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먹습니다
어제는 너무 슬픈 하루 였습니다.
와이프가 오랜만에 모임에 다녀와도 되겠냐고 해서,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지만 이해할테니 늦게까지 놀다 오라고 당부하고 보내드렸습니다.
늦게까지. 아주 진이 빠질정도로 늦게까지 놀다오라구요.
와이프가 없으니 입맛은 없지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하니...애 재우고 얼른 와이프가 싫어해서 못먹었던 오리바베큐를 주문했습니다.
집근처에 새로 개업한 인생오리바베큐였어요. 오리바베큐 1인(23,000원)
개업이벤트를 많이 하고 계셔서, 계란찜, 마카로니샐러드, 푸실리샐러드는 서비스로 받았구요.
부추무침도 맛있었고, 오랜만에 먹는 오리고기 자체도 맛있었습니다.
알뜰배달 무료에 첫주문쿠폰으로 4,000원 할인까지 받아서, 19,000원으로 잘 먹었네요.
by iPhone 15Pro
몬가 와이프께서 안좋아하시는 음식이 많은편? 이신것 같네용
제가 쓰는 표현은 “와이프는 입맛이 매우 편협적이다” 입니다. 좋고 싫음이 명확하고 싫은 건 절대 안먹으려고 해요.
오리고기 맛있고 몸에도 좋죠
슬픔이 글에서 느껴지네요 ㅎㅎㅎ;
와 꿀맛이었겠네요ㅎㅎ
슬플 땐 오리죠 ㅋㅋㅋㅋ
햄복한 오리!
혼자드셔서 그런지 너무 우울해보이시네요.
재밌게 놀다와 여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