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양양 5일 장에 또 다녀왔습니다.
뭘 사러 간 건 아니고 그냥 둘러보기만 해도 재밌어서 갔어요 ㅎㅎ
장이 엄청 깔끔해요.
처음 갔을 때는 안보였던 제철 생선들이 엄청 나와있어요.
아직 못먹어본 도루묵과 물곰이 있네요~
몇 걸음 가다보니 이 시장에선 오빠도 판매를 합니다.
새까만 가죽 자켓을 입은 것같네요.
생선을 잘 몰라서 오빠 이름을 모르겠어요 ㅠ
오빠만 있지 않고 언니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이 시장에서 산자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다른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판매중이신데 무려 4대째 이어오셨습니다.
가격이 안붙어있어서 그냥 집어 들고 가격을 여쭤보니
무려 만원입니다 ㅎㄷ
궁금하기도 하고, 다시 내려놓기도 그래서 샀는데
지난번에 먹었던 것보다 맛있습니다.
느끼하지도 않고 계속 끌리는 맛이랄까요 ㅎ
원래 바닷가에 가서 먹으려했는데 가는동안 차안에서 다 먹었네요.
이번 시장 구경도 산자로 끝나버렸습니다.
양양 다닐때 봐뒀던 카페에 가서
남편은 아메리카노, 저는 딸기 우유로 마무리했습니다~
물곰이 국 끓이면 쉬원한 맛 나는 고기 인가요?? 이름들이 언니, 오빠 @@
남쪽지방에서 겨울철되면 많이 잡히는거라 맑은탕으로 끓여 먹는데 살이 흐물하긴 한데 시원하고 맛있어요. 딱 겨울철에 잘어울립니다.
본격 구경모드~
원주갈때 한과 3만원불러서 옆 집 옮기니 쳐다보더이다
오빠라고 써 있는 건 미거지, 언니라고 써 있는 건 물메기 같기도 한데.. 워낙 비슷하게 생겨서 잘 모르겠네요 ㅎ
물곰이 국 끓이면 쉬원한 맛 나는 고기 인가요?? 이름들이 언니, 오빠 @@
저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ㅠ 살은 물컹하다고 해서 제 취향은 아닐 것같지만 궁금하네요 ㅎ
람람
남쪽지방에서 겨울철되면 많이 잡히는거라 맑은탕으로 끓여 먹는데 살이 흐물하긴 한데 시원하고 맛있어요. 딱 겨울철에 잘어울립니다.
그렇군요~ 어떤맛일지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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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ald175641
특히 장 서는 날이 제일 재밌는 것같습니다 ㅎㅎ 저도 가격 듣고 흠칫했는데, 일단 맛있으니 된 거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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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도루묵 맞는 것도 같습니다 ㅎㅎ 알이 덜 밴 도루묵일까요ㅠ
본격 구경모드~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ㅎㅎ
원주갈때 한과 3만원불러서 옆 집 옮기니 쳐다보더이다
3만원 ㅎㄷ 양과 질이 궁금하네요 ㅎㅎ
오빠라고 써 있는 건 미거지, 언니라고 써 있는 건 물메기 같기도 한데.. 워낙 비슷하게 생겨서 잘 모르겠네요 ㅎ
약간 심해어 느낌의 생선들은 정말 유명한 거 아니면 제가 보기엔 다 비슷비슷해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미거지라는 생선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ㅎ
오빠 저거뭐에요 진짜 신기하다..
그러게요 이름이 너무 궁금합니다 ㅎ
검색해보는데 죄다 오빠 생일선물관련글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빠 생선 ㅋㅋㅋㅋ
생선에 호칭 붙이는거 꽤 있는거 같던데.. 아줌마라던지
앗 그렇군요~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ㅎㅎㅎ 아줌마는 어떤 생선에 붙이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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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_Tekton
두 달 계셨군요~ 티비같은 데에서 나오면 거의 알 밴 것만 구워 먹는 게 나와서 알 밴게 맛있는 줄 알았는데 수컷이 맛있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수컷으로 찾아봐야겠습니다 ㅎ
장모님댁이 양양이라 종종 가는곳인데 이렇게 보니 느낌이 새롭군요 ㅎㅎ
ㅎㅎ 사시는 곳은 다르지만 저와 비슷한 반경에 오고 가시는 것같습니다~
어릴때 부모님과 강릉놀러갔을때 시장구경하는것과 먹거리에 즐거웠던기억이 나는군요. 한과 잘만든건 손에 달라붙지않는데 가격하며 맛있겠군요..ㅋ
강릉 중앙시장도 재밌죠~ 맞아요 이 한과는 손에 잘 안달라붙어서 신기했습니다 ㅎㅎ
잘찾아보시면 맥스도 있을겁니다;;ㅎㅎ
ㅎㅎ 낚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구글 이미지에 맥스 생선 쳐보니 웬 도미가 나오네요 ㅎㅎㅎ;
유과? 한과? 저거는 뭔가 유구한 전통(?)도 있어보이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만원이라니.....저같으면 못샀을 것 같아요ㅠ 그나저나 물곰탕인가? 옛날에 속초가서 먹어봤는데, 살이 엄청 흐물흐물 하는게 아 극불호더라구요 저는 ㄷㄷ
궁금하기도 하고 이미 집어서 그냥 사버렸습니다 ㅎㅎ 플렉스.. 물곰탕은 왠지 호불호가 갈릴 맛일 것같은데 한 그릇은 먹어보고 싶어요 ㅎ
한과가 엄청 땡기네요~~~
나중에 양양 가실 일 있으시면 한과 추천합니다 ㅎ 가게마다 스타일이 다르지만요~
숫놈이 오빠 암놈이 언니이고 물메기인것 같아요. 강원도에선 물곰이라고 하던 것 같습니다.
아 다른게 아니고 암컷 수컷을 구분하는 거였군요 ㅎㅎ 물메기 수컷으로 찾아보니 색깔이 좀 다르긴 한데 비슷한 것같기도하고 잘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