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날씨가....워메..............91도 (32도). 날 죽여라!
월요일 점심은 롱혼 스테이크 하우스 (longhorn steakhouse)의 점심메뉴
물론 버거매니아인 남친은 버거.
전 pick two라고 샐러드랑 스프 선택
첨에 나오는 빵
픽투...시저샐러드랑 프렌치 어니언 스프
남친의 버거
그리고 어제, 화요일... 송어...
웬 송어나고 하시겠지만...남친아부지가 직접 잡으신 송어...라 어쩔수 없이
사람은 갈라봤어도 송어를 갈라보기는 처음.
흐미...........뼈도 다 발라내고..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내가 뭔짓을 한겨???
소금, 이탈리안 시즈닝을 섞어서 쳐발쳐발..
스킨 없는쪽부터 구운 다음 뒷쪽도 구워주고 다 익으면 접시에 놓고 껍데기를 벗겨냅니다.
상당한 기술을 요해서, 솔직히 두손 다 써야 해서 사진 못찍음
버터, 갈릭, 레몬
이건 쿠스쿠스
레몬맛이 넘나 강해서 버터 투하
거기에 아까 구워놓은 송어 얹은 후
요렇게....
그리고 요건 붕씨를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
몸무게가 좀 가벼워졌을까 궁금. 저게 5번째 빗질한건데....어휴..
그리고 이건 쿠키영상
피아노 사서 좋아하더니만 급 한국어교재를 집어들고 레슨 2로 넘어가자고 해서 레슨 1 복습이나 하라고 함.
걸러킹을 가르쳐준 내가 죄인임...그래도 pork가 모냐고 첨에 물어봤더니 삼겹살 이럼.
이분은 날 만나기 전부터 한글공부를 하고 있던 분임. 한글이 이뻐서라고 하지만
중국어는 괴상하고 일본어는 알파벳이 세개라 분명 한글을 택한거라 생각함.
오늘은 95도 (35도). 오늘 나의 목표는 집밖으로 안나가는것.
누가 붕씨를 워크할껀지 눈치싸움중...
난 12시에 유로2024봐야 한다고 했더니만 지도 같이 보겠다고 함.
3시에도 본다고 했더니 같이 보겠다고....이런...
에드오빠.. 저건 내가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송어구이를못먹어봄..
전 독일에서 먹어봤는데 머리까지 달린 송어를 요리해본적은 첨이에요. 그냥 사먹을라구요...ㅋㅋㅋㅋㅋ
즈히집 개님도....시즌이 되셔서 털을 저만치 내뿜고 계십니다 이눔은 먹으면 응가하고 털 뿜뿜하는데 다 쓰는듯요
붕씨는 거의 다 끝나가는듯요. 담 생에는 붕씨로 태어나고 붕씨가 저로 태어나서 얼마나 털이 빠지는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허허 해산물 요리하시는건 낯설군요. 그건 그렇고 이상한 말이 중간에 아무렇지도 않게 끼어있는데... 직업상 그러신 것 같으니 넘어가지요 흠흠.. 남친분께서 술 관련 한국어를 술술 하시는거에 빵 터졌습니다. 저도 술 좋아합니다.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머리까지 달린 해산물은 흐미........ 아, 저 해부학 시간에 갈라본거라..다시 읽어보니 정말 그렇군요 하하하.... 남친 첨에 돼지고기가 모냐고 물어봤더니 삼겹살이라고 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롱혼 오랜만에 보네요~여긴 스테이크가 정말 가성비 갑이였었는데
그죠?? 점심때 가서 스테이크도 쌌는데 그냥 저렇게 먹었습니다. 저희동네, 아니 저희 주는 아웃백이 없거든요....ㅠㅠ
아니 사람을 갈라보셨다구요??ㄷㄷ
저…해부학실습때…ㅠㅠ
크흙.. "아닛?! 드디어 한쿡에도 롱혼 스테이크가?!"라면서 엄청나게 기뻐하며 클릭했다가 시무룩~해졌습니다..ㅠ.ㅠ..OTL..
한국엔 없군요. 몰랐어요. 여긴 아웃백이랑 파파이스가 없답니다. 코스코도 하나밖에 없어요 ㅠㅠ
필레에 레몬버터는 진리죠 ㅋㅋ
그죠!! 저기에 간 마늘도 넣어서 마늘향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