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먹습니다
"살면서 올 일 없던 동네인데 이렇게 돌아갈 순 없다", 떡볶이성애자인 와이프를 위해 즉석떡볶이 맛집을 검색해봤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동네만 세바퀴 돈 끝에...결국 어찌저찌 차 던져두고 포장에 성공.
주인할머님께서 엄청 친절하셨는데, 아파트 생기고 젊은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져서 손님이 늘었다고 좋아하시던 😀😀
집에 와서 열어보니 파가 엄청 많이 들었네요. 대파가 850원이라 아낌없이 넣어주시나봐요.
게다가 예상치못한 삶은계란도 두 알씩이나.
우정즉석떡볶이(2인, 15,000원)
떡, 오뎅, 삶은계란(2알), 야끼만두(2개), 쫄면사리가 기본 구성이네요.
떡은 물이 들어가니 엄청난 크기로 불어서 신기했어요. 떡도 쫄깃했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담백한 맛이라 놀랐습니다. 예상했던 자극적인 맛이 치고 오는게 아니라, 의외로 밍숭맹숭한 느낌?
우정김밥(3,000원)
기본김밥 칭찬이 자자하길래 주문해봤는데, 이거 진짜 집김밥 같은 느낌이네요.
우엉에 오이까지 들어서, 진짜 맛있는 집김밥 느낌 뿜뿜이었습니다.
by iPhone 15Pro
김밥 정갈하네요 손맛이 느껴집니다.
오 김밥 좋네요.
김밥 맛나겠어여
파재료 넉넉한게 준게 맘드는군요
오이 들어간 김밥 ㄹㅇ 올만이네요 이런 김밥 찾고 있음 요즘 ㅜ 시금치나 당근 김밥만 시중에 너무 많음 ㅜ
떡볶이에 김밥 조합은 진리~
떡볶이 매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