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부터 급 하와이에서 살게된 하와이아재입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이 생각지 못하게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쁘네요! >_<
몇번 새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루리웹 해외접속 차단이 되어서 이제서야 새 글을 올릴 수 있었어요. (지워진 나의 글들 ㅜㅜ)
해킹 방지를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생각하지만 접속가능일이라도 알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
그럼 바로 시작해 볼게요!!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에 역시 이 갈릭 쉬림프가 빠질 수 없죠.
하와이에 살게되면 자기 단골 새우 트럭이 하나 정도는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에 포스팅한 유튜브영상에서 나오는 마늘새우는 이 사진과는 다른 곳으로 유명한 지오반니 푸드트럭의 분점에서 찍은거에요.
비교해보시면 구성이 조금씩 다르고 양도 다르다는 걸 아실 수 있는데 한번 비교해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다르게 올려봤어요.
예전엔 새우 값이 싸서 다 생물이었다는데 요즘은 왠만해선 다 냉동새우로 바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새우덕후인 저는 껍질까지 아작아작 씹어 먹습니다.
최근에 먹었던 음식 중 저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베이컨 도넛입니다!! 이건 아마 하와이가 아니더라도 드실수 있을것 같아요!
카일루아 지역에 도넛킹이라는 가게에서 호기심에 산 도넛인데... 너무 센세이션한 결정적인 맛입니다!
미국 베이컨은 엄청 짠 편이라 희한한 맛이겠거니 하고 먹었는데..
크리스피하고 적당히 짠 베이컨에 씹으면 달콤한 기름이 흘러 나오는 듯한 촉촉한 카라멜 도넛...
그 단짠의 조화가...어마어마한 맛의 콜라보레이션을 만들어 줍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저 베이컨 도넛만 5개 포장해 올 예정입니다!! 타 지역에도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근데 지점마다 다를지도....)
하와이 로컬 음식들은 아시아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는 걸 참 많이 느끼는데요.
현재도 많은 아시아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아시아인들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은 로코모코라는 음식으로 쉽게 설명하면 햄버거 스테이크에 그레이비라는 고기육수소스를 얹은 덮밥(?)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로코모코는 가정식에서 유래되어 밥 + 고기패티 + 어울리는 소스 + 계란토핑의 구성을 칭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실제로도 많은 로코모코를 판매하지만 모두 개인적인 구성과 레시피를 가지고 있어서 최애하는 로코모코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전 요즘 기름에 튀기듯 바싹하게 구운 콘비프에 간 감자를 넣어 걸쭉하게 만든 그레이비 소스가 올라간 로코모코를 제일 좋아합니다.
제가 하와이에서 야외 촬영을 나가면 가끔 식당이 아니라 도시락을 제공하는 업체가 있는데요.
이 도시락은 유독 이쁘고 깔끔해서 한번 찍어봤어요.
아시아의 도시락 문화가 들어와서 하와이 사람들에게 '벤토'(일본인이 용어를 선점)는 이제 매우 친숙한 문화인 것 같습니다.
일본풍 도시락이었는데 제가 좀 대식가라 이게 과연 배가 찰까 싶었는데 다 먹고 나니 어느정도는 배가 차더군요.
하지만 초등학생 시절(국민..이라고 하면 너무 아재일까요...)
도시락을 싸다녔던 세대로서 커다란 어머니의 3단 보온 도시락이 문득 그리웠습니다.
동네로 돌아와서 저번 포스팅엔 추억의 다이탄3 벽화를 올렸었는데 한국분이 그린 벽화도 꽤 있더라고요.
채하나 아티스트님 혹시나 보고 계신가요? 호랑이의 눈 멋집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동네에서 자주 애용하는 슬러시 푸드트럭인데 가격도 다른 가게보다 적당하고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특히 저 파인애플 쉐이브 아이스는 이름만 쉐이브 아이스지... 완전 다른 디저트에요!!
파인애플 + 아이스크림과 우유빙수 + 레몬푸딩의 적당한 단맛의 조화가... 디저트의 진심인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장보러 간 코스트코에서 피자와 핫도그를 지나칠 수 없죠.
만약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피자와 핫도그는 정말 좋은데 소다만 드실거면 사지 마시길 권합니다.
물을 수돗물을 쓰는지 그리고 그 수돗물도 지하수가 아닌지... 물에서 약품맛이 나서
콜라나 각종 음료수에서 죄다 약품 맛이 납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갑작스러운 미국 이민과 고기를 먹지않는 와이프로 인해 시작된 요리실력이
이제는 한번에 두가지 요리가 제작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간단한 건 레시피 안보고 만듭니다. 예전엔 간단한 것도 레시피를 다 찾아서 하느라 엄청 오래 걸렸는데
미역국이랑 야채 볶음면 같은 건 이제 그냥 만들어요!
이건 와이프가 일 때문에 하루 집에 안들어왔을때.. 혼자만의...ㅅㅅ (세상)
돼지 김치찌개.. 간장 마늘 돼지구이... 평소엔 한국 판매가격 생각나서 절대 안사먹는 소맥..
아 언젠가 이런 날이 또 오겠죠?
이상으로 소소한 두번째 하와이 생활을 올려봅니다.
나중에도 또다른 제가 만든 음식과 현지 음식 사진으로 또 올려볼게요!
다들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전!!! 주말내내 일하러 갑니다 ㅜㅜ
마지막으로 죄송하지만 또 제 유튜브 홍보입니다.
딱히 재미있는 성격의 사람이 아니라... (직업이 촬영감독인데... 카메라 울렁증이...심해요)
대화형식보다는 그냥 이쁘게 찍어서 아름답게 하와이를 소개하는 영상이에요
한번 보시고 취향에 맞으시면 자주 들러주시면 감사합니다!
하와이 하니깐 차량에 애두고 밥먹으러간 한국검사.판사부부 기억
하와이 8년 살다가 떠나왔는데 그립네요. 식당들도 그립구요..ㅎㅎ
네 불기소하고 크게 뉴스대필했죠 심각하더군요 동영상보니
베이컨 도넛은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개인 취향차가 있겠지만 제 취향에선 잊지 못할 맛이었어요 ㅜ
혹시나해서 한번 알아봤는데 도넛킹은 하와이에만 있는 도넛 업체이네요~!! 하지만 비슷한 메뉴는 다른가게에서도 찾으실 수 있을지도?
역시 하와이하면 갈릭쉬림프죠ㅎ 갑자기 땡기네요ㅎ
이젠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것 같아요 ㅋ
촬영감독이신데 카메라 울렁증...ㅋㅋ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ㅊㅊ
찍는 거엔 익숙한데 찍히는 건 어색해서 죽을 거 같아요 ㅋㅋ
집에서 귀멸 극장판을요??
일본인 친구한테 아이디 빌렸는데 자기 본토 친구가 보내줬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이나 일본이나 아직 상영중인데 ott도 같이 열렸나보네요?
일본어로 된 넷플릭스 비스무레한 플랫폼이었는데 일어랑 영어 자막 있어서 크게 어렵지 않아서 영어로 봤어요~
hkboy
아 그런건가요? 일본인 친구가 아이디 공유 해준거라 정식 플랫폼인 줄 알았어요;;
hkboy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ㅠ 글엔 지웠고 댓글은 남겨둘게요
아닙니다~
하와이 하니깐 차량에 애두고 밥먹으러간 한국검사.판사부부 기억
으억...그런 일이 있었나요? 이 더운데에서...
갑자기하와이아재
네 불기소하고 크게 뉴스대필했죠 심각하더군요 동영상보니
아 그렇군요; 여기 태양볕 때문에 차 안에 금방 열이 올라서 진짜 위험했을 거 같아요;;
아내인지 남편은 국회의원 자녀라는 말도있어서 난리가난적이
불기소의 이유는 역시 뒷배가 있는건가요;;;
대서특필이겠죠^^;;
하와이 8년 살다가 떠나왔는데 그립네요. 식당들도 그립구요..ㅎㅎ
와 저보다 한참 선배시네요! 여기서 만난 친구들 말 들어보면 살다가 떠난 분들 대부분이 질려서 떠나신다고 들었는데 다 그렇지만은 않은가보네요 :)
하와이 정말 좋겠어요 주말에 일해도 하늘보면 행복해질듯..;
처음엔 저도 그랬는데 역시 일은 일이더라고요 ㅋㅋ 환경이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솔직히 요즘은 오랫동안 사귀었던 한국 친구들이 그리워 적적합니다 ^^...
신혼여행으로 갔던곳이 하와인데 이거보니 그때 생각나네요. 언제 한번 죽기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ㅎ
코로나 떄문에 현재는 오기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모든게 끝나고 다들 여유가 생기면 LCH님 역시 원하시면 언제나 오실 수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