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 타고 의정부 다녀왔어요.
요즘 날씨도 따뜻해져서 천 주변으로 운동하시거나 산책하시는 분들 엄청 많아졌어요. ㅎㅎ
어제 비와서 그런지 오늘 기온도 너무 높지 않고 딱 좋아서 자전거 탔는데
구름이 끼고 바람도 많이 불어가지고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따뜻한 국물 먹고 싶은데 좀 가볍게 먹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딱 잔치국수집이 뜨더라구요. ㅎㅎ
제일 시장이었나?
차타고 온적 있었는데 자전거 타고는 지나쳐갔었어요.
사람도 많고 내부가 좀 복잡하게 느껴져서 선뜻 들어가기 겁났었는데
오늘 잔치 국수집 찾으러 들어가봤어요. ㅎㅎ
가운데쯤에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쉽게 찾아와서 바로 잔치국수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3분? 5분?도 안돼서 바로 나왔어요.
살짝 허기졌는데 빨리 나와서 좋았습니다. ㅎㅎ
같이 내주신 김치예요.
열무김치 같은데 은근 짭짤하고 살짝 매콤해서 잔치국수랑 먹기 딱이었어요.
바로 잘 섞어서 한입!
후루룩 먹고 싶었는데 뜨거워서 끊어먹었어요. ㅎㅎ
김치 건더기랑 김이 국물하고 잘 어울렸어요.
김치도 한입.
김치 건더기와 소면 잘 집어서 먹어요. ㅎㅎ
많이 안들어간거 같은데 맛있었어요.
배고팠나봐요. ㅎㅎ
국물까지 다 먹었는데 중간에 곱배기로 주문할걸 그랬나 싶었어요.
근데 너무 배부르면 집에 갈 때 힘들수도 있어서 적당히 잘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옆에 앉아계신 분들은 비빔국수 드시던데 그거도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사실 요 근처에 해방촌국수집이 멀지 않은데
거기서도 잔치국수? 멸치국수? 그거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가보고 싶네요. ㅎㅎ
잔치 국수도 알맞게 먹었는지 집에오니까
딱 배고파졌어요.
오랜만에 자전거타고 의정부 갔다 왔는데 힘들었지만
요렇게 맛있는거 먹으니까 좋네요. ㅎㅎ
끝!
TekkamanBlade
아이구.. 아쉽겠어요. 저도 어릴 때 짜장 우동 김밥 파는 곳에서 자주 먹었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좋았어요. 간단하게 먹기 참 좋죠. 아마 다른 곳에 가셔서 승승장구 하고 계실지도 몰라요. ㅎㅎ
운동하고 드셔서 두배로 맛있겠어요 ㅎ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지만 따뜻하게 국수 한그릇 하니까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다음에 또 먹고 싶네요.
역시나 맛있는 파티누들…
잔치국수 진짜 오랜만에 먹는거라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ㅎㅎ
잔치국수 라고 들어왔더니 저건 멸치국수인데요? ㅠ 언제부터 고명 5가지도 안되는 국수들을 잔치국수라 하는건지 안타까워요
고명이 김치 썰은것이랑 김이 다여서 아쉽긴 했지만 국물하고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하긴 잔치국수면 계란지단도 들어가고 파도 들어가고 간장 양념장도 들어가고 살짝 매콤하게 고추도 들어가고 그러는데 많이 빠져있긴 하네요. 한번 잔치국수 파는 다른 곳에도 가서 비교해서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역시 잔치국수는 저 그릇에 먹는 게 제일 맛있더군요 ㅎㅎ
그 포장마차 느낌이라서 ㅁ 모양으로 안쪽에서 밖으로 건네주시는데 그릇 뜨거운줄 알고 깜짝놀랐는데 다행히 이중으로 된거라서 겉이 뜨겁지 않더라구요. ㅎㅎ
ㅎㅎ 잔치국수는 언제 먹어도 항상 맛있쥬~ ㅎㅎ
좀 전에 칼국수 먹고 왔는데 잔치국수 또 먹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