먹었습니다.
마치 곰팡이처럼 국물 위에 있는 녹색 점들은 미나리에요. 미나리.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대충 조합해서 만들었는데, 국물을 물 대신 비비고 사골곰탕으로 해서 그런가 먹을만했습니다.
저녁도 혼자 차려먹어야해서, 그냥 부대찌개 끓여 먹었습니다.
역시 집에 있던 재료들만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그 바람에 햄은 스팸 단 하나!
문제는 냉동밥이 있는 줄 알고 마지막에 만두와 떡볶이떡도 넣어버렸는데, 아뿔싸 냉동밥이 없더라구요.
햇반돌리자니 아깝고 해서, 그냥 라면사리 풀어서 먹고 냉동밥 진짜 쪼끔 남아있던 게 있어서 그거 데워 먹었습니다.
by iPhone Xs Max
재택근무가 정말 개꿀이죠ㅎ
어제 자택근무했다가 회사에서 하는 일의 반에 반도 못해서 오늘은 그냥 출근 했습니다;; 자율 자택근무제이긴 한데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맞아요...맞습니다. 저도 월화수는 일 때문에 회사 나갔다가, 점심 때 쯤 들어왔는데요. 어제 집에서 뭘 했는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10시에 일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