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3년이 왔습니다. 시간 지나가는 속도가 정말 무섭네요. (심지어 1월도 벌써 끝나가고 있구요.)
어렸을땐 시간이 참 천천히 지나갔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한해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일 집, 일 집, 일 집을 반복하는 패턴이다 보니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전 올해 초는 좀 분주할듯 합니다.
이번주에 제가 지금 알바하는곳 사장님과 함께 사장님이 만든 샌드위치, 그리고 제가 만든 샌드위치로 하는
샌드위치 대결 팝업 때문에 재료들 준비하는것과, 다음주말의 양평으로의 이사(드디어 ; - ;),
고기 전문 유투브 채널과의 샤퀴테리 관련 인터뷰가 예정 되어있고,
다음달 초에는 다시 미국에 잠시 들릴 예정이라 정신이 없네요.
음갤 여러분들도 올해는 즐거운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고 제가 늘상 강조하는 건승 건승 건승 기원합니다!
(전 작년말에 지독한 감기, 제 인생 첫 코로나 확진, 제 인생 첫 기흉(폐를 둘러싼 조직에 구멍이 나서 숨쉴때마다 아프더군요. ㄷㄷ)등
좀 아픈일이 많았어서 놀랐었습니다.; - ; 역시 건강이 최고네요.)
송년회 회식을 직원들이 직접 만든 음식들 가져오는게 있어서 전 샤퀴테리 플래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언제 좀 사이즈 되는 샤퀴테리 플래터를 만들려나 싶었는데 딱 그럴 기회였네요.
(역시 샤퀴테리 플래터는 좀 규모가 있어야 더 예뻐 보이는거 같아서요.ㅎ)
제가 지금 알바하는 곳에 외국인 직원들이 많아서 회식때 네팔 음식, 중국 음식, 미국 남부 음식,
방글라데시 음식 등 재밌는 요리들이 출격하였습니다.
외국 요리를 엄청 좋아하는 저로서는 최고의 회식이죠.
주변 식당가는것 보다 그냥 가게에서 자잘한 음식들 시키고, 사장님이랑 직원들이 음식 만들어서 먹는게 전 제일 좋더군요. ㅋ
우선 Jambon Persille라는 프랑스식 편육(?)을 만들어 봅니다.
편육은 머릿고기를 사용하지만, 이 친구는 햄 조각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젤라틴이 모양을 잡아주는것은 동일합니다.
다만 햄에서는 머릿고기만큼 젤라틴이 뿜뿜 뿜어져 나오는건 아니라 인위적으로 젤라틴을 첨부해야하네요.
며칠전에 샌드위치 만들려고 만들었던 햄 남은걸 큐브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이태리 파슬리, 젤라틴, 스톡(전 치킨 스톡을 사용했습니다.)등을 넣고 섞어줍니다.
이렇게 보니 잠봉(Jambon햄) 국밥 같아보이네요.
진짜 한사발 각입니다.
더 국밥 같아 보이네요.
틀에다가 잘 부어주고 랩으로 잘 싸서 냉장 보관해줍니다.
젤라틴이 차가울때 응고가 되기 때문에 그래야 모양이 잡히거든요!
다 식은 다음의 모습입니다.
파슬리가 없었으면 심심해보였을텐데
파슬리가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도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는것 같네요.
(한입 먹으면 생 파슬리향이 확 올라옵니다. 전 파슬리를 좋아해서 아주아주 극호네요!)
음.... 근데 아주 극도로 게으른 저는 15분 거리의 마트에서 제가 필요한 45그람의 파슬리를 사는 대신,
인터넷에서 1키로를 구매했습니다.
어차피 1키로에 8000원 밖에 안하고 1키로가 얼마 안될거 같았거든요.
Ahㅏ.... 근데 파슬리 1키로. 정말 양이 어마어마하더군요.
그래서 위에 Jambon Persille를 만들고 남은 대략 950그람을 처리해야했었습니다.
어차피 얼마 하지도 않는거 버릴까 하다가 괜히 죄책감이 느껴져서
그냥 파슬리 페스토를 만들기로 합니다.(Pesto)
원래 페스토하면 바질이 주고 파슬리는 보조 역할 느낌인데
파슬리 성애자인 저는 바질은 과감히 스킵해주고(바질이 비싸기도 하구요.. 넘사벽입니다 지금 생바질과 생파슬리의 가격 차이는)
파슬리를 주연 조연 다 시켜버립니다.
다음엔 해바라기씨로 만들어 볼 예정이네요.
어차피 견과류맛이 확 올라오진 않아서 맛에 큰 지장이 없다면 가격 생각을 안할수가 없으니깐요.
950그람의 파슬리 처분 때문에
1키로의 파르마지아노 치즈, 약간의 미니 적양파 같이 생긴 샬롯,
1키로의 캐슈넛, 그리고 2리터의 버진 올리브유를 구매했습니다.
(다른 재료들은 집에 있었네요.)
이게 딱 그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거 같네요.
8000원 어치의 재료 처리하려고 한 60000원 어치의 다른 재료들을 추가 구매했으니...;;
덕분에 진짜 어마어마한 량의 페스토가 나왔습니다.
만들어진 페스토는 빵에도 찍어먹고, 일하는 곳에서 파스타 해먹고,
가족들한테 선물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얼려놨습니다.ㅋㅋ
양이 워낙 많아서 이번에 진행되는 팝업에 파스타 샐러드로 사용할까 생각중이네요.
이게 다 제가 15분 거리의 마트에 걸어가길 귀찮아해서 생긴 일입니다.
정말 으메이징하네요.ㅋㅋ
또 샤퀴테리 보드에 정말 잘 어울리는게 빠떼(Pate)죠.
맛도 맛이지만 단면도가 잘 나와서요.
프랑스 요리 아니랄까봐 화려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닭고기, 오리간, 버섯이 들어간 빠떼를 만들어봅니다.
오리간을 굽고(이걸 제가 좀 너무 오래 익힌거 같았습니다. 나중에 색이 예쁘게 안나오더군요 ; - ; 단면도.. 그거 참 중요한데 말이죠.)
우리의 날먹두 형의 고향인 마데이라에서 온 마데이라 와인을 사용해줍니다.
향신료, 소금, 계란, 원료육 등등 다양한 재료들을 섞어주고
그런 다음 오븐에서 싹 구워주면
다만 오리간을 너무 오래 구워서 그런지 색감이 영 아니올시다였네요.
갈지 않고 통으로 넣은 닭가슴살들도 다음엔 조각을 좀더 작게 내야 할듯합니다.(흰색 조각들이 닭가슴살입니다.)
조각들이 너무 커서 먹을때 주객전도 되는거 같은 느낌도 나고(그냥 헬스 하는 사람인 마냥 닭가슴살만 먹는거 같더군요;)
비주얼도 아쉽게 되었습니다.
다만 맛은 있었습니다! 동료들이 특히 좋아하더군요.
다음엔 버섯들의 종류들을 좀 늘리고, 위에 상기한 단점들을 보완해서 재시도 해봐야겠습니다.
동료들은 괜찮다고 했는데 전 아쉬운점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서
이 친구는 송년회용 샤퀴테리 플래터에선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쌉근본인 빠떼 드 깜빠뉴(Pate de campagne : 시골식 빠떼)를 다시 만들기로 합니다.
한 2~3년전에 루리웹에 만드는 게시글도 올렸었네요.
근데 이 친구는 안 만들어본지 한 2년?은 되가는거 같더군요.
뭘 자꾸 새로 이거저거 만들어 보는게 많다보니
오랫동안 다시 안 만들어보는 친구들도 생기게 됩니다.
뭐 레시피는 있으니 다시 만들어봅니다.
적당히 색만 내도 맛차이 없을거 같은데
양파 볶는데만 한 20?30?분 걸린것 같네요.
갈고 섞고, 위에 닭고기 빠떼와 만드는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전 직장의 프랑스 사장님이 기겁을 하셨던 지극히 어메리칸 스타일인 베이컨 포장입니다.
"오 이건 프랑스식이 아니잖아! 프랑스에서 베이컨 이렇게 쓰는거 본적 있어?! 오 뭐야 이게?!"
하지만 맛있잖아요...
하지만 예쁘잖아요...
어차피 프랑스에서도 BBQ 시즈닝을 사용한 빠떼도 있는등
꼭 정통만을 무조건 고수하는건 아닌듯 하니 이 정도는 애교로 넘어가줍니다.
닭고기 빠떼는 탈락이지만 이 친구는 샤퀴테리 보드용으로 합격인거 같습니다.
훈연이 끝난 베이컨을 싹다 슬라이스해주고
베이컨 어니언 잼에 사용될 친구들을 제외하곤 싹다 진공포장 해줍니다.
재밌는게 제가 만든 베이컨들은 제 우즈벡 동료가 #1 팬입니다.
저보다도 제 베이컨을 더 좋아하고 제 가족들보다도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특히 베이컨 좀 줄까? 소세지 좀 줄까? 하면 눈에서 빛이 나오더군요. ㅋ
"오우 브로 진짜 괜찮아? 내가 돈줄까? 진짜 이거 나한테 그냥 줘도 돼? 와 내일 아침 계란이랑 베이컨 조져야지! 고마워 브로!"
제대로 현지화 완료된 무슬림 친구입니다.
빵에 발라먹는 달달한 고기잼이라니!
피타빵에 발라먹으면 아주 꿀맛이네요.
베이컨 어니언 잼이라는 좀 괴랄한 이름과 이미지만 극복한다면
정말 누구나 맛있어 할만한 친구입니다.
얼마전에 구매한 양장으로 만든 소시송(Saucisson: 프랑스 출신의 건조 소세지.)을 수확했습니다.
보통 살라미들은 꼭 썰어먹어야 하는데 이 친구는 그럴 필요가 없죠.
육포마냥 들고 먹으면 됩니다.
양장이 돈장보다 압도적으로 더 비싸지만 않으면 자주 만들텐데
양장 가격이 넘사벽으로 비싸서 나중에 대량 구매하는 여건이 될때까지
기다려야 할듯합니다. ; - ;
가정집에서 소량 구매, 소량 생산하다보니 여기저기 제약이 참 많네요.
예를들어
독일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꼭 한국에서 만들어봐야지 했던 Landjager.(훈연한 독일식 살라미입니다.
소고기가 들어가고, 네모난 틀에 넣어서 모양을 잡는게 특징입니다. 베이컨 훈연할때 같이 훈연했네요.)
네모난 틀이 없어서 그냥 발효할때 눌러서 모양을 잡아줘봤습니다.
소고기가 돼지고기 보다 쉽게 산화합니다.
빛 차단, 충분한 산도 등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신선한 원료육 사용하는게 아주 중요한데요.
전 워낙 소량 생산을 하다보니 소고기를 비싸게 구할수 밖에 없고
그렇다보니 그걸 한번 재냉동했다 사용했던게 화근이 된것 같습니다.
다행이 산화된 파트를 잘라내고 먹으니 독일에서 먹었던 그 핵꿀맛 맛이 상당히 비슷하게 나네요!
다음에 소고기를 살 일이 생기면 바로 고기 사자마자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아 엄청 기대했었던 친구인데 아쉽게 되었네요. ; - ;
그렇게 송년회 회식용 샤퀴테리를 만들어 회식에 갔습니다.
그림 잘나왔네요! 이토준지를 연상케하는 소용돌이 모양으로 꾸며봤습니다.
회식 인원들이 많아서 보드가 가득 차다 보니 가져간 치즈등은 올리지도 못했네요.
집에서 샤퀴테리 건조육을 만든지 1년이 넘어가니 제품들이 은근히 많이 쌓여있더라구요.
가져간 친구들 목록입니다.
코파(Coppa) : 돼지목살로 만든 이태리식 건조육
일반 코파,
매콤한 코파,
트러플 코파
불가리아 루칸카(Bulgarian Lukanka) : 큐민이 들어간 불가리아식 살라미.
오리 프로슈또(Duck prosciutto) : 오리가슴살로 만든 건조육
콜드컷 햄(Cold cut)
제노아 살라미(Genoa salami) : 우리가 흔히 살라미라고 하는게 이 친구입니다.
드라이 이탈리안 소세지(Dry Italian sausage) : 제가 생소세지로 만드는 이탈리안 소세지를 베이스로 한 살라미
판체타(Pancetta arrotolata) : 삼겹살을 말아서 만든 이태리식 건조육.
론지노(Lonzino) : 돼지 등심으로 만든 이태리식 건조육
스페니쉬 초리조(Spanish chorizo) : 훈제 파프리카가 들어간 매콤한 스페인식 살라미
램 살라미(Lamb salami) : 양고기로 만들어본 살라미
소시송(Saucisson) : 프랑스식 돼지고기 살라미.
엔두야(N'Duja) : 높은 지방함량으로 빵에 발라먹을수 있는 발라먹는 살라미
베이컨 어니언잼
빠떼 드 깜빠뉴(Pate de campagne) : 시골 빠떼.
6만원 어치 파슬리 페스토를 만들게 만든 원흉인
잠봉 빡시에(Jambon Persille) : 프랑스식 편육.
(다음엔 젤라틴량을 좀 늘려야겠더군요. 너무 부드러워서 생각보다 쉽게 으스러졌습니다.)
이렇게 가져가서 재밌는 송년회 회식 파티를 했었습니다.
역시 직장에선 동료들과 사장님이 어떤 사람들인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느꼈네요.
사장님들이 친구같이 허물없이 위압감 같은거 없이 대해주시면서 가게 운영하고 사업하는거에 대해서
많이 가르쳐주셨고
동료들도 너무 잘맞고 제가 요리나 가게 운영관련 된것들을 참 많이 배웠거든요.
나중에 가게할때 직원들을 두게 되면 꼭 이런 분위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사, 팝업, 인터뷰, 미국 여행등을 준비중이다 보니 정말 엄청 바쁘네요.
다음 게시물은 샌드위치 팝업(이제 며칠 안남았는데 꼭 성공적으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이런건 처음해보는거라서 신나기도 하고 겁도 나네요. ㅋ)
미국 여행가서 또 먹을 고기 이야기들로 찾아뵐듯 합니다.
제가 현재 있는 이태원은 이번주 영하 18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네요.
수족냉증이 심한 전 벌써 여름이 그립습니다. ; - ; (모기는 제외!)
음갤 여러분들 남은 설연휴 잘 보내시고(전 2시간후에 출근입니다 ㅋ)
전 다음 게시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ps - 제 개인 인스타와 : @zmbisrtsty
육가공 인스타입니다 : @seoul_sausage_daddy
아 고기 너무 좋습니다.. 저는 미국 사는데 얼마 전에 단골 손님이 자기네 가족 레시피의 이탈리안 미트를 만들었다고 사진 보여주면서 자랑을 하더군요. 대가족이 모여서 소세지랑 햄 만들어서 주렁주렁 만들어 놓고 단체 사진 찍고 그런 거 ㅎㅎ 아니 왜 위꼴테러만 하시고 안 파냐고 했더니 다음에 기억나면 갖다 줄게. 파하하 ㅋㅋㅋㅋㅋ 프로슈토는 안 만드시냐고 여쭤봤는데 그건 필라델피아에서 못 만들어. 라고 단호하게 말하시던. 염장 고기 너무 좋아요.... 헤헤..
맞아요! 제가 활동하는 포럼에서도 가족끼리(심지어 아이들도 포함!) 소세지며 살라미며 고기 갈고, 섞고, 충진하고 약간 송편 빚는거 같이 하는 사진 자주 올라오더라구요! 아 필라델피아 하니깐 필리 치즈 스테이크 먹고 싶네요. ㅠ
내일 팝업 하는데 같이 진행 하는 사장님은 이번에 만드시는 샌드위치가 필리 치즈 스테이크라 열심히 또 먹어줘야겠습니다 ㅎ
에 하지만 필리 치즈 스테이크에는 염장고기가 안들어가는걸요.. 여튼 염장고기가 존맛.. 샌드위치 먹고싶습니다..
프로슈토 존맛탱...너무 맛있어요 흐흑
으음 감칠맛... ㅜㅜㅜ
술이 끊임없이 들어가겠어요.
주량 맥주 한캔은 그저 우네요ㅎ. 샤퀴테리 보드를 좋아하지만 치즈 안좋아하고 술을 잘 못마시니 허 ㅋㅋ
어우 그냥 정성히 후덜덜 하다고 밖에
감사합니다! 뭐 하나에 빠지면 확 빠지는 성격이라 열심히 덕질중입니다. ㅎ
와씨 이걸 집에서 만드시다니..
아직 관련 사업을 시작한게 아니라 열악하지만 집에서라도 하고 있습니다. ㅠ 올해는 생산실에서 만드기 시작할 예정이에요!
와 제가 뭘 본거지 했습니다...
파기 시작하면 진짜 끝도 없는 육가공의 세계입니다! 개꿀잼이네요. ㅎ
진짜 서양 느낌 ㅋㅋㅋㅋ
언젠간 전통순대에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ㅎ
캐슈넛이 싸다니 동화같은이야기네요..
캐슈도 절대 싼건 아닌데... 잣이 너무 넘사벽이라서요. ㅠ 얼마전에 가평잣 가격 찾아봤다가 아주 깔금하게 포기했습니다 ㅋ.
잣이 미국에서도 파운드 2,30불 하던걸로 기억하네요 저도. 후덜덜.
왜 보급관이 저희보고 잣을 까라고 했는지 이해가 되네요...
역시 멋지십니다
어우 너무 감사합니다! 계속 정진중입니다.
이런 회식이라면 몇 번을 해도 좋을 거같네요.
저도 분위기 좋은 회식은 너무 좋아해서 빠지지 않고 가는편입니다ㅎ. 거기다가 공짜 음식? 어우 완전 땡큐죠!
샤퀴테리 보기만해도 현란하군요ㅎㅎ 프랑스에도 편육같은게 있군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건강이 최고에요, 건강하시고요..
작년 말에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건강이 최고라는걸요. ㅠ 저도 이제 나이가 적진 않아서 더더욱 챙기려고 합니다. 매드맥스님도 건승!건승!건승!입니다!
와😃
재밌는 세계죠!
언제 게시글이 올라올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많이 아프셨군요. 올 한해는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썸네일 보자마자 이거다 했습니다. 실력발휘 잘 하신 듯요.ㅎㅎ 며칠 후에 다가올 샌드위치 팝업 준비 잘 하십셔. 올해 대박나세요.👍
당장 내일 팝업이네요. ㅎ 처음 해보는거라 긴장 엄청 하고 있습니다. 신나기도 하구요!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복동이형님도 무조건 건승 기원드리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 올해 모두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기의 마술사이신가...⭐
크 그런 마술사라면 너무 좋죠! ;- ; 감사합니다.
와 도마이팅?이 그림입니다~
도마이팅이 검색을 해봐도 뭔지를 모르겠어요 ㅠ
심지어 검색해보니 구글 상단에 이 페이지가 나오네요 ㅎ
그냥 써본말입니다 도마 플레이팅이니까요... ㅎㅎ 혼돈을 드렸네요 ㅋㅋㅋ
입에서 군침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냥. 예전에 지리산에 있는 더찹샵 방문했을때도 군침이 흘러서 거기서 파는거 다 사재기한 기억이 나는데...
으으으 찹샵도 한번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하고 아직도 못먹어 보고 있었네요. 한번 아예 국내 육가공품 전문점들 싹다 돌아보는 컨텐츠도 해봐야겠습니다! 직접 가는거든 주문하는거든요!
저희 집 주소는 서울 용산구....
이 포스팅이 베스트 가기 이틀전인가 경리단길에서 양평으로 이사했네요... 농담이 아니라 초대해서 좀 썰어 드렸을수도 있었겠네요; - ; 어차피 최근에 이거 햄슬라이서 쓸 일이 많았었어서요.
ㅠㅠ
ㅋ ㅑ 멋지다
감사합니다! ㅎ 덕질이 최고죠!
거짓부렁 입니닷!!!! 게으르다니.... 15분 마트에 걸어 안 가서 이런 성찬이 나올리가!!! 엄청엄청 맛있어보입니다!! 저는 빠데는 먹어본적도 없는데 넘 맛있어보여요 그냥 집에서 만들어 흉내라도 내는게 어려울까요?
게으름을 핑계로 일을 더 키웠네요 ㅎ. 어째뜬 재밌는걸 만들어보게 되어서 가치가 있었네요! 빠떼는... 차라리 기성품을 구매해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메종조, 플랑슈 같은 업체들도 국내에서 판매중이며, 많은 국내 식당 및 호텔에서도 판매중입니다. 직접 만드시기에는... 집에 장비들이 다 있지 않는 이상 배보다 배꼽이 어마하게 커질거 같아요! (민찌기, 빠떼틀, 오븐,(뱅마리bain-marie기법을 위해서 빠테들을 품을수 있을만한 오븐에 넣을수 있는 틀도 필요합니다. 오븐도 그만큼 커야하구요.)) 그리고 재료들도 좀 희안한 것들이 많아서요... ; - ;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저도 취미반 수준 장비들로 가정에서 만들고 있어요!
와 들어가는 품이 장난아닌데요 ㄷㄷ 고생하셨네요 ㄷㄷ
역시 육가공은 장비빨과 얼마나 인력을 갈아넣느냐 같네요ㅎ. 감사합니다! 그래도 재밌어서 다행이에요ㅋ
대박이다.... 술 안먹어도 샤퀴테리 진짜 좋아하거든요.... 와
저도 막상 술을 잘 못마셔서 그냥 먹거나 샌드위치 같은걸로 잘 해먹습니다. ㅎ 반갑네요!
저 젤라틴 예전엔 가끔 호텔 뷔폐에 있었던 것 같은데 요샌 어째 보기 드물어진..
테린/빠떼류가 아직 대중들에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많이 외면 받나 보더라구요.. 소금집, 프랑스 구르메 요 두 업체도 각각 빠떼류들을 없애던지 수를 줄였습니다. 흑
음식은 정성이라지만 와 이건 진짜 ㅋㅋㅋㅋ 대단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뭐 취미 + 앞으로 할 일이랑 연관된거라서 그래도 나름 열정적으로 하게 되네요. ㅎ
요리쪽이신가요 ? ?와우 음식들이 ㄷㄷ (나중에 가게할때 직원들을 두게 되면 꼭 이런 분위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하시겠지만. 내돈으로 사람 써보면 아..내 인성이 이거밖에 안되는구나....를 느끼게 되더군요 ㅎㅎ
네 요리쪽에 있습니다. ㅎ 어후 벌써 그래도 6?년 7?년 정도 했네요. 육가공은 좀더 있다 시작했지만요. 그리고 완전 동의합니다. 저도 일하는 곳 분위기가 나쁘면 바로 퇴직 갈길 정도로 중요해서요.. 그리고 관리인이던 사장이던 말단이던 누구던 한쪽에선 아무리 백날 열심히 잘해봐야 다른 팀원들에 크게 문제가 있으면 분위기 훅 가는건 못 막겠더라구요.
차가운 고기 그라인더에 물방울 맺힌 모습에 감탄하는 1人. 고기 갈 때는 차갑게 갈아야 하기 때문에 부품을 얼음물에 담가두거나 아예 얼음을 함께 갈아야 하는데, 손시렵다고 이거 생략하는 가게도 많습니당.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차이가 음식 퀄리티를 결정하지요.
역시 근본이 괜히 근본이 아니네요! 바로 알아보시네요. 전에 고기 질감 문제를 몇번 경험했었어서, 원인일수 있을만한 요인들을 싹다 없애버리면서 더더욱 오바스러울정도로 지키게 되더군요. 전 고기에 닿는 장비들 싹다 냉동실에 넣었다가 빼서 씁니다. 수족냉증 심한 저는 울지요 그래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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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밥
와우 과찬이십니다ㅎ.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음식 사진 좀 잘 찍는 방법을 배워야하는데.. 더더욱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