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채에서 오래되서 시들시들한 고수를 먹어치우기 위해서 갈비탕으로 야매 쌀국수들 만들어 먹었습니다.
갈비탕 국물에서 무는 빼고 국물이랑 고기만 냄비에 담은 후 팔팔 끓여줍니다. 추가간은 피쉬소스, 오향분 으로 해줬습니다.
불려놨던 3mm 쌀국수면을 1분 정도 데친 후에 그릇에 담고서 얇게 썰은 양파와 대파 를 얹어준 후에 뜨겁게 데운 국물을 얹어주면 완성
고수는 마지막에 얹어줬습니다. 숙주나물은 없어서 아쉽지만 그냥 패스 ;; 아 국물은 쌀국수가 간을 엄청 빨아 먹기 때문에 꽤 간을 세게해줘야 되요.
먹기전에 라임즙을 한스푼 정도 넣어서 먹어요!
야매지만 그래도 피쉬소스의 꼬리함 + 오향분 냄새 + 라입즙 + 고수가 어우러지면 그럭저럭 동남아 음식 느낌이 나요. 라임즙을 넣은 후 잘 섞어줍니다.
야들 쫄깃하게 잘 익은 갈비살부터 한점 ㅎㅎ
면도 후르륵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실 쌀면은 타이산보다 베트남 산이 더 곱슬하면서 나은 느낌이긴 한데... 타이산이 더 사용하기 편리해서(면이 파스타같이
한가닥한가락 잘 분리) 타이산을 사용했습니다.
오향분이라는 것도 있군요ㅎ 무슨맛이죠? 아 숙주나물이 없었군요.....
족발에 보통 많이 들어가는 한약재인 팔각 정향 회향 계피가 들어간 향신료에요. 저기에 + 화자오(산초) 가 들어갔어요.
그렇군요ㅎ 찾아보니 영어론 Chinese Five Spice라고 파는군요ㅎ 함 주문때려봐야겠네요ㅎ
갈비탕에서 쌀국수로!! ㅎㅎ 기발하시네요 ㅎㅎ
같은 소고기 국물이라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ㅎ
요리는 응용이죠!! 갈비탕국물로 쌀국수가 뚝딱 만들어졌군요!!
닭곰탕으로 해도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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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나중에 사태수육 하실 때 국물이랑 고기 써서 해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ㅎ 저는 무가 많이 들어간 갈비탕이라 국물이 좀 달아서 설탕은 안 넣었지만 다른 국물일때는 설탕도 좀 넣어주면 좋아요.
페스셔스님은 요리 응용을 잘하시는 것같습니다~ 갈비탕에서 쌀국수가 나오다니 대단합니다 ㅎㅎ 야매일지라도 엄청 맛있어보입니다~
나름 좋았습니다 ㅎㅎ
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고수듬뿍~~~
고수가 향긋하니 좋았습니다!
크 , 국물이 얼큰할거 같습니다. 최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