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짬뽕이 먹고 싶어서요ㅠ
찾다찾다 가봤는데 엥 꽝인가 싶을 정도로 외진 동네에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라 급실망했습니다만 앉으니까
한국말 메뉴가 나와....?!
중국인 주인이 분명한데 짬뽕 하나- 짜장 대지고긔-
탕수 돼지- 하고 주문을 받으십니다?????
짬뽕밥으로 변경 부탁드리고 얼마 안있어 나온 짬뽕
매우 소박해 보입니다. 근데 이게 맛의 응축이 장난아니더군요.
엘에이 살면서 섭렵해본 그 어느 짬뽕보다 감칠맛나고
묵직한데 시원한 국물, 제대로 고추기름에 볶은 맛이 풍부한
배추와 양파, 버섯 등이 입안에서 무도회를 연다...!!
진짜 어허렇ㅎㅎ헣 하면서 겁나 국물을 떠먹었어요
내용물이야 별거 없는데 이런 맛이?????
어제 술 좀만 더 마실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어쩐지 장보는데 소주가 사고 싶더라니...!
짜장면도 옛날식 덜 달고 감칠맛 있는 짜장면이었어요.
오이도 올려줘서 감격ㅠㅠㅠㅠㅠㅠ 이게 $11.50???
김치 드릴까 하길래 노땡큐 이거 먹기에도 바쁩니다
나올 때 런치임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팁 25%
드렸습니다. 감동이었숴....
짜장면 한 그뜻을 혼자 끝내본 적이 없는 딸이 그릇을 비웠다구요!! 기특해ㅠㅠ
아무튼 그랬다고 합니다.
이게 내용물이 중요한게 아닌 거 같더라구요 저도 일전에 어느 좀 유명한 중국집에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너무 휑하게 나와서 이게 뭐지 했는데 국물이 죽여주더라구요 짬뽕은 아마 조화로움에서 맛이나나봐요 ㅎㅎ
이게 내용물이 중요한게 아닌 거 같더라구요 저도 일전에 어느 좀 유명한 중국집에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너무 휑하게 나와서 이게 뭐지 했는데 국물이 죽여주더라구요 짬뽕은 아마 조화로움에서 맛이나나봐요 ㅎㅎ
그러게요 비주얼은 진짜 그게 아닌데 한입 뜨는 순간 입안에서 빛이 나....!
한국에서 오래산 중국인인가!
아녀 미국에서 오래산 중국인인 듯 합니다 ㅎㅎ
오 좋은 곳을 찾으셨군요. 주방장님이 한국에서 하다가 오래전에 미국으로 이주한 분일려나요? 제 사는 근처는 자주가던 오래된 중국집이 최근에 리타이어 하셔서 짜장, 짬뽕 말고 다른 요리는 이제 먹기 힘들어 졌네요.
40대쯤이라 아마 한국인 수요를 보고 메뉴개발하신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중국요리는.. 차이나타운 가서 영어 못하는 식당에 가서 머그야 대는 것..ㅠ 한식 중국요리는 포기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