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사다 놓은 보먹돼 목살도 있고 해서 고기가 잔뜩 들어간 짜장면을 해 먹었습니다.
춘장이 없어서 그냥 황두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짜장보다 색이 연해요.
고기가 듬뿍듬뿍 노추간장을 넣었는데도 색이 좀 연하네요 ㅎㅎ
잘 비벼줍니다. 면발은 면사랑 냉동중화면을 전자레인지에 물 한숟갈정도 넣고 3분 30초 돌려서 사용했어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현금가 4천원짜리 짜장면 파는 곳이 있긴 한데...
맛이 없어서 다시 먹으러 가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더군요 ; 그래서 직접 만들어 먹으니 맛있네요.
요새중국집들 거기서거기여서 현금가4천원이면 싸긴싸군요. 달짝지근해보이는게 맛나겠군요..ㅋ
짜장이 물 많이 붓고 전분 풀어서 억지로 양을 늘린 그런 맛이었어요 ㅎㅎ
솜씨가 좋으시니....부럽습..
수많은 반복 요리의 결과입니다!
이런 연한 소스색깔에 자장면 매력 있습니다~ +_+
아주아주 옛날엔 종종 화교들이 직접 담그는 장으로 짜장면을 만드는 집들이 있었는데 저런 느낌이었지요.
사진만 보고 카레면인줄 알았네요ㅎ 황두장이 에레이한인마트에 있는지 봐야겟네요;;ㅎ
그런데 저는 그냥 황두장만 있어서 사용했는데 그냥 한국산 춘장 사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