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사는 외노잡니다
최근에 돌아다니면서 먹은것들 사진 좀 모아봤습니다.
일본에가 가장 유명한(?) 스파게티 체인점
"洋麺屋五右衛門"
요우멘야 고에몽(줄여서 흔히 고에몽이라고들 합니다)
도시형 점포 말고 교외형 점포에만 있는 한정 메뉴
3종 치즈의 돈까스 미트소스
돈까스가 곁들여진 미트소스 스파게티에 치즈가 3종류 올라가있습니다.
음..... 근데 이 돈까스가
메뉴사진에 있는거랑도 너무 다르고
한눈에 척 봐도 냉동돈까스 렌지 돌린거 같은 느낌에
뭐 물론 맛이나 식감도 그렇구요
빈말이라도 맛있었다고는 못하겠더군요
다시는 안먹을 것 같습니다.
이케부쿠로 근처에 있는 새로생긴 빙수가게
"氷蓮"
효렌
미타라시 키나코 맛입니다.
간장+설탕+맛술맛의 미타라시 소스랑 콩고물 맛입니다 ㅎ
역시 빙수에 짠맛은 안어울.... -_-
이 가게 딴 메뉴는 맛있는데
이 메뉴도 두번다시 안먹을듯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개중인 중국집체인
"ぎょうざの満洲"
교자노 만슈
니라레바이타메
부추간볶음입니다.
간이 절묘하고 맛있습니다
다른 중국집들보다 간이 푸짐해서 좋네요
같은 가게의
친쟈오로스
고추잡채
제가 피망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닌데
요새 갑자기 고추잡채에 꽂혀서는
이 가게 갈때마다 시켜서 먹네요 ㅎ
아주 맛있습니다.
(죽순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_-)
역시 같은 가게의
히야시츄우카
여름되면 기다려지는 메뉴죠
이 체인 히야시츄카의 특징은
면이 뭐랄까.. 살짝 기름기로 코팅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면이 쩍쩍 달라붙고 그런게 없이
그릇 안에서도 잘 풀어지고 목넘김도 아주 좋습니다
곱베기 시키면 양도 푸짐하고 좋아요
추천합니다!
요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앞에 있는 중국집
C정식 -_-
라멘 + 레바니라이타메(소) + 공기밥(소)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먹을거 애매하면 들러서 자주 먹는 메뉴죠
아주 푸짐하고 맛도 좋습니다
아, 라멘에 멘마가 없는건, 제가 빼달라고 해서 없는겁니다 ㅎ
윗사진이랑 같은 가게의
히가와리 메뉴
미소라멘 + 볶음밥(반) + 식후 아이스커피
무난한 미소라멘이구요
요게 히가와리에 따라오는 볶음밥(반)인데
밥 꼬들한게 맛있습니다!!
간도 적당하구요
근데 이 가게 볶음밥 보통으로 시키면 양이 엄청 나게 많은데
이거 절대 양이 반이 아니고 1/4정도 밖에 안될것 같다는게 함정 -_-
오오야마 라느 동네의 중국집
"丸鶴"
마루츠루
왕년에 엄청나게 잘 나갔던 호스트의 아버지가 경영하시는 중국집입니다
언제 가도 웨이팅이 엄청 길어요
이건 날치알 볶음밥 곱배기
어마어마한 양의 날치알과
볶음밥에 들어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챠슈
그리고 후추향이 강한 볶음밥
아주아주 맛있습니다
자주가고싶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자주가긴 힘드네요 ㅎ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다음에 또 뭉쳐서 -_- 올릴께요 ㅎ
한국서 파는 날치알들은 대부분 열빙어알이 섞여서 별론데.. 날치알이 큼직하니 진짜 톡톡 터지면서 맛있을 거 같아요!
복음밥맛있겠고 곱배기양이 ㅎㄷㄷ 하군요..ㅋ
어쩌다 보니 이번에 모아서 올린게 대부분이 중국집이네요 ㅎㅎ
라멘에 멘마는 거의 필수요소 같은데 제 입에도 영 안맞더라구요 ㅎ
날치알의 실제 모습인가 보군요. 연어알과 크기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이네요. 날치알 볶음밥은 꼭 먹어 보고 싶네요.
한국서 파는 날치알들은 대부분 열빙어알이 섞여서 별론데.. 날치알이 큼직하니 진짜 톡톡 터지면서 맛있을 거 같아요!
터지는 맛이 진짜 끝내줍니다
홍대에도 고에몬 있는데..! 맛있더라구용
고에몽 다른 메뉴는 거의 맛있는데 이건 진짜... 아니었습니다 ㅠㅠ
날치알의 실제 모습인가 보군요. 연어알과 크기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이네요. 날치알 볶음밥은 꼭 먹어 보고 싶네요.
사진에 엄청 커보이긴 하는데 연어알정도까진 아니구요 ㅎㅎ 그래도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복음밥맛있겠고 곱배기양이 ㅎㄷㄷ 하군요..ㅋ
제 기준으론 아직 좀 부족하네요 ㅋㅋ 좀 더 많아야 ㅎ
다시 일본여행이 가능해지면서 꼭 먹고 싶은 게 '부추간볶음'이에요.
심야식당 에피소드 중에 '간부추볶음', '부추간볶음'이 생각나네요.
한시대를 풍미했던 어떤 여성아이돌그룹 앨범곡 중에 각 멤버들이 출신지역 사투리(억양)으로 "레바니라이타메"만 줄창 말하는 곡도 있었어요 ㅎㅎㅎ
일본가고싶다 일본...ㅠ
코로나때문에 영 오고가기가 쉽지 않네요 으
첫짤 맛있어보였는데 아쉽네요...
메뉴에 실려있는 사진 보면 돈까스도 꽤 맛있어 보이고 하는데 ㅠㅠ
알밥 식감이 거의 무슨 톡톡캔다 식감이겠는데요 쩌네
진짜 톡톡캔디랑 비슷할 정도로 톡톡 터져요
와우 진짜 제대로 알밥이네요
네! 제대로 알밥!
진저로스 익힘상태가 딱 좋네요ㅎ
피망이랑 죽순이 아삭아삭 간도 딱 적당하고 좋아요
히야시츄카는 사랑이죠
일본에 파는 한국 냉면들이 영.. 구려서 -_- 히야시 츄카로 여름을 보내네요 ㅎ
일본중식을 좋아하는군요.맛있죠
저렴하고 양도 많고 ㅎ
잘 보고 갑니다. 맛있고 영양가득한 음식 많이 드시고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넵 감사합니다! 근데 워낙 땀도 많고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일본의 여름은 참 힘드네요
저도 일본 중국집 음식을 좋아해서 일본에 살았을 때 레바니라이타메, 스부타, 텐싱한, 히야시츄카 등 자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랄까 한국이랑은 또 다른 일본식 중국음식이죠 ㅎㅎ
한국에서도 이런 스타일 요리들 먹을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러게요 한국식 중국음식이랑은 또 많이 다르죠
잘 봤습니다. 근데 앞에 2개까지 보고 오~ 실패 시리즈인가 두근두근 했는데 아니라서 실망.
저도 실패 시리즈가 될줄알았는데 올리다보니 마지막에 엄청난게 남아있더라구요 ㅎㅎ
와 날치알이 대박이네요
대박!
날치알볶음밥 비쥬얼충격지리네요 진짜 함먹어보고싶습니다 ㅋㅋ
날치알 볶음밥은 진짜 절대 추천입니다
고기가 들어간 친쟈오로스라는 게 있군요!
고추잡채..에도 고기 들어가지 않나요?
아, 카우보이 비밥 드립이었습니다 'ㅂ';;;;
앗.... ㅠㅠ 죄송합니다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ㅠㅠ
일본은 먹을게 다양해서 좋아요
아주 많은 나라의 음식들을 접할 수 있더라구요
일본음식 대부분은 좋아하고 일본은 일본 한국은 한국 이라 생각하는데 거의 유일하게 빙수만은 좀 비교하게됨..
일본에서 한국빙수 먹고 싶으면 그냥 집에서 만들어먹는 수 밖에 없네요 ㅠㅠ
하... 일본 쥰내게 가고싶다 벌써 몇년째야
저도 한국 지금 3년째 못가고 있는것 같네요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시몬의 드릴
ㅋㅋㅋ
일본워홀중이신가요??
워홀할 나이는 아니구요 ㅎ 일본 사는 외노잡니다
우리나라는 볶음밥을 제대로 하는 집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음... ㅠㅠ
어릴때 먹었던 역앞 중국집 볶음밥이 진짜 맛있었는데 ㅠㅠ
일본에서 한국 볶음밥처럼 해서 내면 당장 망할겁니다. 무슨 기름밥을 볶음밥이라고 내는데, 일본은 동네 구석 중국집만 가도 웍질해서 바로바로 불맛 나는 볶음밥을 내주죠. 다른 건 몰라도 동네에서 먹을 수 있는 중식 퀄리티는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가격도 별 차이가 안 나는데요.
중국집을 많이 가셨군요..
어쩌다 보니 이번에 모아서 올린게 대부분이 중국집이네요 ㅎㅎ
저도 멘마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라멘 모든 요리에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더라고요... 볶음밥 라멘 잘하는 집으로 가는데 ㅋㅋ 중국집은 한번 가보고 별로라는 느낌으로 그 뒤로는....
라멘에 멘마는 거의 필수요소 같은데 제 입에도 영 안맞더라구요 ㅎ
ㅁㅊ 날치알 볶음밥 비주얼 장난아니네요 ㅋㅋㅋㅋ
맛도 좋아요 ㅎㅎ
일본 개인여행 빨리 풀렸으면 좋겠네요 ㅠ
그러게요 저도 빨리 한국 가고싶은데 ㅠㅠ
볶음밥 위에 완두콩 올라가 있는게 정겹네요
이게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던데 말이죠 ㅎ
간장 빙수라니..ㄷㄷ
진짜.. 좀.. 에러였네요 ㅎ
같은 일본 외노자 추!
감사합니다!
와..다 맛있어 보인다...
중간중간 별로였던 것도 ㅎㅎ
일본 출입국 심사 빡신가요?
심사가 빡시다기보단 코로나땜에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기가 힘들죠 요즘
순간 연어알인줄알았네;;
너무 확대해서 찍었나요? ㅎㅎ
아.. 의외로 오쇼가 없네요 일본살았을땐(15년전) 몰랐던건지.. 언젠가 일본놀러갔을때 우연히 가본뒤 항상 가는 체인점 이라 좋아합니다 지점마다 맛은 틀리지만요 ㅎ
한때는 매주 1번이상은 갔었는데 요샌 거의 안가게 되네요
간장 빙수라니 생긴건 맛있어보이는데...
음.. 짭짤한 빙수라니.. 뇌에서 받아들여주질 안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