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에서 술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회사후배와 문정동에서 술을 한 잔 했는데, 그야말로 '메뉴 뿌수기' 였습니다. 비례해서 술도 많이 먹는 바람에, 다음날 죽을뻔.
문정역 근처에 있던 로바타 나미 입니다.
기본적으로 셋팅된 메뉴도 있지만, 그날 그날 재료의 신선도나 수급에 따라 메뉴가 변경되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오늘의 추천 리스트'에 있었던 튀김이었는데요.
표고버섯에 다진새우살을 올려 튀겨낸 음식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존맛탱...이 메뉴에서 바로 느꼈습니다. 뿌셔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을요.
다음은 바로 시메사바 들어갑니다.
비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시간도 애매하고, 대표메뉴 마저 뿌수고 가려고 사시미 모리아와세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48,000원 이네요.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와서 놀랐는데, 문제는 둘다 꽐라되서 정작 회 맛은 기억이 안나네요.
둘이 들어가서 소주 다섯병에 메뉴 세 개 먹고, 돈은 십만원 넘게 나와버렸네요.
하지만 역시 맛있으면 OK 입니다.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술집 한 군데 찾은 것 같아요.
집에 가는 길에 들렸다 갈만한 코스라, 기회되면 종종 갈 것 같네요.
음갤러로써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조명이 너무 약해서, 사진찍기는 어렵네요ㅠ
by iPhone Xs Max
셋팅이나 이런게 참 이쁜 음식점이네요.
어우 맛집 감사합니다.
맛있는 안주 드셨내요! 시메사바 맛있겠습니다.ㅎ
메뉴를 뿌실만했네요ㅎ 한가지 잘하는 집은 다른것도 잘하더군요ㅎ
좋네여 문정동 점심 먹을 곳이 없던데, 점심은 어디서드시나요
크~ 술안주로 제대로네요~ +_+
표고버섯에는 보통 동그랑땡같은 돼지고기 채워서 굽던데 여기는 멘보샤처럼 새우살이 들어갔네요! 맛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문정동.....저도 종종 가는 동네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