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인천 구월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일본에 가면 라멘을 많이 먹는데
구월동에도 라멘집이 많이 있더군요
제가 자세히 평가할만한 입맛은 아니고 간단한 평만 적어보겠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저는
딱딱한 면과 진한(기름진) 국물 좋아합니다
그리고 짠건 크게 신경 안쓰는 입맛입니다
매운건 별로 안좋아해서 그쪽은 안먹었습니다
이런 입맛이 먹은 것을 느꼈다고 생각해주세요
켄키라멘
위아래 -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이 주력입니다
이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돈코츠중에는 가장 진한 맛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정도는 되야 돈코츠다 라는 느낌입니다ㅎㅎ
밥은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정멘
위 - 토리파이탄
아래 - 미소파이탄
닭육수를 바탕으로한 토리파이탄을 팔고 있습니다
생긴지는 얼마 안된 느낌이더라고요 깔끔한 느낌의 가게였습니다
그리고 생맥 500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 메뉴인 토리파이탄을 먹으니 닭곰탕 국물이다! 라고 느꼈습니다
만약 그 국물이 너무 식상하다고 느끼면 미소파이탄도 괜찮았습니다
키쿄우
위 - 농후토리소바
아래 - 토리시오라멘
위의 정멘과 마찬가지로 닭 육수를 바탕으로 한 라멘입니다
농후토리소바는 상당히 진합니다
닭 백숙을 삶고 남은 국물 맛을 아시나요? 그 국물 맛이 납니다.
토리시오라멘은 닮은 맛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상당히 깔끔한 맛이 납니다
농후토리를 많이 드실듯합니다만 토리시오쪽을 더 추천합니다
멘야겐키
돈코츠 청탕
잘 모르겠습니다만 위의 켄키라멘이랑 연관있는 가게라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여기는 돈코츠 청탕과 츠케멘을 팝니다
돈코츠청탕은 제주도 고기국수 국물이란 느낌이었습니다
제주도출신인 제가 먹고 나서 그리움을 느꼈습니다
츠케멘은 면이 두꺼워 제 취향이 아니므로 평가는 패스
(맛있게 먹어습니다만 로쿠린샤에서 먹을때 처럼 그냥 짠맛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삼미당
위 - 삼미라멘
중간 - 클래식 쇼유라멘
아래 - 시오라멘
여기도 닭 육수를 기반으로 하는 가게입니다
위의 삼미라멘은 예전 블랙 쇼유 라는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중간 클래식 쇼유라멘은 아마 기본 폼?
아래 시오라멘은 바지락을 넣었더군요..
멸치넣은 삼미라멘은 간장맛이 많이 진한 편입니다
바지락을 넣은건 별로 였고요 (그냥 먹기 귀찮아서..)
그리고 라면 전반적으로 닭 기름맛이 느껴집니다
예전에 오리라멘을 먹을때랑 비슷한 느낌이었네요
작은식당우
토리파이탄
여기는 작은 가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좀 특색이 없었다고 할까요
죄송합니다
해라멘
위 - 돈코츠라멘
아래 - 쇼유라멘
예전엔 유타로라는 이름으로 운영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주인 이름을 따서 해라멘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돈코츠는 먹으면 곰탕 같은 느낌이 듭니다
쇼유도 평범한...
빽라멘
돈코츠라멘
여긴 아시아드쪽으로 가야 있는 곳인데요
그냥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물에 마늘이 들어가있네요
번외로 송도의 솟구쳐차기
돈코츠라멘
평범한 곳보다는 조금 진한 국물입니다
단점은 술을 비싼거만 팝니다 ㅡㅡ
번외로 순이네
우육면
여기 원래 라멘으로 유명했다는 곳인데
더 이상 라멘은 안한다고 하네요
우육면 시켜서 먹었는데
매콤한 맛이....
면도 괜찮던데 아쉽네요
그 외 체인점
모바면가 - 여긴 한국인이 좋아하는 챠슈 원툴...
토치로 불맛내는 것은 잘함
먹을거면 로데오가 아닌 인천시청 근처로...
류센소 - 밍밍한맛
81번옥 - ...
개인적인 추천
켄키라멘
삼미당
키쇼우
정멘
한국 라멘집을 가면 메뉴에 매운맛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분위기더군요
일본도 물론 점점 자극적인 맛으로 라멘이 변해가는데
시간이 지나면 완전 다른 음식이 되어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 순이네 아쉽네요 예전에 트럭에서 장사할때부터 몇번 갔던 곳인데 이젠 안한다니...
라~~~멘~~~
이렇게 보면 라멘도 종류가 엄청 다양하네요;
와..라멘에 생맥 좋지요~~ㅎㅎ 맛있것네용~~
아쉽게도 인천에서는 그리 맛있다고 느낀 라멘집이 없는 것 같습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가보면 그냥 무난한 수준 그런데 올리신 곳 중 안 가본곳도 있어서 나중에 가봐야겠네요 구월동쪽에 저리 많이 있었는줄은 몰랐죠
겐키라멘 츠케멘이 맛있습니다 나중에 가서 한번 드셔보세요
구월동에서 좀 올라가서 부평동으로 가면, 시장 로터리 근방에서 상당히 [농후(濃厚/のうこう)]한 돈코츠를 파는 가게가 있습니ㄷ..
가게 이름이 노코입니다
삼미당 삼미라멘으로 이름이 바뀌기 전의 이름이 니보시 블랙 쇼유라서 멸치맛이 날겁니다 차를 타고 간다면 해라멘하고 멘야겐키, 겐키라멘은 그나마 가까운 곳에(해라멘, 멘야겐키는 해당 빌딩, 겐키라멘은 바로 근처에)주차하기가 편합니다 키쿄우는 주차장이 애매해서 가깝진 않지만 그렇다고 멀지도 않은 근처 병원 주차장에다가 세워놓고 가야합니다 작은식당 우 같은 경우에는 근처 공영노상주차장이 애매하게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