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가루를 선물 받았어요
이거보다 훨씬 많았는데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여기저기 나눠줬어요
그런데도 엄청 많아요...
이걸로 뭐해 먹는 거지 검색을 해봤어요
두유에 타먹으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유에 타서 먹었더니
합의 볼 수 없는 고소함이 느껴졌어요
근데 이제 저걸 다 뭐해 먹지...
그리고 군대에서도 사라졌다는 강제 집합을 당했어요
일전에 저와 동생과 매제가 최선을 다했지만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했어요
엄마는 괜찮다고 했지만 딱 보니 좀 삐졌어요 ㅋ
그게 이렇게 단체관람으로 돌아왔어요 ㅠㅠ
마음속에서는
내가 그걸 왜 봐
라고 외치고 있지만
죽을까 봐 조용히 표 끊었어요
사돈 어르신도 다 같이 보는 임영웅 콘서트라니
뭔가 굉장히....하아.....
하지만 괜찮아요 귀여운 조카를 만나니까요
얼마 전에 조카한테 전화 와서 삼촌 엄청 잼난 거 발견했다면서
로블록스를 같이하자고 했어요
뭐 이런 게 한참 잼날 나이니까요
그렇지만 삼촌이 그거까지 같이할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다 이 꼬맹이 놈이라고 했더니
시무룩해서 전화를 끊었어요
괜히 미안해서 만나면 주려고 소소한 조공을 준비했어요
아이템 코드도 있다고 하던데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임영웅 잊지 않겠다 ㅠㅠ
혹시 부장님 술이 들깨서 인가요!?
위로 전부 잡아들여라!! ㅋㅋㅋ
술마시도 들깨먹으면 안댐 왜냐면..
공허의 금새록
공허의 금새록
혹시 부장님 술이 들깨서 인가요!?
공허의 금새록
위로 전부 잡아들여라!! ㅋㅋㅋ
ㅋㅋㅋㅋ
근데 일단 가시면 노래 하나도 몰라도 어우 씬날듯
하아...
냉동보관해놓고 해장 필요할 때 들깨칼국수 들깨수제비 등, 멸치육수 베이스 국 위에 뿌려드시는 수밖에 조카분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요
일단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어요 한동안 들깨랑 친하게 지내야할까봐요 ㅎㅎ
들까가루는 어떻게 해야 선물이 들어오나요?? 부럽네여!!! 삼춘이라니 ㅋㅋ 남자분 이었군요…
지인분이 들깨가루가 혈액순환에 좋다면서 만드시는 김에 같이 했다고 4kg를 보내주셨어요 ㄷㄷ
레토르트 칼국수나 농심 봉지 칼국수면에 한 두 숟가락 부어 먹으면 끝내줍니다요~
오~ 감사합니다 해먹어봐야겠어요 ㅋ
광주식 들깨오리탕도 간단하고 맛있고 미역국에 넣어도 괜찮아요 고사리, 머윗대, 궁채 나물 볶을때도 넣어도 좋고요.ㅎㅎ
오 그렇군요 간만에 다양하게 도전해보겠네요 감사합니다
들께가루 저도 나누어 줘요ㅎㅎ 귀여운 조카녀석들, 어릴때 많이 놀아주세요ㅎ 그래야 어릴때 삼촌에 대한 좋은 기억이 평생가요ㅎㅎ
오늘 삼촌 만세 하나 받았어요 어릴 때부터 선물 줄 때마다 삼촌 만세 시켰더니 자동반응임 ㅋ 몇살까지 할지 궁금하네요 ㅎㅎ
주1회 감자탕 끓여도 반년은 먹을 분량이군요 엄청납니다ㄷㄷ
맞습니다 너무 많습니다 이분이 손이 좀 크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