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은 주말입니다.
딱히 나갈일도 없고 Costco에서 사다 놓은 Bratwurst 2pack 묶음도 처리해야 하고 해서 전부 삶습니다.
보통은 한팩은 얼리고 한팩씩 삶는데, 귀찮기도 하고 냉동실에 넣기엔 살짝 타이밍을 놓친것 같아서 이번엔 다 삶았습니다.
뭐 원래대로라면 약한불에 구워 먹는게 맞겠지만, 제 입맛에는 너무 짜서 늘 이렇게 물에 한번 삶아서 먹네요.
그렇다고 맹물에 삶으면 너무 싱거워지기 때문에, 된장을 좀 풀고 마늘 다진걸 넣어서 삶아 줍니다.
근데.. 삶는 사진이 제대로 나온게 없네요..
물 끓은뒤 낮은불로 낮추고 30분 정도 삶은 다음 꺼내 쿼터 사이즈 베이킹 시트에 늘어 놓아 식히는 사진입니다.
식힐 때는 위에도 페이퍼 타올 깔고 뚜껑을 가볍게 덮어둡니다.
이러고 한동안 식힌 다음에 물기는 닦아내고 zip-lock에 담습니다.
하나에 3개씩 서로 붙지 않게 정리한다음 냉동실로 고고.
그리고 남는 하나는 프라이팬에 구워서 한번 더 시식..
쩝.. 별일 없었다면 지금은 한국에 있어야 했습니다만, 올해 3재라도 들었는지 뭔가 이상한일이 억까 처럼 연이어 꼬여들어서 이렇게 집에서 소세지를 삶고 있네요. 한국일정은 일단 11월로 미루긴 헸습니다만, 지금 연속되고 있는 안반가운 이벤트들은 빨리 정리 되었으면 합니다.. 에효..
아.. 근데 오늘 미국은 Mother's day네요. 가족분들과 좋은 하루 되세요.
저는 보통 맹물에 삶아요. 조금 싱거울 수도 있는데 고기맛이 나서 좋아합니다. ㅎㅎ 맛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