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등산스틱을 산 기념으로 아차산 - 용마산 - 망우산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망우산 근처에 유명한 해장국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7시부터 등산을 시작해서 10시반 쯤 방문했는데 만석이어서
혼자 식사하시는 분과 합석해야 했습니다.
이집 고추장아찌가 아주 유명해서 별도로 판매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내용물은 소목뼈, 선지, 콩나물, 우거지입니다.
아침이지만 등산을 했으니 빨간 뚜껑 하나 까줍니다.
선지는 으깨서 고추기름 넣고 먹었습니다.
다 먹고 계산하려는데 동네 주민분이 포장을 하시면서
어떤 연예인이 여기 올려서 주민들 못 오게 만들었다고 욕하시더라구요.
가성비가 좋아서 집 근처라면 종종 갈 듯한데
굳이 멀리서 찾아갈 맛은 아니었습니다.
다진 마늘 때문인지 대파 때문인지 국물에서 풋내가 좀 나더라구요.
백종원씨가 삼대천왕 하던시절에 처음 보고 서울에 저런곳이??? 해서 지금 자리로 이전하기 전에 가본적 있는데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선지가 들어간 맑은해장국은 수도권에 파는곳이 드물기도 하고요
오 저도 여기 가봤는데 점심시간 지나서 늦게 갔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합석했었죠. ㅎㅎ
한 10년전쯤 배송일하다 가끔들려먹었는데 새로운 맛이었죠 뼈다귀가있는데 선지가있어? 게다가 국물이맑어? 근데 진하고 맛있어? 신세계였습니다 그때는 유명한곳인줄몰랐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꽤유명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