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서 50% 할인 붙은 큼직한 아보카도를 사왔습니다. (개당 1600원꼴?)
그동안은 뭐 낫또랑 김치랑 섞어서 먹던가 오이랑 섞어서 매콤달콤하게 중식풍으로 먹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게 먹어보고 싶어서 레시피를 검색해 봤는데
이 영상이 뜨더군요. 일본의 인기 요리유튜버의 레시피인데 재료들도 다 있고 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 일본에서는 밥이나 술이 무한으로 들어간다면서 요리 이름앞에 무한을 붙이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ㅎㅎ
아보카도를 깍둑 썰어서 보울에 넣은 다음에 캔참치, 다진마늘, 소금 미원 후추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서 그릇에 담아준 다음에
그 위에다가 김가루 다진 쪽파 그리고 깨를 얹었습니다. (원래 레시피에는 조미되지 않은 자른김을 사용하고 깨는 넣지 않아요)
쪽파와 김가루를 잘 섞어줬습니다.
한숟갈 먹어보니 오 이건 완전 술안주 ;; 딱이네요. 그동안은 간장아니면 쯔유같은 액체 조미료로 간을 했는데 소금 미원으로 간하니
질퍽하지 않고 깔끔하고 참치와 다진마늘 참기름의 강렬한 맛을 아보카도가 잘 품어줘서 맛있네요.
앞으로 종종 만들어 먹게 될듯 합니다. 아 여기에 오이도 넣어도 맛날듯 한데 요새 오이가 너무 비싸서 패스했습니다.
아보카도보다 오이가 더 비싸다니 흑..
아보카도야 할인붙은 가격이긴 하지만 오이 요새 넘 비싸요 ㄷㄷ
무한피망인가 하는거 아보카도 버전인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