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낚시를 많이 좋아하시는데 서울에 사시다보니 기회가 적어 답답해하십니다.
그래서 모처럼 코로나 위험도 적은 저수지 위 좌대 낚시터를 예약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가봤습니다.
그런데 저번주는 따뜻하고 바람도 불지 않는 날씨였는데, 이 날은 기온도 낮고 황사에 돌풍에 소나기에...낚시하기 영 좋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좌대로 이동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수면이 난리가 났네요
한화 이글스 팬입니다
좌대 내부입니다.
에어컨, 냉장고, 티비, 화장실 등 있을 건 다 있고 바닥에 불도 들어와서 누워있기 좋습니다.
사람이 많아 입장 대기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얼른 가져간 그리들에 삼겹살을 구워봅니다.
일부러 두툼한 삼겹살을 사서 느긋하게 익혀줍니다.
분위기는 어디 바닷가에서 먹는 것 같네요
고기가 얼추 익으면 자른 뒤 마늘, 파, 양파를 구워줍니다.
낚시터 오는 길에 다리 밑에서 뜯어온 돌미나리도 투하
자연산이라 그런지 향이 일품입니다.
그래도 삼겹살에는 묵은지를 구워줘야죠
마무리는 볶음밥!
결국 날씨 때문에 밤낚시도 못하고 뜨끈한 바닥에 등 지지다가 다음날 아침 일찍 철수합니다.
그냥 집에 들어가기는 아쉬워 건대 근처 백종원 16년 단골집이라는 민물매운탕집에서 참게+메기매운탕을 포장해왔습니다.
2인분이라도 양이 푸짐하네요
안에는 참게, 메기, 민물새우, 수제비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민물 특유의 잡내없이 국물이 진하면서도 칼칼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봄에만 먹는 자연산 돌미나리와 참치마요네즈 샐러드입니다.
이것도 별미에요
두툼한 메기살. 저기에 수제비 하나 올려먹으면 식감이 끝내줍니다.
참게입니다.
몸과 지갑은 힘들었지만 나름 즐거운 가족모임이었습니다.
효자는 추천입니다~
진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입에 침이 고여서......
제 본가 근처네요..ㅋㅋ 그나저나 무쇠판에 삼겹살 크흡..
볶음밥 딱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여기가 어디죠? 가족같이 낚시하기 좋아보이네요
여기가 어디죠? 가족같이 낚시하기 좋아보이네요
용인 송전저수지입니다
매운탕집이 그 저수지 바로 뒤에있는 거기인가요?
미쳤네요, 삼겹살 비주얼 ㄷㄷ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효자는 추천입니다!!
힝... ㅜㅜ 놀러가고싶네요.
효자는 추천입니다~
와... 진짜 비주얼 장난아니에요
볶음밥 딱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제 본가 근처네요..ㅋㅋ 그나저나 무쇠판에 삼겹살 크흡..
통삼겹 좋네요
형라면먹고갈래?
지금은 버튼누르면 거품나오는 양변기로 바뀌었습니다.
형라면먹고갈래?
포세식 화장실로 검색해보시면 아실거에요
효도르는 추천입니다
낚시대 던져 넣고.. 크~ 한잔에 삼겹상 매운탕..~
아 이글스 팬으로서 추천을 드리지 않을수가 없군요
진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입에 침이 고여서......
효자는 추천!
와우...저런 음식에..경치에..술이 술술 들어가도 안취할 것 같네요 ㅎ
한 때 낚시 좋아하는 직장 사람들과 낚시를 따라간 적이 있었죠. 낚시보단 술 먹는 재미로 따라갔었습니다. ^^
엉? 깜짝놀랬네요ㅋㅋㅋ 왠지 익숙한 곳이보여서 뭔가했더니?! 저기 근방 좋습니다. 용인팔경이라 불리우는 '어비낙조'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삼겹살에 미나리라니 배우신 분만이 아는 조합이군요
효도르는 추천입니다.
추천드립니다!
아 나도 가고싶다...ㅠㅠ
저 요리들 다 먹고 싶다 저 요리들 다 먹고 싶다 저 요리들 다 먹고 싶다
크 삼겹살 제대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