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날까지 🐶추웠던 알마티.
추위를 피해서 잠시 머물 조지아로 갑니다.
어디서 많이 본 삐에로.
번역해봤더니
응 폭발물 갖고 와도 감옥가면 그만이야
새벽에 도착한 조지아 트빌리시.
뭔 생각이였는지 유심도 안사고 냅다 택시를 탔습니다.
도착하니 카드 결제도 안되고 고액권뿐이라 새벽3시에 기사분이랑 3-40분을 돌아다녔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갑도 잃어버렸다 찾고 에어비앤비 주인은 답이 없고
도착하자마자 멘탈나가고 시작한 트빌리시 한 달 살기.
사진이랑 많이 다른..
하지만 똑같은(?) 숙소.
사실 가격때문에 대안이 없긴 했습니다.
오랜만에 한식을 해먹으려고 주방딸린 집을 빌렸는데
가스는 안나오고 물끓는데 10분이상 걸리는 전기플레이트만 작동돼서 매우 빡쳤습니다.
쓸데없는곳에서 운이 터진 컵라면.
매운 맛이 없어 맛은 없는게 함정.
조지아에서 본 첫 장바구니.
10만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코로나 전엔 유럽 갬성을 느낄 수 있는 저렴한 한달살기의 명소로 유명했던 트빌리시.
현재는 숙소 외식 마트 모든 물가가 미친듯이 올라서
물가마저 유럽 갬성입니다.
결국 한달 살기 하는 동안 외식은 일절 안하고 숙소에서 밥을 해먹었습니다.
트빌리시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외식(?)
구소련국가에서 마시는 커피인 RAF.
궁금해서 마시러 갔습니다.
맛은 그냥 크림 섞인 커피인데 한잔에 7500원이네요.
인스턴트 커피나 마시기로 합니다.
숙소 근처에 있던 반찬 가게.
싸고 양많고 배도 차는 러시아 샐러드만 주야장천 사서 먹었습니다.
사실 트빌리시는 큰 도시가 아니라 구경할건 많이 없는 곳입니다.
여행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라 쉬면서 편집하려 찾아온 도시입니다.
편집은 하지도 못하고 노트북이 갑자기 고장나서 수리하려니 110만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제대로 쉬지도 못했네요.
중간 중간 바람이라도 쐐야 될 거 같아서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애플케어가 있어서 정식 애플스토어가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만
2달이 지난 지금도 맥쪽이는 상담 중입니다.
스트레스는 여전히 쌓이고 있네요🤯🤯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이죠
애플 AS는 거기도 탈이 많군요. 물가는 전세계가 고통 받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