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누군가에네는 로망의 상징이자, 누군가에게는 바쁜 일상의 휴식.
대림동과 구디를 배회하는 필자에게는 제대로 된 거의 유일한 스페셜티 커피를 파는 가게 로스톤은 오아시스와도 같은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건 거기서 먹는 브런치...
커피는 페루 라 플로리다 게이샤 네추럴. 파나마나 콜롬비아 게이샤와 또 향이 다르네요.깊은 바디감과 마치 포도나 오렌지 같은 향이 올라오네요.
산미도 적절하고 개운한데, 토양이 바뀐 것으로 이렇게 또 다른 풍미가 나는 게 커피의 매력이죠.
같이 먹는 소시지 페이스트리는 155mm 대포 포신처럼 두툼한 존슨빌 소시지를 올렸습니다.
거기에 여러 겹의 밀가루 층이 겹켭히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씹히는 페이스트리가 받쳐줍니다.
배가 충분히 부릅니다.
자 이제 다시 앞으로…
푸어스테디로 내린 드립이 얼마나 맛있는지 경험해 보고 싶네요
킁킁 플로랄 산미 여기가 낙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