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베이컨으로 만든 샌드위치 입니다.
제가 매우 게으른 관계로 작년에 해먹은 걸 이제서야 올립니다.
우선 베이컨을 만들어줍니다.
며칠간 염지 시켜준 삼겹살을 오븐에서 충분히 시간을 들여 익혀줍니다.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게 참 맛있어 보입니다.
이대로 먹고 싶어도 지금 뜯기 시작하면 다 먹지도 못하기 때문에
보관을 위해 충분히 식혀주고 커팅해 줍니다.
완성된 베이컨 색은 이렇습니다.
수제 베이컨은 처음 시도해본거다보니 아직은 풍미와 텍스쳐에 아쉬운 점이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보완해서 다시 해봐야 하는데 게으름이 심하다보니 1년 지난 지금도 안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베이컨을 두툼하게 잘라서 구워주기 시작합니다.
만들었으니 맛있게 먹어야지요.
약간 탄 듯 한 느낌이 들게 구워 먹는걸 좋아합니다.
두툼한 베이컨은 이렇게 구워도 속이 촉촉해서 좋습니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싶으니
바게뜨를 사다가 반 잘라주고 오븐에서 구워냅니다.
오븐에서 빵 굽는 동안 토핑들을 준비해 줍니다.
우선 마요네즈와 허니머스타드를 발라주고
거기에 베이컨을 올려줍니다.
이제 취향껏 나머지 재료들을 넣기 시작합니다.
사실 취향도 중요하지만 냉장고에 뭐가 남아있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치즈는 트레이에 올려서 오븐에서 구워냈습니다.
샌드위치 마지막 재료인 치즈를 올려준 모습입니다.
얼른 먹고 싶게 생겼습니다.
취향대로 만든 샌드위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입안 가득 차는 샌드위치를 선호하다보니
저대로 입으로 베어 물어 먹었습니다.
글 쓰는 지금도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지네요.
물론 베이컨 만들기가 귀찮으니 당분간 만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바게뜨로 해먹으니 턱이 아프다 해서
남은 재료들은 부드러운 식빵으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먹으면서 손에 음식 묻는게 싫으니 바깥은 드라이트소트, 안쪽면만 버터 토스트를 해주고 재료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부드럽게 먹어도 참 만족스러운 조합입니다.
베이컨 제대로 잘 만드셨습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저도 지금 베어먹고 싶으니까요.
베이컨 제대로 잘 만드셨습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저도 지금 베어먹고 싶으니까요.
기회가 되면 다시 시도는 하고 싶긴 합니다. 한 번에 많이 작업하지 않으면 뭔가 지는 느낌이라 계속 그게 부담이 되어서 시작을 못하고 있네요.
수제베이컨 샌드위치 맛있겠네요ㅎ 바케트로 먹긴 진짜 이빨 빠집니다 ㅎㅎㅎ
저는 그 꽉꽉 먹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물론 저도 턱과 입천장이 아프긴 했습니다.
게으른 사람이 베이컨을 만들었다?
1년 전에 만들고 수정할 것도 생각만 해두고 실행을 안했으니 게으른 게 맞습니다?!
궁금한게 베이컨이 원래 지방이 반인가요?
베이컨은 기본적으로 삼겹살 부위로 만들다보니 지방이 많고, 지방이 대부분인 부위도 나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와 왜케 금손이셔요 ㄷㄷ
시간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세번째, 네번째 사진만 보면, 수제햄 같아 보이기도 하고, 물론 부위가 다르지만.
햄이랑 만드는 방법 자체는 비슷하긴 합니다.
기름 좔좔 베이컨 좋네요 ㅎㅎ 베이컨 잘라서 굽는 비주얼은 하울에서 나온 듯한 맛있는 비주얼입니다
얇게 썰린 제품으로는 맛 보기 힘든 두께라 매우 좋습니다.
맛나보입니다 정성추.
감사합니다!
와 이건 무조건 맛있다
무조건 맛있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2142787606
이미 했습니다 하하..
좋은 남편 저같으면 해주는대로 드세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