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직장생활로 자취하며 살았던 송탄인데 이직하며 떠났던 곳을 5년여만에 출장으로 다시 방문합니다.
송탄 미군부대앞 거리의 랜드마크 블루 오페라는 여전하군요.
저녁먹으러 필리치즈스테이크 먹으러 필라델피아로 왔더니..아차차.. 오늘 정기휴일이군요..ㅠㅠ
송탄사람은 최네집 안갑니다. 부대찌게는 김네집이죠. 어차피 혼식인지라 저긴 갈수도 없지만.. 여기도 오늘 휴일이군요..-_-;;
자취 생활할때 저의 저녁밥의 상당수를 해결해줬던 태화분식에 갑니다.
부대앞으로 설렁설렁 걸어가보니 그립던 튀김 포장마차 3대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3집이 장사하는데 아무래도 부대정문에서 가까울수록 좋은 자리인지라 사이좋게 하루씩 자리를 바꿔가며 한다고 합니다. 동업자 정신 좋네요.
저는 송탄살때 늘 찾던 안경집으로 갑니다. 오늘은 제일 끝자리에 계시는군요.
미리 애벌로 튀겨놓은 튀김을 주문받으면 한번더 튀겨서 소금을 뿌려줍니다.
간장찍어먹는걸 꺼려하는 미군애들을 위해 감튀처럼 소금을 뿌려서 주기 시작한게 시초라는데 다른 어느곳에서도 먹을수 없는 독특한 맛이 납니다.
바삭바삭 파사삭..한 튀김이 아닙니다. 바삭과 포실포실이 공존하는 독특한 식감입니다.
일반적 식용유가 아니라 쇼트닝에 튀기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때문일지도...
중요한건 이 튀김은 식으면 급격하게 맛이 없어집니다. 역시 튀기는 기름 종류때문인가 싶은데 식는순간 눅눅한 밀가루 덩어리가 됩니다. 반드시 따뜻할때 먹어야하니 멀리서 원정와서 포장해서 집에 가져갈 생각같은거 하면 안됩니다.
오징어와 양파만 5천원어치를 사고 숙소 들어오는 길에 맥주 한캔 사왔습니다.
알콜분해효소가 몸에 존재하지 않아 술은 아예 입에도 대지않지만, 이 튀김 먹을때만은 한모금 합니다. 올해 들어 처음 입에 대는 술이네요.
그립던 그맛 그대로네요. 포슬포슬..짭조름.. 바삭바삭... 쫄면 먹고나서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손이 멈추질 않습니다.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송탄 오시면 미스진, 미스리같은거 먹지 마시고 이거드세요.
미스리 미스진.. 송탄 사람들 잘 먹지도 않습니다. 외지인들이 소문듣고 투어오는거지 대단히 특별한 맛도 아닙니다. 그냥 전국 어디서나 먹을수있을만한 햄버거입니다.
이 튀김은 여기서만 먹을수 있는 이게 진짜 송탄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P.S : 헐.... 루리웹 시작하고 처음 가보는 오른쪽이네요. 이게 뭐 대단한 글이라고...-_-;;;;
가문의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김네집 부대찌개는 2인 이상 파티로 꼭 가보시구요. 치킨은 쌍용치킨이라고 역시 근처에 있는데 여기도 무언가 파우더를 뿌리는 타입의 치킨인데 식어도 바삭하고 맛있는 곳입니다. 중국집은 유명한 영빈루가 있는데 리뉴얼후 짬뽕은 예전맛이 안납니다만 옛날식 군만두와 탕수육은 여전히 괜찮습니다. 특히 탕수육은 꼭드셔보시길.. 미군부대앞은 아니고 이충동쪽에 쌍흥원이라고 역시 오래된 화상 중국집이 있는데 여기 백짬뽕도 좋고 옛날식 불맛 제대로 나는 볶음밥이 아주 괜찮습니다. 태화분식의 돌솥비빔밥도 먹을만합니다. 미군부대 앞에 태국음식점, 멕시코 음식점들도 가격도 이태원같은곳에 비해 싸고 현지인들이 조리해서 맛도 꽤 괜찮습니다. 가게 이름들이 기억이 안나네요. 미국부대앞 대로따라 다 있으니 한번 걸어보면 이것저것 보일겁니다. 터키 케밥가게도 맛있습니다.
송탄 맛집 < 부대찌개 > @ 김네집 - 최네집이 원조지만 현재는 김네집이 원조라 해도 무관합니다. 신장동과 지산동 두 군데가 있는데 신장동이 원조입니다. 지산동은 사촌?? 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관계는 모르겠습니다만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급적 신장동쪽에서 드시고 가능하시다면 포장으로 사서 드세요. 2인분이면 최소 4인 최대 6인까지 먹습니다. @ 숯고개 부대찌개 - 신장동 김네집 근처에 있으며 김네집보다 조금 더 순한 맛입니다. 이 곳도 꾸준하게 고정팬이 있을만큼 매력적이고 맛납니다. < 짬뽕 > @ 영빈루 - 흔히 4대 짬뽕. 5대 짬뽕 하며 불리웠던 집입니다만 예전에는 맛도 독특하고 좋았으며 다른 매장에 비해 절반정도의 가격이라서 좁고 지저분한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았습니다만 현재는 두차래의 리뉴얼 이후로 주인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가격도 많이 오르고 맛도 예전과 같지 않아서 크게 추천은 못 드립니다. 다만 그럼에도 기본 맛 이상은 하는 집이라 생각됩니다. @ 홍태루 - 매운고기고추짬뽕이 유명합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고 양이 조금 적은게 아쉽습니다. 대체로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습니다. 가게는 깔끔하나 넓지 않고 주인분이 코카콜라 매니아여서 아주 다양한 코카콜라 굿즈를 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좋아하는 티를 내시면 주인분이 붙잡고 말을 멈추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태화루 - 신장동 김네집 바로 앞에 있었던 오래된 가게인데 현재는 조금 외각으로 이전해 있습니다. 이곳도 위의 두 가게와 같이 화교분이 운영하시고 한가로이 주차하시고 식사하시기엔 좋습니다. 메뉴는 대동소이한데 개인적으로는 볶음밥은 이곳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 인화루 - 신장동에 위치한 오래된 중국집이고 고정팬은 많습니다만 저는 취향이 맞지 않아 자주 가는 곳은 아닙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좀 더 선호하는 매장입니다. @ 하오츠 - 서정리역 근처에 있는 중국집입니다. 늦게 열고 일찍 닫습니다.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습니다. 메뉴 전반적으로 불맛이 강합니다. 동그랗게 계란을 덮은 짬뽕밥이 유명합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 특밥이라 불리우는 메뉴가 짬뽕비빔밥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메뉴를 추천합니다. < 햄버거 > @ 미스진 버거 - 미군부대 정문앞에 위치해 있으며 푸짐합니만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미스리 버거. 미스김 버거 다 같은 맛입니다. 딱히 저 매장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록키 버거 - 40년대? 미국 스타일의 인테리어의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나는 버거집입니다. 데이트라면 이쪽을 추천 드립니다. 버거도 수제버거라 맛이 괜찮습니다. < 쌀국수 > @호아마이 - 꽤 오래된 쌀국수집인데 그냥 무난무난하고 괜찮습니다. @야미하우스 - 위에 호아마이 근처의 작은 매장이었는데 현재 서정동 주민센터 옆으로 이전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가 위주이나 그 외에 팟타이나 볶음밥등 동남아 계열의 음식이 골고루 있으며 대부분 맛있습니다. 이전하면서 가격이 살짝 오르긴 했지만 비싸진 않습니다. < 기타 먹거리 > @쇼쿠지 - 일본 가정식인데 서정점. 고덕점. 평택점이 있으며 서정점이 본점이고 분위기나 맛을 생각하면 본점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주차가 어렵습니다. 주요 메뉴는 텐동입니다. @ 대육칼 - 송탄 외각에 있는 육개장집입니다. 육재장이 맵지 않고 적당히 얼큰하며 국물이 정말 진합니다. 메뉴는 육개장과 육개장 칼국수가 있는데 뭘 시켜도 면도 밥도 줍니다. 즉 차이가 없습니다. 오리탕이나 다른 메뉴도 있는데 육개장만 먹어봤네요. 육개장은 전국구급 맛.
송탄사람으로 부대근처 관찮은 식당 알려드리자면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시면 호아마이 괜찮구요 일본식 라멘은 태화분식 옆 라멘광훈이 좋습니다 그리고 멕시코타코 좋아하시면 블루오페라 앞 2층 라카사가 좋습니다 스테이크 무한리필은 리오그릴이나 마나우스그릴이있고 피자는 시카고피자게 메인인 사스콰치랑 정말오랫동안 영업하고있는 피자클럽 있습니다 그밖에 터키식 케밥이 메인인 스타케밥과 에페스케밥도 맛납니다 잠깐 그러고보니 뭔 다국적음식이 이렇게많아;;
@ 부대 정문 튀김 : 미군부대 앞 포장마차에 파는 튀김인데 가성비가 좋습니다. 걍 맛소금 뿌려 섞어주시는데 저렴하게 맥주 안주 하기 좋습니다. @ 신시장 순대국 - 본점은 서정리쪽에 있다 했는데 가보진 못했고 2호점이 송탄역 앞에 있는데 깍두기가 맛나고 좋습니다. 좀 더 돼지의 꼬릿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덕성식당이나 감골식당을 추천드립니다. @ 해장왕 - 뼈다귀 해장국과 양평 선지 해장국을 파는 집입니다. 24시간이고 사람 붐비는 시간대에 가시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적당히 넓고 맛도 좋습니다. 곱창전골은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비추라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선지해장국이 정말 맛있습니다. @ 온달해물국 - 송탄은 이상하게도 맛집이 매운맛에 초점이 맛춰져 있는데 이곳은 송탄에서 꽤나 드문 맑은 국물의 해물국집입니다. 대구탕 한 메뉴만 판매하며 최근에 이전했고 가격도 조금 더 올랐는데 아쉽게도 맛도 살짝 아쉬워진 느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 장금이네 - 함바집입니다. 맛집이라 하기 좀 우스울 수 있는데. 함바집치고 정말 맛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주인 아주머니 손이 정말 크십니다. 미군부대 오산방향쪽 게이트인 모린 게이트 앞에 있습니다. @ 먹자분식 - 분식집인데 송탄식? 떡볶이가 맛납니다. 쫄면도 좋구요. 옆의 세모분식. 태화분식. 깔끔이네 등과 대동소이 합니다. 겹치는 메뉴가 대부분이지만 몇몇 메뉴는 다릅니다. 먹자의 경우 돈까스가 있고 태화분식은 오징어덮밥이 맛있습니다. 송탄 사람들 각각 선호하는 매장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샘터분식도 같은 반열에 있었지만 지금은 차이가 나서 인기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하나 맘스 : 치아바타 피자와 파스타가 맛납니다. 많이 알려진 집은 아니지만 특히 치아바타 피자는 정말 맛납니다. @ 물음표 칼국수 : 해물칼국수입니다. 가격 저렴하고 다데기와 겉절이가 미쳤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일찍 가지 않으시면 드시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이라 입덧 때문에 잘 못 먹고 있는데 요즘에 음갤에 송탄 음식점 사진 올라오는 거 보면 너무 가보고 싶어요ㅎㅎ 안경집 메모해놓았습니다(>.<)
오오오오
임신 중이라 입덧 때문에 잘 못 먹고 있는데 요즘에 음갤에 송탄 음식점 사진 올라오는 거 보면 너무 가보고 싶어요ㅎㅎ 안경집 메모해놓았습니다(>.<)
튀김집 3곳모두 거의 똑같은 맛입니다. 다만 제 단골집이 안경집이었던거고 다른집도 다 괜찮습니다.
추천이요
미스리 유명세에 비해 별로였죠 ㅎㅎ 근처 부대 정문쪽으로 출입하는 이병들이나 한두번 먹고 마는정도...
역시 현지인이 제일 전문가!
송탄..... 메모......
김네집가고싶어미치겠습니다 두번 허탕치니까 섣불리못가겠어요 거리도 꽤되는지라 ㅠㅠ
포장해가세요 포장 양 엄청 줍니다
이게 정답. 포장해가면 거의 4인이 먹을수 있는 2인분을 줍니다. 김네집 부대찌개는 포장해가서 집에서 끓여도 똑같은 맛 납니다.
오오 튀김에 소금
송탄쪽에서 일하고 있어서 눈길이가네요 위에음식점말고 갈만한곳있나요 추천부탁드립니다
일단 김네집 부대찌개는 2인 이상 파티로 꼭 가보시구요. 치킨은 쌍용치킨이라고 역시 근처에 있는데 여기도 무언가 파우더를 뿌리는 타입의 치킨인데 식어도 바삭하고 맛있는 곳입니다. 중국집은 유명한 영빈루가 있는데 리뉴얼후 짬뽕은 예전맛이 안납니다만 옛날식 군만두와 탕수육은 여전히 괜찮습니다. 특히 탕수육은 꼭드셔보시길.. 미군부대앞은 아니고 이충동쪽에 쌍흥원이라고 역시 오래된 화상 중국집이 있는데 여기 백짬뽕도 좋고 옛날식 불맛 제대로 나는 볶음밥이 아주 괜찮습니다. 태화분식의 돌솥비빔밥도 먹을만합니다. 미군부대 앞에 태국음식점, 멕시코 음식점들도 가격도 이태원같은곳에 비해 싸고 현지인들이 조리해서 맛도 꽤 괜찮습니다. 가게 이름들이 기억이 안나네요. 미국부대앞 대로따라 다 있으니 한번 걸어보면 이것저것 보일겁니다. 터키 케밥가게도 맛있습니다.
쌍용치킨은 주문할때 바싹 튀겨달라고 이야기하세요. 훨씬 맛있는 놈이 나옵니다.
엘간 만두를 빼먹었군요. 겉에서 보면 다쓰러져가는 판자집같은데 수제만두 꽤 먹을만합니다.
진짜 노포라는 느낌의 만두집입니다.
짬뽕은 영빈루랑 같은 라인이긴한데 시장쪽으로 쭉가면 2층에 콜라 수집하는 사장님이 하는 홍태루 짬뽕집 탐슉 맛납니다. 홍태루 가기전 파출소 지나자마자 칼국수집도 괜찮습니다. 미군부대랑 가까운곳에 두꺼비집 매운 등갈비찜 하는곳도 맛납니다 좀 맵긴한데 안맵게 해달라하면 좀 덜맵게 해줍니다. 밥은 곤드레밥으로 드세요.
여기서 반가운 쌍용치킨이란 단어를 보네요 ㅋㅋ 저 어릴 때 저녁시장 나이키 매장하고 웬디스 매장 바로 앞에 있었던 치킨집이였는데.. 지금도 가끔 고향 내려가면 생각나는 치킨집입니다. 부대찌개는 김네집, 최네집이 유명하지만 동네 사람들은 부대정문에서 굴다리 가기 전에 있는 숯고개부대찌개집 많이 갑니다. 다들 동두천이나 의정부 부대찌개집이랑 부대찌개를 비교하시지만 원조인 송탄부대찌개하고는 비교조차 불가능합니다. 맛이 다릅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 주셨듯이 어디에서 포장하든지 2인분만 포장해도 성인 4~5인이 먹을 양입니다.
이충동 미주아파트 살 때 쌍흥원 심심하면 깐풍기 먹으러 갔었는데 여기서 언급해주시는 분 보니 반갑군요.
주방장이 바꼈는지 탕수육 짜장면 예전맛 아닌지 좀 됐죠 그냥 평범해졌어요.
ㅗㅜㅑ 지나가다 와드 박습니다 한번쯤 가보고 싶어지네요
태화분식 처음사장님(?)은 쫑아분식에 계십니다. 맛 차이 은근히 많이 나요
게이트 바로앞 미스진이 포장마차시절 미스리입니다.(진짜미스리) 간판(?)을 늦게내서 미스진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송탄 햄버거 정리할게요 1. 솥뚜껑에 패티를 구워 햄버거를 만들던 포장마차 미스리가 부대정문앞에 있었음 2. 최초 창업자 미스리가 치료를 위해 현 미스진 1대 사장님에게 포차를 판매하고 미국감, 이후 돈벌어서 포차에서 매장화가 이루어짐 3.원조 미스리가 미국에서 돌아오고 햄버거집 재창업 준비 4. 아랫쪽 3거리에 미스리 햄버거를 재오픈하면서 논쟁이 발생함 (미스진의 주장은 상표권까지 내가 인수, 미스리의 주장은 단순 포차만 넘긴거라 오리지널은 나다 미스리 이름 쓰지말라) 4. 결국 미스리 상호는 최초 창업자에게 돌아가고, 포장마차를 인수한 미스진 1대 사장님이 2대 따님에게 넘기면서 따님 성인 진씨 성으로 상호변경 미스진이 됨, 미스리 상호까지 인수한것이다, 아니다 나는 햄버거 레시피와 설비만 팔았다가 지금까지도 논쟁중이긴한데 먹어보면 그게 그겁니다.
군생활을 제법 가까운곳에서 했었는데 그 기억때문인지 평택.. 송탄쪽은 갈 마음이 그닥 생기진 않더라구요.. 근데 이 글을 보고 그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송탄 맛집 와드
루리웹 게시물 하단에 스크랩 기능이 있어서 저는 이런 글 보면 스크랩합니다. 그런데 평소에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와드가 무슨 뜻인가요? 스크랩처럼 찜해두고 나중에 찾아본다는 것 같은데 와드라는 단어가 왜 나오는건지 몰라서요 ㅠ
송탄사람으로 부대근처 관찮은 식당 알려드리자면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시면 호아마이 괜찮구요 일본식 라멘은 태화분식 옆 라멘광훈이 좋습니다 그리고 멕시코타코 좋아하시면 블루오페라 앞 2층 라카사가 좋습니다 스테이크 무한리필은 리오그릴이나 마나우스그릴이있고 피자는 시카고피자게 메인인 사스콰치랑 정말오랫동안 영업하고있는 피자클럽 있습니다 그밖에 터키식 케밥이 메인인 스타케밥과 에페스케밥도 맛납니다 잠깐 그러고보니 뭔 다국적음식이 이렇게많아;;
개인적으로는 호아마이보다 야미하우스를 더 추천드립니다. 원래는 호아마이 근처의 아주 작은 가게였는데 지금은 지산동 동사무소 근처로 옮겼습니다.
광훈 은 냄세가 너무 나서. 송탄 출장소 앞쪽이 좀 난거같아요.
송탄 ㅇㄷ
김네집 한번 먹고싶은데 갈때마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요 ㅜㅜ
포장해서 집에서 드세요. 같은가격에 양은 거의 두배인데다 맛도 똑같습니다.
전 지산동주민센터 옆에있는곳으로 가요 @_@
포장하시면 2인분 포장에 최소4명 최대 6명이 먹습니다. 그리고 지산동 주민센터 옆 김네집은 이름은 같은데 맛이 차이가 꽤 납니다.
이런 현지 정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송탄 와드 송탄 와드
송탄 맛집 ㅇㄷ
크..이건 우선 스크랩해놓고 꼭 가봐야겠습니다. 송탄옆 오산 사는데도 한번을 못가봤네요
송탄 맛집 < 부대찌개 > @ 김네집 - 최네집이 원조지만 현재는 김네집이 원조라 해도 무관합니다. 신장동과 지산동 두 군데가 있는데 신장동이 원조입니다. 지산동은 사촌?? 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관계는 모르겠습니다만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급적 신장동쪽에서 드시고 가능하시다면 포장으로 사서 드세요. 2인분이면 최소 4인 최대 6인까지 먹습니다. @ 숯고개 부대찌개 - 신장동 김네집 근처에 있으며 김네집보다 조금 더 순한 맛입니다. 이 곳도 꾸준하게 고정팬이 있을만큼 매력적이고 맛납니다. < 짬뽕 > @ 영빈루 - 흔히 4대 짬뽕. 5대 짬뽕 하며 불리웠던 집입니다만 예전에는 맛도 독특하고 좋았으며 다른 매장에 비해 절반정도의 가격이라서 좁고 지저분한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았습니다만 현재는 두차래의 리뉴얼 이후로 주인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가격도 많이 오르고 맛도 예전과 같지 않아서 크게 추천은 못 드립니다. 다만 그럼에도 기본 맛 이상은 하는 집이라 생각됩니다. @ 홍태루 - 매운고기고추짬뽕이 유명합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고 양이 조금 적은게 아쉽습니다. 대체로 메뉴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습니다. 가게는 깔끔하나 넓지 않고 주인분이 코카콜라 매니아여서 아주 다양한 코카콜라 굿즈를 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좋아하는 티를 내시면 주인분이 붙잡고 말을 멈추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태화루 - 신장동 김네집 바로 앞에 있었던 오래된 가게인데 현재는 조금 외각으로 이전해 있습니다. 이곳도 위의 두 가게와 같이 화교분이 운영하시고 한가로이 주차하시고 식사하시기엔 좋습니다. 메뉴는 대동소이한데 개인적으로는 볶음밥은 이곳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 인화루 - 신장동에 위치한 오래된 중국집이고 고정팬은 많습니다만 저는 취향이 맞지 않아 자주 가는 곳은 아닙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좀 더 선호하는 매장입니다. @ 하오츠 - 서정리역 근처에 있는 중국집입니다. 늦게 열고 일찍 닫습니다.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습니다. 메뉴 전반적으로 불맛이 강합니다. 동그랗게 계란을 덮은 짬뽕밥이 유명합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 특밥이라 불리우는 메뉴가 짬뽕비빔밥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메뉴를 추천합니다. < 햄버거 > @ 미스진 버거 - 미군부대 정문앞에 위치해 있으며 푸짐합니만 예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미스리 버거. 미스김 버거 다 같은 맛입니다. 딱히 저 매장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록키 버거 - 40년대? 미국 스타일의 인테리어의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나는 버거집입니다. 데이트라면 이쪽을 추천 드립니다. 버거도 수제버거라 맛이 괜찮습니다. < 쌀국수 > @호아마이 - 꽤 오래된 쌀국수집인데 그냥 무난무난하고 괜찮습니다. @야미하우스 - 위에 호아마이 근처의 작은 매장이었는데 현재 서정동 주민센터 옆으로 이전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가 위주이나 그 외에 팟타이나 볶음밥등 동남아 계열의 음식이 골고루 있으며 대부분 맛있습니다. 이전하면서 가격이 살짝 오르긴 했지만 비싸진 않습니다. < 기타 먹거리 > @쇼쿠지 - 일본 가정식인데 서정점. 고덕점. 평택점이 있으며 서정점이 본점이고 분위기나 맛을 생각하면 본점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주차가 어렵습니다. 주요 메뉴는 텐동입니다. @ 대육칼 - 송탄 외각에 있는 육개장집입니다. 육재장이 맵지 않고 적당히 얼큰하며 국물이 정말 진합니다. 메뉴는 육개장과 육개장 칼국수가 있는데 뭘 시켜도 면도 밥도 줍니다. 즉 차이가 없습니다. 오리탕이나 다른 메뉴도 있는데 육개장만 먹어봤네요. 육개장은 전국구급 맛.
🍀봉봉🍀
@ 부대 정문 튀김 : 미군부대 앞 포장마차에 파는 튀김인데 가성비가 좋습니다. 걍 맛소금 뿌려 섞어주시는데 저렴하게 맥주 안주 하기 좋습니다. @ 신시장 순대국 - 본점은 서정리쪽에 있다 했는데 가보진 못했고 2호점이 송탄역 앞에 있는데 깍두기가 맛나고 좋습니다. 좀 더 돼지의 꼬릿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덕성식당이나 감골식당을 추천드립니다. @ 해장왕 - 뼈다귀 해장국과 양평 선지 해장국을 파는 집입니다. 24시간이고 사람 붐비는 시간대에 가시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적당히 넓고 맛도 좋습니다. 곱창전골은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비추라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선지해장국이 정말 맛있습니다. @ 온달해물국 - 송탄은 이상하게도 맛집이 매운맛에 초점이 맛춰져 있는데 이곳은 송탄에서 꽤나 드문 맑은 국물의 해물국집입니다. 대구탕 한 메뉴만 판매하며 최근에 이전했고 가격도 조금 더 올랐는데 아쉽게도 맛도 살짝 아쉬워진 느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 장금이네 - 함바집입니다. 맛집이라 하기 좀 우스울 수 있는데. 함바집치고 정말 맛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주인 아주머니 손이 정말 크십니다. 미군부대 오산방향쪽 게이트인 모린 게이트 앞에 있습니다. @ 먹자분식 - 분식집인데 송탄식? 떡볶이가 맛납니다. 쫄면도 좋구요. 옆의 세모분식. 태화분식. 깔끔이네 등과 대동소이 합니다. 겹치는 메뉴가 대부분이지만 몇몇 메뉴는 다릅니다. 먹자의 경우 돈까스가 있고 태화분식은 오징어덮밥이 맛있습니다. 송탄 사람들 각각 선호하는 매장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샘터분식도 같은 반열에 있었지만 지금은 차이가 나서 인기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하나 맘스 : 치아바타 피자와 파스타가 맛납니다. 많이 알려진 집은 아니지만 특히 치아바타 피자는 정말 맛납니다. @ 물음표 칼국수 : 해물칼국수입니다. 가격 저렴하고 다데기와 겉절이가 미쳤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일찍 가지 않으시면 드시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중국집 하나 추가하자면, 부대앞은 아니지만 이충동에 있는 쌍흥원도 역시 같은 계열의 화교 중국집이며 볶음밥은 평택옆앞 개화식당과 더불어 송탄 최강입니다. 하얀짬뽕도 맛있구요.
서정리역 앞에 있는 조가네 부대찌개도 먹을만 합니다. 가격도 인당 8000원으로 나쁘지 않고, 밥도 넓은 그릇에 주셔서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습니다. 뭔가 특별한 맛은 없지만, 한 끼 든든하게 때우고 싶으면 한 번 방문해보세요 ㅎㅎ
영빈루 근처에 숨어있는 골목칼국수도 있습니다 . 거기 진짜 국물진하고 맛있어요 .
부대 앞은 아니지만 송탄 출장소앞 롯데시네마 근처에 옛스런 맛집이라는 백반집이 반찬이 많고 맛있습니다. 점심시간엔 사람이 몰려서 점심때 살짝 지나고 가는게 좋습니다.
햄버거는 록키즈버거 중국음식은 쌍흥원(송탄아님) 혹은 홍태루 추천드립니다 부대찌개는 김최 둘 다 취향이 아니었네요...
전 록키즈버거랑 스타케밥이 좋아요
하앍....오징어 튀김 ㅡㅠㅡ 젤좋아하는 튀김이 오징어 튀김인데...침나오네요
전의경 아재들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
송탄 메모
영빈루는 맛바꼈어요 평범해졌습니다.
저 튀김 아직도 있군요 와 2000년대 초반 오산비행장에 있을때 당직사관이 미스리랑 저거 사다주면 진짜 맛있게 먹엇는데 ㅋ
근처 살면서도 몰랐던 집이 맞네요. 와드 박습니다. 영빈루 맛이 좀 변한거 같다..? 싶었는데, 다른 분들도 느끼셨군요
평택역쪽에 어디 2층으로 올라가서 먹었던 곱창전골이 너무 맛있었는데 가게이름과 위치를 까먹었습니다. 혹시 아시는 평택분 계실까요..
평택 명물곱창이고 현재 자리를 옮겨 1층에서 운영중입니다
여기 맞네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타지역에 살지만 이쪽에 오토바이 가게 친절하게 해주시는 곳이 있어서 점검 받으러 갈 때 겸사겸사 미스진 버거만 갔는데 본문이랑 댓글 덕분에 와드 박고 갑니다
수제버거는 록키즈버거 / 브로스키친 둘다 정말 괜찮고 치즈스테이크 좋아하시면 필라델피아 꼭 가보세요
부대근처면 남산통닭도 괜찮죠 ㅋㅋ
정말 직장문제만 아니었음 송탄에서 살았을 겁니다.
김네집, 태화분식, 부대앞 튀김 개쩔죠ㅎㅎ 송탄에 가끔 내려가면 꼭 먹습니다 튀김 먹을려고 저녁까지 기다렸다가 오기도… 사진 보니까 튀김에 맥주 한잔 딱 하고 싶네요 조만간 한번 내려가야겠습니다
홍대화 된 이태원보다는 송탄이 더 제맛이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ㅋㅋ
튀김을 보러 왔을 뿐인데 온갖 맛집 정보를 얻어가네요 ㄷㄷ
서울의 유명한 탕수육 맛집도 가봤는데, 송탄의 홍태루나 영빈루가 훨 낫더군요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쌍흥원도 괜찮았습니다.
꽤 오래 전에 출장으로 저 부근에 몇개월 있었는데 분위기가 그대로네요 저 포장마차에서 파는 감자튀김이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산에어베이스가 제 자대라 ㅋㅋ 저 튀김이랑 미스리 부대찌게는 너무나도 잘 알죠. 자대 복귀전 튀김먹으며 PC방에서 놀다 들어가곤 했네요.
분식점에서 찍으신 사진중에 군복 보니 예전에 평택에서 살던 때 생각나네요. 14년 전엔가 평택에서 직장생활을 2년 정도 했는데 평택 시내에 자주 가던 뷔페가 있었습니다. 거기 뷔페에 가면 종종 군복을 입은 미군들이 뷔페음식 먹으면서 소주마시는 걸 보곤 했는데 나름 재미있는 광경이었어요.
주문한지 2분도 안되서 나오는건 미리 다 버무려진 쫄면 가져다 주는거 아니에요? 그거말고는 방법이 없는데
아뇨 면이 불어터질텐데 그렇겐 못하죠. 오픈키친이라 면 삶은거 행구고 비비는거 보입니다
송탄맛집 ㅇㄷ
오오 이충동에사는대 시간날때마다 한번식 가봐야겠내요 잘 보고갑니다
저 튀김 진짜 맛있는데 플라스틱 위에 뜨거운거 놓다보니 환경 호르몬 같은게 좀 걱정되긴하네요. 뭐.. 위생 생각하고 먹는 음식은 아닙니다만..
와우~~ 저도 가게되면 꼭 먹어봐야겠네요^^
송탄 부대찌개는 무조건 김네집이죠
평택 통복시장 골목의 개화식당 볶음밥 이 그렇게 칭찬이 자자하길래 가 봤는데 뭔가 견과류 조각? 인지 그런 자잘한 것들이 섞여 있는 느낌이더군요. 불맛이 난다기보다는 그 정체 모를 까끌한 것들에서 맛이 나는게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식감 때문인지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으어어어엉 와드 와드
미군부대 앞이니 왠지 버터튀김이나 치즈튀김 초코바튀김 이런게 있어야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평택사는데 본문 댓글 다 맛있는데가 많이 보이네욤 두고두고 보고 가봐야겠어욬ㅋㅋ
송탄 맛집 와드.
송탄 맛집 ㅇㄷ
와.. 송탄에 30년을 살았었는데도 모르는 집들이 있네요. ㅎ 정말 추천 & 와드 박고 갑니다.
친구가 평택에서 살고 있어서 친구추천으로 같이 김네집 한 번 가봤는데 제 입맛에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많이 텁텁하기만 하고 그냥 그렇더라구요. 의정부식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그냥 그랬어요ㅜㅜ
오늘(2021.12.22) 송탄 리오그릴에 바베큐먹으러 갔습니다. 평일 점심은 27,000 원 평일저녁이랑 주말은 32,000 원이고 원래 10가지 메뉴가 기본인데 평일점심엔 소등심빼고 9가지만 주더라구요. 볶음밥도 예전에 방문한 사람들 리뷰 보니까 쇠고기볶음밥이었는데 오늘 가보니 새우볶음밥(그것도 칵테일새우보다 더 작은 손톱만한 새우)으로 바뀌고, 비용 아낄려고 꼼수 쓰는거 같아서 좀 섭섭했습니다. 뭐 코시국이니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맛과 양은 대만족이었습니다. 소고기는 육즙이 문자 그대로 넘쳐흘렀고 굽기 상태도 제가 좋아하는 따뜻한 미디엄이라서 먹기 편했습니다. 소고기베이컨만 빼고 다 맛있었어요. 베이컨은 역시 돼지고기를 써야... 돼지고기, 닭고기는 소고기먹다가 먹어보니 별로였구요. 계피뿌린 파인애플은 나중에 재료 사서 집에서 재현해봐야겠습니다. 진짜 맛있음. 그리고 샐러드바 음식중에 다른건 다 평범했고 마늘버터모닝빵이랑 버섯고기스튜가 다크호스더라구요. 근데 많이 먹다가 고기 못먹을까봐 맛만보고 말았네요. 다음엔 필라델피아 샌드위치랑 부대앞 튀김 먹고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