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해먹은
곰탕입니다.
요글래 김치가 떨어져서
김치를 샤핑?중이었는데요ㅎ
맨날 형수님이 담아주시는 김치를 얻어먹기도
좀 그래서 김치원정?에 나섰습니다..
먼저 한인마켓에서 김치 아이샤핑중..ㅎㅎ
요즘 엘에이 현지에선 한국에서 수입해오는 김치도 있지만 (종가집)
현지에서 생산하는 김치도 많습니다.
이런저런 조사중..
결국회사근처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 있는
또순이김치를 가게 되었네요.
학창시절때부터 봐왔던 곳이었지만 한번도! 방문을 안한곳인데요,
이름이 참 구수해서? 왠지 모를 기대감에 가게되었네요ㅎ
결국 회사 오전근무만 마치고 김치한병을 사들고 옵니다..
한병에 $18!
확실히 마켓에 파는 김치보단 약간 비쌉니다.
오우 스멜!
어릴땐 이런 김치냄새가 싫었는데요,
나이먹으니 별수없습니다ㅎ
차돌양지를 준비해봅니다..
우선 반만 삶아봅니다.
삶아서 가지런히 썰어봅니다ㅎ
찹찹!
보기만해도 듬직한 괴기들입니다ㅎ
사골뼈는 5달러어치였는데 큰뼈 4개정도? 들어있습니다.
3시간정도 끓이니 국물이 우러나오네요.
기름 제거는 필수죠ㅎ
뼈삶는김에 냉동고에 소힘줄부위도 보여서
같이 끓였네요.
대충 한상 차려봅니다.
아참 상차리고보니 소면을 깜박잊고 안삶았지몹니까..
따로 사두었고 같이 먹어야지..하고 계획까지 짰는데 말이죠..
인생이 뭐 그런거죠;;
(너무 쉽게 수긍하지말라고ㅜ.ㅜ)
집에서 해먹는 나성곰탕입니다ㅎ
괴기, 파외에 계란지단을 넣어주었네요ㅎ
김치살때 안익은 김치를 달라고 했는데
정말 안익은 김치였습니다.
역시 가게에서 사면 익은김치또는 안익은 김치를 구별해서
사서 좋은점은 있습니다..
괴기찍을 마늘간장소스..
특이하게 타이꼬추를 쫑쫑썰어넣었는데요..
아주 매운게 입맛돕니다ㅎ
낮이라도 술을 안할수없네요ㅎ
반주해봅니다.
살코기와 힘줄은 적당히 넣어주었습니다
어차피 재료떨어질때까지 무한리필이니깐요ㅎ
밥말아서 한입이죠ㅎ
힘줄부위는 역시 마늘간장소스에 찍어먹야죠ㅎ
살코기는 밥과 김치와 함께 입안으로 들어갑니다..
만연한 가을입니다..
ㅎㅎㅎ
ㅎㅎ
ㅎ
뿅;
From LA.
복동이형
배달도중 식으면 맛없기때문에 여기서 다 소진해야겠습니다흐흐..
고기를 진짜 가지런히 썰으셨네요 ㅎㅎ
나름 집중해서 썰었네요ㅎ
요즘은 미국 동부 코스트코에서 김치 파나보더라구요 1.5키로 8달러라던데
미서부에서는 20여년전부터 코스코및 미국마켓에서도 김치가 팔긴합니다만ㅎㅎ 그렇게 입맛에 맞는 김치찾기가 힘들더군요.
위에 저거 완전 김치 백화점 같네요 ㅎㅎ 대박
남가주 한인인구가 꽤 있다보니 종류가 정말 여러가지있죠ㅎ
진짜 보양식이군요...
가을이라 그런지 뭘먹어도 허하네요ㅎㅎ
어지간한 곰탕집 뺨치는군요 !
여기 잘하는 곰탕집많은데 한번먹을가격이면 집에서 끓여먹는게 낫더군요ㅎ
나성곰탕이 뭔가 했는데 ㅎㅎ 든든하게 드시고 건강하십쇼
감사합니다! 타이요어린이님도 건강하시고요.
김치 종류가 진짜 많네요! 고르는 재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나성곰탕은 오디 곰탕이죠?? 나주는 아는데.. 계란지단이랑 파 듬뿍 까지 완벽합니다🤤
저도 나성이란 단어는 예전에 어른들한테 들은건데요, 예전에는 로스엔젤레스를 한자어로 나성이라 불렀다고 하네요ㅎ
ㅋㅋㅋ저도 물어서 이제 알았어요! “사람들 다 아는거 같은데 나만 몰라!” 이러니 남편이 저보고 나성에 가며느은~~ 그 노래 모르냐고... ㅎㅎㅎ매드맥스님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LA라 나성이군요..ㅎㅎ 맛있어 보입니다.
캄사합니다ㅎ
가게에서파는김치와소주는 정말 비싸죠. 괜히 한국에서 김치와소주가져가는게 이유있는... 곰탕에소주한잔 맛있겠군요. 저는 저소주는너무약해 한잔마실거두세잔마시게되서 진로빨간색이 좋더군요..ㅋ
마켓에서 파는 재료는 싸기때문에 집에서 해먹으면 좋습니다ㅎ 2000년대초기만해도 김치나 소주를 한국에서 공수해가시는 분들 많았는데요, 요즘엔 엘에이현지도 마켓에서 사면 그렇게 비싸진않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탕수육소스부엉
캄사합니다! 그렇쵸 여기현지에서 수요가 그렇게 없으니 저렇게 싸게 팔아도 남아돌겁니다ㅎ
와 만들어먹는게 더 맛나보이네요!짱입니다 ㅎㅎ
기름제거하는게 약간 수고스럽지만 그래도 한번 끓여놓으면 곰탕외에 다른국이나 요리에도 넣어도 좋더군요ㅎ
나성에 가면 곰탕을... 아닙니다 맛있어 보입니다 한국에서 파는 것보다요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가요
하하 그노래를 아시는 분이라면...아닙니다ㅎ..캄사합니다. 재료가 아무리 싸다한들 장시간 끓이면서 기름제거는 좀 번거롭네요ㅎ
추워져서 곰탕 설렁탕 순댓국이 땡겼는데 맛있겠어요!
추울땐 추어탕이죠!ㅎ
우와 LA국밥 !
진짜 나성에서 곰탕이군요.. 왠 나성했는데 나성에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LA.. 맛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오랜지 카운티의 다리 소설을 생각해버렸습니다!
츄릅
나성 또 너야?
우와 김치 좋네요. 전 노포크에서 근무할때 양배추 김치 담궜는데 ㅎㅎ
그래 그 나성이 아니고 그 나성(LA)였어....
곰탕 먹으면 몸이 뜨끈해지고 노곤해져서 기부니가 좋지요
답글에 왜 이리 비추 박히죠? 오랜만에 한식 올려주셔서 재밌게 보고 갑니다.
외국 교포들의 문화가 오히려 한국의 일정 특정 시점에서 멈춘듯한 옛 모습을 더 많이 가지고 유지한다는 논문을 본 적이 있는데, 저기 또순이 김치등을 보니까 확실히 그런 느낌이네요. ㅎㅎㅎ 배추 수급이 외국에선 어렵다는데 그래도 이렇게 먹을 수 있는건 좋군요 ㅎㅎㅎㅎ
저의 조리 레시피 폴더에 즐찾 해뒀습니다.
와 병김치 진짜 오랜만에 봐요. 옛날에 미국갔을때 사먹었는데.
뜬금없지만 나성다저스 32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드림돠~
미국동부에서 살때는 김치는 마트에서 팔던 아씨김치가 그나마 맛있었는데 또순이김치 맛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