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가보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기회가 없었던 그곳의 부대찌개...
'맛있을 것 같다!' 라기보다 저게 남자의 부대찌개지 ㅋㅋㅋ라고 생각하는 송탄의 부대찌개를
레시피도 맛도 모르는 상태로 만들어봤습니다.
이번엔 큰 냄비를 준비해서 양파와 대파를 잔뜩 썰어 넣어주고
(중간에 빼먹은 것이 있는데 곰국과 고춧가루를 넣었습니다.)
국을 많이 넣지 않아도 조금만 기다리면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서둘러 짠을 하고 입에 넣어봅니다.
음~ 맛은 괜찮은데 뭔가가 부족... 고춧가루를 더 넣어봅니다.
음... 뭐지... 뭐가 부족한 걸까...
매콤함도 있고 달콤함도 있고 새콤함도 있고...
먹으면 맛있는데 일반적인 부대찌개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김치찌개 같은 맛도 아니고 뭔가 5~7% 정도 부족한데
뭘 넣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뭔가 아쉬운 부대찌개를 먹다가
부대찌개엔 또 빠질 수 없는 사이드가 생각나
술 마시다 말고 서둘러 계란말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마무리는 건면을 넣어 호로록.
(어머니께서 중간에 넣은 고추도 보입니다. ㅎㅎ)
예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 싶었지만 못 갔던
송탄의 그 부대찌개를 눈대중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좋은 재료를 잔뜩 넣은 만큼 맛은 괜찮은데
부대찌개 맛과는 뭔가 조금 다른 무언가가 만들어졌습니다.
송탄의 그곳의 맛을 알지 못하니 거기도 이런 느낌인지 알 수가 없군요. ㅎㅎ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맛을 비교해 보고 싶습니다.
육수는 업소용 사골농축액 파는거 좀만 풀어서 넣으시고 소시지는 냉동 일빈 카보트 말고 콘킹으로, 민찌도 냉동 아니고 생민찌 쓰신거 같은데 냉동 카보트 민찌에 베이크드 빈즈 말고 포크앤빈즈로 넣으면 좀 비슷할 겁니다.
양념이 그냥 고추장이어서 그런듯
고기고기한 부대찌개 최곱니다.
생각보다 양념장이 중요해요. 간장이랑 여러가지 버무려 넣으면 파는맛 나올겁니다
그렇다고 또 김치찌개 맛은 아니었던지라 고기가 너무 많이 들어갔던 탓에 어쩌면 말씀대로 맛이 강한 김치와 섞여 이도 저도 아닌 뭔가가 탄생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퍄 피자인줄 ㅋㅋ 소시지가 이쁘네요
나머진 대충 다 뿌리는 거지만 스모크 소시지가 조금 귀찮았습니다. ㅎ
맛이 뭔가 부족할땐 msg!
햄과 소시지도 잔뜩 넣고 곰탕도 기성품을 사용했기 때문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로만 간을 했습니다만 다시다나 미원을 조금 넣어볼 걸 그랬습니다. (기억에는 아마 감칠맛은 충분했던 거 같은데 뭔가 부족...)
따로 소금간을 안한다면 콘킹소시지라고 매우 짠 소시지를 써야 간이 맞고, 아니라면 따로 간을 해야 될 거에요.
이왕 라면 사리를 까셨으니 동봉된 스프를 사용해보시면 어떤가요?
마침 집에 유통기한이 지난 건라면이 있어서 면만 사용했습니다. ㅎㅎ (면만 사용하는 거라면 건면은 오래간다고 합니다.)
MSG?
츄릎
육수는 업소용 사골농축액 파는거 좀만 풀어서 넣으시고 소시지는 냉동 일빈 카보트 말고 콘킹으로, 민찌도 냉동 아니고 생민찌 쓰신거 같은데 냉동 카보트 민찌에 베이크드 빈즈 말고 포크앤빈즈로 넣으면 좀 비슷할 겁니다.
해당 상표들을 찾아보니 뭔가 더 본격적인 부대찌개가 될듯합니다. 저는 마트에서 그냥 이게 비슷하지 않나 하며 담은 거라 ㅎㅎ
고추장만 넣으시는것보다 시판 부대찌개 양념이라도 사오시는게 낫지않았을까 싶네요
밀키트나 조리형 제품을 빼고 따라 해보고 싶었습니다. 연구가 더 필요한듯합니다.
와 아름답네요
똥 안나옴 자주먹으면 ㅋ
양념이 그냥 고추장이어서 그런듯
제 생각엔 김치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치가 맛이 쎄요. 저야 김치 아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부대찌개 혹은 청국장에 김치넣는건 안좋아함.
그렇다고 또 김치찌개 맛은 아니었던지라 고기가 너무 많이 들어갔던 탓에 어쩌면 말씀대로 맛이 강한 김치와 섞여 이도 저도 아닌 뭔가가 탄생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와 파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부찌 먹고 싶네요 맛있어보여요
슈퍼에 파는 다담 부대찌개 소스 넣으면 존맛입니다
저는 유튜브에 아하부장 이라는사람꺼 참조햇는데 맛잇더라구요.
그 논란 이후로 안 보던 유튜버군요. ;ㅅ;
잘해드시네...
뭔가 아쉬우면 미원과 다시다와 다진마늘이 부족한게 아닌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더군요.
생각보다 양념장이 중요해요. 간장이랑 여러가지 버무려 넣으면 파는맛 나올겁니다
햄과 소시지를 가득 넣고 곰탕까지 사용한 탓에 맛 자체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고추와 고춧가루, 후추 정도까진 실험해 봤습니다만 다음에는 조금 더 과감하게 섞어봐야겠습니다. (사실 술 마시는데 정신이 80% 쏠렸지만 ㅎㅎ)
어 냄비 굉장히 탐스럽네요. 냄비 이름이 먼가요?
어머니께서 홈쇼핑으로 구매하신 세트 중 하나입니다. 메이커는 모르겠으나 육각 프라이팬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코팅이 오래 안 가더군요...
염경환 형님을 홈쇼핑 스타로 만들어준 프라이팬 '쿡셀'과 유사해 보이는군요.
고기고기한 부대찌개 최곱니다.
재료 준비 다 끝나고 나니 진짜 맛있어 보이네.. 부대찌개 안 먹은 지 오래 됐는데 간만에 먹고 싶어진다.
김치 빼고 파 잔뜩 넣으시면 맛이 아주 좋지요
다음에는 김치를 빼거나 확 줄여봐야겠습니다. ㅎㅎ
상남자시네여 ㅎ
외국 쇼츠라면 고기를 던지며 만들었을듯합니다. ㅋㅋ
뭔가 부족하다면 msg나 마늘이 빠져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파는 것 보다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금손 그 자체시네요.
가게에서 파는 거 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아 보이네요~ +_+
ㅎㅎ 감사합니다.
라면스프 1/3 만 넣어보세요
아마도 단맛이나 감칠맛이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부대찌게에 다진마늘과 어묵이 들어가거나 설탕이나 MSG조금 넣으시면 어떨까 싶네요.
송탄 김가네 함 가보세요. 맛은 확실합니다.
김네집이네요 김가네는 김밥이었죠 ㅡㅡㅋ
오호 즐겨찾기에 등록해두겠습니다.
송탄 김네집 이제 택배주문도 가능할껄요?
딴거 다필요없고 콘킹만 넣으면 끝나더라구요
구운 마늘 때문은 아닐까 싶네요. 나머지는 다른 걸 잘 모르겠어요. 보통 생다진 마늘을 듬뿍 넣어주는데 구운 마늘은 맛이 완전히 다르니 그 탓이 아닐까요
생각해 보니 그렇군요. 구워서 맛을 더 내준다고 생각했는데 마늘의 경우 풍미가 확 다르긴 합니다.
혈관따윈 잊고 가는거죠
양파를 저렇게 많이 넣으면 단맛이 심해져요.
저정도에 다시다 넣는게 최고겠네요. 어머니 들이 해주신게 맛있고 건강한 이유의 9할은 소고기 다시다 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진짜 비쥬얼은 장사 하셔도 될정도네요.
빨간 국물요리에서 정 맛이 안난다 싶으면 김칫국물로 간을 하는 방법도 한 방법입니다. 어지간하면 다 맞출 수 있음.
다진 마늘이 부족하네요. 마지막에 다진마늘 왕창 넣어야 합니다. 사실 부대찌개는 다진 마늘맛~임
크윽... 괜히 구워버렸네요... ㅎㅎ
직접 하는 요리에서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때 미원이나 연두를 넣으면 99%는 잡힙니다. ㅋㅋㅋ 혹은 다시다나 치킨스톡...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낸 맛이니 믿어야죠.
부대찌개는 소시지와 고기의 지방맛이 퍼져야 맛있어요 진한맛 내려면 야채는 마지막에 넣거나 안넣고 소세지양을 훨씬 많이넣고 고온으로 지방 확 녹여야합니다 치킨스톡좀 넣으면 좋구요..
나름대로 소시지를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완성하고 보니 생각보단 소시지 맛이 부족하긴 했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야채를 지나치게 넣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고기도 많이 넣었지만)
아는 맛이라서 더 군침이...
일반적인 부대찌개 양념 레시피를 보면 설탕이랑 간장이 꼭 들어가는데 빠진 부분은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된장
팬이랑 냄비 무늬가 독특하네용
쇠...쇠구슬은요?
저기...외람되지만 두부는 없나요? 저 두부 굉장히 좋아 하는데요...뭔가 좀 아쉽네요...
사실 넣을까 했는데 고기고기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빼어버렸군요. ;ㅅ;
팬 되게 이쁘네요
양파를 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양념장에 설탕간장을 섞는게 좋을 것 같아요
흐음... 생긴건 멀쩡하지만 이건 그냥 햄고추장 찌개죠;
베이크드 빈즈 너무 적네요. 통조림 하나 사셔서 안에 국물 빼지 말고 통채로 넣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최상급 부대찌개가 완성됨. 최초의 부대찌개가 미군부대에서 음식 때와서 만든건데 미군의 밥이나 다름없는 베이크드 빈즈가 저렇게 조금 들어가지 않죠. 걍 때려넣으시면 됩니다. 그럼 국물 맛부터 완전히 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