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음갤에 성심당 글만 올리면
베스트와 추천을 많이 먹는 것 같아
날로 먹으려고... 성심당 크리스마스 빵 특집을 준비해 보았읍니다
성심당 본점 사진
산타 할배 ass가 so cute
독일 / 이탈리아에선 크리스마스에 각각 슈톨렌 / 판도로 , 파네토네를 먹는다네요
성심당도 그래서인가 크리스마스에 요 세 빵을 한정으로 팝니다
슈톨렌이 제일 비싸고 나머지는 각각 21000원 (대자 기준)
그런데 슈톨렌은 본점에서 매진(12.18 기준)
더 이상 생산도 안한다고...
아이에에
눈물을 머금고 판도로 파네토네만 샀읍니다.
밖에 있던 크리스마스 장식물
이쁘다
가는 길에 찍은 성당 사진
이쁘다
성스러움 !
지하차도에서 찍은 꿈돌이..
실제 외로워보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른 대전역점
다행히도 여긴 슈톨렌이 남았다 ?
슈톨렌은 대자 32000 소자 10000원 이길래
냉큼 소자 사버렸읍니다
사서 요까따..
참고로 성심당도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는데
멤버십 적립금이 5퍼 정도로 꽤 셉니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만들고 나중에 앱 설치하셔도 되니 꼭 가입하시길
사실 씹떡 생활말고 문화에 무지한 제가 요 세 빵을 사게 된 계기가 있는데...
파이어 엠블렘의 '파네토네'
참고로 파엠 인게이지 최고 사기캐중 하나니 플레이중이시라면 꼭 키우시길
파이어 엠블렘의 '판도로'
위의 파네토네의 오빠
얘도 꽤 성능캐
갤럭시 엔젤의 포르테 '슈톨렌'
마사토끼님이 그린 커피우유 신화에도 동명의 캐릭터가 있던거 같네요
위키 덕질 하다가 저 세 명의 캐릭터 이름이 빵에서 따온걸 알게 되었고
출장 겸 대전 갔다가 성심당에서 파는거 보고 구매하게 되었읍니다
먼저 슈톨렌 작은거.
독일의 성탄절에 먹는 빵
작은거 기준 10000원
포장이 정성스레 되어 있고 비닐로 꽁꽁 쌓여 있습니다
먹다가 정싴 팔려 뒤 늦게 예쁘게 자른 단면만 올립니다.
포장의 흰색은 전부 설탕으로, 빵이 두꺼운 설탕 코팅이 되어 있읍니다.
소감은 씹는 맛이 좋고 달달
꽤 씹는 맛 있는 빵맛 + 설탕 코팅의 단 맛이 강렬
그러나 저 잔해를 보듯 깔끔하게 먹긴 힘듦
그리고 10,000원 짜리 빵인데 양이 많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한끼 식사 정도면 끝
다음은 파네토네 판도로
포장이 매우 이쁩니다
파네토네 오픈
큰 머핀 같은 느낌
세로로 길쭉해요.
전자 렌지에 15초 뎁혀 먹으라고 되어 있는데
뎁혀 먹어야 훨 부드럽고 맛있음
파네토네 맛 소감은
의외로 안에 든 과일이 많아서
빵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합니다.
마지막 판도로 오픈
머핀 위에 설탕 가루를 뿌려 놓은 느낌
얘도 15초 뎁혀 먹으면 더 맛있음
역시 부드럽고 달달한 맛
파네토네랑 비교하면 얜 과일 부속은 없늨 대신 빵이 카스테라 처럼 좀 더 부드럽고
설탕을 뿌려 먹는 맛
역시 살찌는 맛
맛을 종합해보면
부드러움 : 판도로 > 파네토네 (머핀 느낌) > 슈톨렌
개인적 취향은 파네토네 > 판도로 >=슈톨렌
실제 만들기는 슈톨렌이 젤 빡세보임...
게임에서도 최강이더니 파네토네가 맛도 훌륭하네요
내년 크리스마스에도 파네토네 만큼은 또 구입해 먹을듯 합니다
아몬드 가루로 만든 설탕과자같은 거라 밤과는 다른맛입니다.
직접 만들었습니다. 첨으로 만든건데 그리 어렵지 않으나 재료준비가 살짝 필요한 정도? 한 4개 만들어 가족들에게 돌렸네요
저도 밤인줄 알았는데 마지팬이라고 밀가루랑 설탕으로 만든 과자/빵 같은 느낌입니다
슈톨렌을 보면 항상궁금한게 있었어요. 항상 밤같이 생긴게 박혀있던데. 밤인가요?
과자군요 감사합니다
슈톨렌을 보면 항상궁금한게 있었어요. 항상 밤같이 생긴게 박혀있던데. 밤인가요?
저도 밤인줄 알았는데 마지팬이라고 밀가루랑 설탕으로 만든 과자/빵 같은 느낌입니다
똥오줌죄수
과자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밤이 들어간 빵류를 별로 안 좋아해셔 슈톨렌 식감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었습니다
Ludger
아몬드 가루로 만든 설탕과자같은 거라 밤과는 다른맛입니다.
저거 싼타장식 도둑같음 ㅋㅋ
스톨렌 작은게 만원이지만 만드는 과정이나 다른 빵집에서 파는 스톨렌 가격 보시면 비싼편은 아닙니다. 저도 사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ㅎ
옙 저도 설탕 코팅 보자마자 제작 쉽지 않겠단거 바로 느꼇읍니다...
직접 만들었습니다. 첨으로 만든건데 그리 어렵지 않으나 재료준비가 살짝 필요한 정도? 한 4개 만들어 가족들에게 돌렸네요
서울에도 성심당 내줬으면
대전의 자부심이라 쉽지 않을듯요. 서울에 분점 생기면 성심당만의 캐릭터성이 사라질거 같아요. 저는 반대합니다.
맞아요, 저는 일산사는데 성심당때문에 휴가를 대전으로 갔습니다 ㅋㅋㅋㅋ
과일시루 노려볼까했는데 줄보고 포기.. 부럽습니다!
성심당 그렇게 맛있어요? 먹어보질 않아서..
최고의 맛은 아닐수 있는데 유명빵집 치곤 재료 드간거 대비 되게싸요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아항~ 가성비 맛집이군요.
요샌 동네 빵집도 너무 잘해서 맛으로 차별화하긴 불가능하죠 경험을 장식하는 인스타시대에 빵계의 최고봉이 될 수 있었던건 대중들이 공감하고 좋아할만한 이야기자산을 갖춘게 컷던거 같아요 대전노잼도시론에서 시작해 크고작은 이야기들이 계속 재생산되었으니깐요 게다가 실제로 방문을 해보면 매장도 크고 빵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해서 빵백화점온거 같은 느낌이 나요. 저도 빵집 좋아해서 대전은 당연하고 목포까지 갈정도인데, 제가 가본 빵집중에서 볼륨은 최고였어요. 구경하고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성심당이 빵맛은 뭐 그렇게까지 차원이 다르고 그런 건 아닌데 크림 하나는 업계 탑급입니다 저기 생크림, 우유크림 한번 먹어보면 빠바 뚜레주르 생크림 같은 건 이제 못 먹음
슈톨렌이 만원이면 진짜 싼 거예요
1년간 술에 절인 건과일들과 견과류등을 넣어서 만든 다음 버터에 한번 푹 적시고 슈가파우더를 듬뿍 뿌립니다 그렇게 만들어서 12월 한달간 조금씩 잘라먹는다고 해요. 부패방지를 위한 버터+설탕조합이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