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집안사정으로 업로드를 못 하고 있었다가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촬영을 2월12일날 했는데 정리하고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김치찌개라고 이름을 붙이지만 김치가 메인이라기 보다는
고기가 아주 듬뿍 들어가야 제 맛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목살 1덩이 입니다.
김치는 목살 무게에 맞춰서 1:1로 준비해 줍니다.
고기도 많지만 김치도 꽤 많이 들어가지요.
여기서 첫번째 맛의 포인트 입니다.
고기는 고기 씹는 맛과 육즙을 즐길 수 있게 크게 썰어줍니다.
두번째 맛의 포인트 입니다.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고기를 겉에 색이 나도록 볶아 줍니다.
오래 익혀주는게 아닌, 최대한 강한 불에서 겉면만 마이야르가 나오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겉이 잘 익은 고기를 일단 따로 담아둡니다.
이때 고기에서 나온 육즙과 기름은 정말 중요한 재료니 꼭 같이 모아뒀다가
고기 넣을때 같이 넣어주세요.
세번째 맛의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볶았던 냄비에 다시 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음김치로 만들어줍니다.
불은 세게 해서 최대한 색이 나도록 해주시면 좋아요. 물론 태우면 안됩니다.
김치도 다 볶았으면 아까 볶아둔 고기와 육즙도 같이 넣어주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그리고 물을 넣어주고 미림, 고춧가루, 간장, 미원을 넣어주고 졸여줍니다.
이때 강불로 졸이는게 아니라 약~중불 정도에서 아주 약간 보글보글할 온도로 졸여주셔야
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고, 김치가 과하게 뭉개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정도로 졸여지면 완성입니다.
이제 남은건? 먹는거죠
매우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이렇게 만든 김치찌개를 한 번 드셔보시면
그 차이를 확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만들어주는 가게가 있으면 저도 자주 가서 먹을거에요. 역시 음식은 사먹는게 최고죠!
아래 유튜브 영상도 올려봅니다.
안경이 제일 맛있습니다.
너무 좋은 레시피고 너무 맛있어 보이고 꼭 따라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왜 기억에 남는 건 저 안경뿐일까요...?!!
집에 김치 떨어졌는데 큰일이네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전 X팡에서 X곰브랜드로 10kg씩 구입합니다.
어우.....방금 라면 먹었는데 김치찌개 땡기는군요
너무 좋은 레시피고 너무 맛있어 보이고 꼭 따라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왜 기억에 남는 건 저 안경뿐일까요...?!!
안경이 제일 맛있습니다.
어우.....방금 라면 먹었는데 김치찌개 땡기는군요
저도 밥 먹고 글 쓰는 건데도 배가 고파졌어요
집에 김치 떨어졌는데 큰일이네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김치 새로 들이실 타이밍입니다!
김치 주문은 어디서 하시죠?
전 X팡에서 X곰브랜드로 10kg씩 구입합니다.
츄릅...
츄릅츄릅
이런 멋진 레시피를 알려주셔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기양도 쓰고계신 안경도 딱 제 취향이네요
완벽하게 멋지십니다
우~야
나도 한입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한 입 드리고 싶어요 ㅜㅜ
고기는 사랑이죠- 김치까지 더하면 환상의 궁합!
고기가 다 하는 느낌입니다 ㅋㅋㅋ
제 취향은 멸치 육수에 돼지고기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
멸치육수 돼지김치찌개도 맛있죠!
그냥 고기에서 끝났네요 ㅎㅎㅎ
고기는 사랑입니다.
괴기에 김치는 못참죠ㅎ
김치가 고기를 흡입하게 해줘요
진짜 밥 세공기 순삭이다 !!
만들때마다 2kg씩 찌는거 같습니다.
역시 대용량으로 만들어야 진하고 깊은맛이 나죠. 집에선 전문식당 맛을 내기 정말 힘든데 용량과 실력을 다 커버하시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기랑 김치를 혹시 따로 볶는 이유가 있나요? 같이 볶으면 좀더 편할 것 같은데
맞습니다. 같이 볶으면 편해요. 다만 같이 볶으면 수분 관리가 안돼서 김치와 고기 둘 다 적당한 시기에 마이야르 반응을 낼 수가 없습니다. 마이야르 반응을 내지 못 하면 사실 아예 안 볶고 바로 끓이는 것과 맛 차이가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즉... 편하게 할 때는 그냥 재료 전부 넣고 끓이면 됩니다.
따로 볶는 경우에는 고기에서도 김치에서도 마이야르 반응을 내서 두 가지 재료의 향과 맛이 더 올라오게 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맛의 깊이의 차이가 상당히 커요.
고기를 익힐 때는 물기가 없이 지져 줘야 합니다. 수분 없이 볶아야 제대로 마이야르 반응이 나와서 달고 고기고기한 맛이 살아납니다. 안 그러면 그냥 삶은 고기가 될 뿐입니다.
찌게가 아니라 짜글이나 찜으로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죠...?ㅋ
국물보다 고기가 많은 거 같지만 찌개 맞습니다!
어 턱 아립니다... 혓바닥 밑에서 침이 터져나오네요... ㄷㄷ
저도 요거 볼 때 마다 먹고 싶어요 ㅋㅋㅋ
무조건 맛있다!!!!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집 레시피가 저렇습니다만 문제는 40년이상 저렇게 먹다보니 밖에서 먹는 김치찌개는 맛이 너무 없어요
이렇게 해먹으면 어디서 사먹기가 힘들죠! 집에서 맛있게 드실 수 있는건 행복한 겁니다.
보통 집에서 이렇게 하지않나요??
보통은 그냥 처음부터 끓이거나 색이 안나게 두 재료를 다 섞어서 볶고 끓입니다.
와 저도 한번 따라해보고 싶어지네요.
한 번 꼭 해보셔요! 김치찌개맛의 새로운 세계입니다.
다 아는데도 김치 볶을때 "불은 [세게] 해서 최대한 색이 나도록 해주시면 좋아요. 물론 태우면 안됩니다." 이게 젤 어려워서 김치 대충 볶고 다 끓이고 식힌후 냉장고 다음날 시식
노동강도가 빡세긴 합니다 ㅜㅜ
삭제된 댓글입니다.
중성마녀
맛있습니다!
걍 뭐 김치찌개는 별거 없는거 같아요. 양념 잘 하고 오래 끓이면 다 맛있는것 같습니다. 미원 진짜 좀 들어가야 함
조미료는 정말 중요하지요.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비계 존맛
역시 기름이 들어가야 맛있어요.
.... 저정도면 김치제육 볶음 아닌가요?? ㄷㄷ
제가 만드는 김치제육볶음은 고기가8 김치가 2입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언더붑
제가 제일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