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쐬러 춘천 다녀왔습니다#01
시국이 시국입니다만, 재택근무까지 겹쳐 근 한달 간 제대로 된 외출없이 지내다보니 너무 답답해서 하루 연차쓰고 와이프와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조심하면서 다니려고 계획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주서식지인 강남/분당에서 평소 돌아다니는 것보다 사람을 더 못봤어요.ㄷㄷ
나름 사회적거리두기를 잘 따르면서 드라이브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분당에서 춘천까지 국도를 타고 강을 따라 여유롭게 움직였습니다.
춘천에서도 사람이 없는 곳에 짱박힐(?) 예정이었기에, 중간에 김밥을 구매했어요.
팔뚝만한 김밥 크기로 유명하다는 광판팔뚝김밥 입니다.
3개 점포가 있는데 모두 춘천에만 있길래, 뭔가 로컬푸드(?) 느낌이 나서 들려보게 되었어요.
춘천시내는 사람이 많고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 김유정역 근처에 있는 지점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차 없고 손님 없고, 매우 여유로웠음.
원래 1일 1김밥(종류)만 판매하신다 들었는데, 오늘은 3개를 다 판매한다고 합니다.
진미김밥, 멸치김밥을 하나씩 포장 주문했어요. 가격은 각 3,000원.
점포 느낌이 분식집 같으면서도 묘하게 매점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래놓고 이 날 김밥은 결국 포장을 뜯지도 못한 채, 저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중간에 이것저것 먹다보니 배가 불러, 김밥은 열어보지도 못했네요.
냉장고 넣기 전에 맛이라도 보려고 열어서, 와이프랑 하나씩 맛만 봄ㅠㅠ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질 수도 있으나, 김밥이 무슨 후토마끼 수준으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한 입에 넣기 힘들어요.
크기는 크지만 그만큼 속재료도 많이 들었고, 양념이 꽤나 자극적이라 김밥이 싱겁지 않고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멸치김밥보다는 진미김밥에 한 표, 역시 메인은 괜히 메인이 아닌가봐요.
단, 멸치와 진미 둘 다 양념이 꽤나 맵습니다. 와이프는 좀 힘들어 하더라구요ㅠ
남은 김밥은 오늘 아점으로 계란물 입혀서 부쳐먹을 예정...
by Canon EOS 200D
이 시국에는 사람 많은 곳 보다는 드라이브 겸 한적한 곳에서 밥 먹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질문이긴 한데요. 중고차 알아 보려면 어느 사이트 (혹은 매장)이 좋을까요?
그냥 K카(직영몰)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그냥 직영몰)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사기 안치고 신뢰성에 대해서는 중고차시장에서 최고인 것 같아요. 물론 동급 다른 매물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어차피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조금 더 주더라도 믿을만한 곳에서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K카 무슨 보증보험(?)같은 것도 있어서, 차량 보증기간 끝나더라도 K카에서 보증해주는 기간도 있어요.
살짝 비싸도 신뢰있는 곳이 좋군요.. 잘 모르면 대겹 피씨 사는 것처럼요.
자동차 잘 아시는 분들은 뭐 그냥 중고차매매단지 이런데 가셔서, 여기저기 살펴보시고 그러시던데... 잘 모르면(제가 그랬습니다), 그냥 믿을만한 곳 가서 사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피해서 다니면 괜찮을것 같긴해요! 이제 애들도 집에있는 것 힘들어해서 사람없는 시간 대로 살짝살짝 외출하고 있네요.ㅎ 김밥 남을때는 계란물이 또 맛있죠!
일단 전략적으로 주말을 피해 평일에 다녀온 것도 있지만, 속초/강릉 이런 쪽 보다는 춘천이 확실히 놀러오는 사람은 덜 한 것 같았어요. 뉴스보니까 강원도 바닷가 쪽은 박터지더라구요...서울/경기 탈주하고 사람들이 그쪽으로 ㄷㄷ
김밥이 오동통하네요!
헐.. 김밥이 엄청 무겁군요! 배가 든든하셨겠어요~~
와 김밥이 엄청 커서 한줄만 먹어도 든든할거같네요~
김밥한줄에 3천원인가요?
네, 한 줄 3,000원 입니다.
증리인데 왜 광판팔뚝김밥이죠?ㅋㅋㅋ 광판리가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건빵보니 군대있을때 생각나네요 ㅎㅎ
김밥이 냉장고에 들어간다고 하니 뭔가 아쉽네요 사자마자 먹어야 되는데요 ㅎㅎ 하지만 계란물 입혀서 더 맛있게 드셨기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계란물 잘 입혀서 먹었습니다 ㅎㅎ 그냥보다 더 맛있었던 느낌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