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브 컬처에서 으레 등장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이번에 한번 방문 하였습니다 ㅎㅎ
일본에는 여렇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가 많은데 그중 고오오오급(?)이라고 하는 로얄 호스트에 가서
관광객(?)답게 블랙앵거스 190g 햄버그 x 굴이 들어간 해물 그라탕 세트에 스폐셜 라이스 세트를 추가하고 스프를 어니언 그라탕 스프로 업그레이드해서 무려
3,762엔(33,943원)!!
분명 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 소짜리 합친 가격이 이 가격대 같았는데 ㅋㅋㅋㅋㅋ
일본 넘어와서 느끼한거 많이 먹다보니 샐러드가 아주 맛나더라구요 ㅋㅋ
오른쪽은 게살과 연두부가 들어간 냉채 요리 같네요
샐러드, 두부 모두 새콤한 드래싱
어니언 그라탕 스프
와.. 통양파가 들어간 어니언 스프인데 진짜 맛있습니다
위에 치즈를 올려서 그라탕을 만들어서 나오는데 진짜 맛있네요
아예 레스토랑에선 어니언 스프 사이즈 큰걸로 단품으로도 팔 정도 인데
과연 맛있네요
햄버그와 해물 그라탕
촉촉하고 달콤 고소한 햄버그와 눅진한 크림맛의 해물 그라탕이 잘 어울립니다
시즌 한정으로 해물 그라탕에 굴이 들어가는거 같네요
굴은 원래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 날은 엄청 잘먹었습니다
음료 디스팬서와 일본어를 못하는 자의 최후 ㅋㅋㅋㅋㅋ
당연히 코카콜라 제로에 초록색이면 라임맛 이겠지? 했는데
구에에에엑 메론맛 이었습니다 ㅋㅋ
아니.. 이왜진.. 제로콜라 메론맛이라니..
마지막은 커피젤리&아이스크림과 커피 한잔
무난무난한 커피맛 젤리와 아이스크림
시즌 한정으로 딸기 파르페 같은것도 파는데.. 그걸 추가하는 순간
5000엔이 됩니다 ㅋㅋ
밥 먹으먄서 보니깐 현지 직장인이나 중고등학생, 어린자녀를 데리고 오는 아주머니 등
고객층은 다양한데.. 역시 저렴한 매뉴 한두개 시켜서 먹지 저처럼 셋트 메뉴 먹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일본 여행을 갔는데 마땅히 주변에 먹을게 없다 싶으면
패밀리 레스토랑도 괜찮은 선택지 같습니다 ㅎㅎ
로이호 좋죠. 패밀리레스토랑 치고 가격대가 높은편인지라 중고생들이 없어서 조용해 좋아합니다 ㅋㅋ 하지만 조이풀, 사이제리야의 가성비엔 안되죠 ㅋ
나중에 거기도 가볼 생각입니다 ㅎㅎ 조페국 벗꽃보러 가는데 근처에 마땅한 음식점을 찾다가 방문했어요 ㅎㅎ
사이제리야는 정말... 그 가격에 장사가 되는것도 신기한데 결산자료보면 이익률도 좋아서 사장이 '충분히 돈벌고있다. 가격 안올린다!' 선언해서 찬양받는 기업이죠... 대한민국 요식업들도 그런 원가절감은 좀 배워야한다고 봅니다.
프렌치 어니언 스프 개뜨겁고 맛있죠 해장에도 좋다능
로얄호스트 올만입니다ㅠㅠㅠㅠ
비싼거같긴한데.. 그래도 맛있게 드신거같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