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다섯번째 결혼기념일이었는데, 부모님이랑 같이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부모님이 결기니까 맛난거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와이프나 저나 둘다 그냥 개운한게 당겨서 다녀오게 된 장비빔국수와굴국밥보쌈 입니다.
일단 저는 해장이 좀 필요해서 굴국밥(9,000원)
개운하고 맛있었어요. 굴도 진짜 많이 들어있었구요.
엄마는 장비빔국수(8,000원)
살짝 두께감이 있는 중면도 잘 어울렸고, 매콤새콤달콤한 비빔장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망향비빔국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잔치국수(곱, 9,000원)
아빠랑 와이프는 잔치국수 먹었는데, 와이프는 사이즈업해서 아이랑 나눠 먹었어요.
국물 시원했습니다.
해물파전(17,000원)
그래도 결기라며 국수만 사주기 좀 그렇다고, 추가주문을 종용하는 바람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음갤에 결혼한다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다섯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이하는군요 ㄷㄷ
by iPhone 15Pro
여기가 그 밥 비벼 먹는 비빔국수라고 써져있는곳 인가요 ? 회사 직원이랑 점심 먹으러 나왔다가 밥을 비빔 국수에 비벼먹어요? 라고 하면서 지나갔던 기억이...
오? 맞습니다! 저희도 막상 가서 보니까 간판에 '밥비벼먹는'이라고 써있었는데, '무슨 비빔국수에 밥을 비벼먹어?' 하고 안 비벼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빔 부침개 싸먹으면 꿀맛이겠어요!
파전
장비 beam!!
어 판교에도 있었나 보군요
비빔국수 취저네요 완전 제스타일 츄릅~
굴국밥 오랜만에 보네요~ 안 먹은지 몇 년은 된 거 같은데 간만에 보니 땡기네요 ㅎㅎㅎ
사진 하나하나가 먹음직 스럽습니다. 맛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