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에 다녀왔습니다
신라호텔 콘티넨탈과 함께
클래식한 프렌치를 선보이는
우리나라 1세대 프렌치 레스토랑중 한곳이예요
한때 미쉐린 2스타였고
계속 1스타를 유지해오다가
올해엔 별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요기 별 못받은게
이번 미쉐린가이드에서 제일 큰 이슈였던걸로 기억해요
발표 직후에 방문했을때
매니저님이 앞으로의 방침이나 변화에 대해
말씀을 많이해주셔서
어떻게 변했을까 보러 방문해봤습니다
미쉐린 트로피들이 주르륵 있었는데
다 치워버리셨어요!!
그래도 여전히 예약하기 힘든 창가자리
못 앉는 자리 사진이나 찍어봅니다
빳빳하게 다려진 테이블보
따뜻하고 향긋한 물수건
환영음식
페이유떼
바삭한 쌀과자위에 올린
고등어초절임
편식쟁이는 못먹는거라 양보
크림치즈를 감싼 하몽
얘가 진짜 술도둑입니다
리큐르에 절인 젤리
카다이프로 돌돌 말아서 튀긴 새우
장어타르트와 오세트라 캐비어
타르트지도 엄청 파삭하고
짭짤달콤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식전빵 3총사
바게트
이탈리안 치즈 브레드
살구 무화과빵
요거 무화과 콕콕 박힌 넘이
아주 미친넘입니다
존맛
버베나 셔벗과 복숭아즙
섀콤달콤
콜리플라워 아이스크림과
대파(호아얄)스프
구운 가리비와
파프리카 소스
가리비 퉁퉁
랑구스틴과 로마노 치즈
랑구스틴은 새우와 랍스터의
중간쯤 되는 무엇이예요
우리나라에선 보기힘든 식재료였는데
요즘 취급하는곳이 많아졌네요
풍미도 좋고 상당히 짭쪼름한게
와인하고 너무 잘어울렸슴다
참치타르타르와 타피오카 펄
와 날선생이다
일행에게 패스
제 친구가되면
날선생을 더 먹을수있어요
아저씨랑 친구해줄래..?
커리 꽃게 스프
존맛
구운 캐슈넛을 올려서 식감도 좋고
망고로 단맛도 내고
은은한 커리향에
꽃게의 감칠맛까지!
빵 찍어서 바닥까지 핥아먹었어요
근데 얘가 젤 맛있었습니다
요거트같은 느낌이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큰 그릇에 달라할뻔
ㅋㄹㅅㅌㅍ ㅎㅇ
생선 나이프네용
병어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속살
엄청 부드러웠어요
스푼만으로 슥슥 잘려서
나이프 필요도 없었음
가니시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랑
완두콩 무슬린
자몽 에스푸마
사바용
그린 아스파라거스
일케 소스가 세가지나 나옵니다
소스가 많으면 뭐다?
네 빵 찍어먹어야죠
빵이 또 나옵니다
생선 먹었으니까
입안을 씻어줄 클렌져
오미자 그라니따
오미자와 산딸기
살짝 갈아올린 레몬
허브를 넣은 샹보르 리큐어
정신이 번쩍드는 새콤한맛
ㄹㄱㅇ ㅎㅇ
메인은 양갈비랑
안심서테이크
선택지가 있으면
스테이크는 피하는 편이라
저는 냥갈비로 골랐습니다
요청한 굽기보다 조금 덜 익혀 나온 양걀비를
눈앞에서 꼬꼬뜨를 뿌려가며
잡내를 날려주십니다
치이이이이익 소리가 아주 듣기 좋았어요
구운 통마늘 발사믹 고르곤졸라 퓨레
양쥬스
부드럽게 익힌 양갈비와
아삭한 콩껍질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같이 먹으라고 가지 라따뚜이도 나와써여
요넘이 생각보다 아주 킥이였슴다
가지 맛있넹
서테이크는 이런 너낌
트러플 소스랑 머머라는데
제 메뉴 아니라서 안들음 깔깔
JL ㄲㄲ ㅎㅇ
식사 마쳤으니
danger 시간
살구무스 소테른와인으로 만든 젤리
아이스크림 카라멜튀일
달다 달아
밝은 달아
라임 파블로바
안에는 화이트 촤컬릿
녹는게 먼가 아름다워서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피에르가니에르 초콜릿과
쁘띠푸르
차로 식사 끝!
피에르가니에르는 원래 코스의 선택지가 있었는데
단일 코스로 통일하고
맛하고 퍼포먼스를 더 끌어올리는
추세로 변화해가는거 같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여전히 훌륭한 서비스
고급스러운 식기
뷰도 좋고
마음에 듭니다
별 왜 안준겨!?
별이 되어 사라졌다고 잘못봤네여 ㅋㅋㅋㅋ
저런곳은 먹어본적이없어 맛이 상상이 안가네 ㅠㅠ
어후 생선이 많군요 ㅋㅋ 생선매니아! 엄청 고급져 보이네요
어제 다녀왔는데, 메인 요리가 저는 오리 또는 스테이크 였습니다. 별이 사라진건 몰랐는데 아쉽네요....ㅠㅠ 올 해 초에 갔을때 보다 가지수가 좀 늘은 느낌이 있었는데, 또 반대로 살짝 전반적으로 간이 짜진 느낌도 있어서 뭔가 아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자리라 못찍었는데, 이렇게 라도 다시보니 좋네요 감사합니다.
미사일 타이거인지 뭔지 이것들이!!!
어후 생선이 많군요 ㅋㅋ 생선매니아! 엄청 고급져 보이네요
어쩌면 생선을 좋아하는게 아녔을까..
음식부터 인테리어까지 예술이네요~ ㅎ
어째 여기가 종류가 많은 거 같다는 느낌적 느낌이 드네여? 저 새우 그 노르웨이가 시발새우 그거네여 ㅎㅎ 물수건 왜 울렸어여!!
ㅠ 요거 테이블을 옆에서 본 모습이라는 오피셜!
한 번 꼭 가보고 싶네요 디저트에 눈이 번쩍!
확 이끄는 그게 부족한것같죠 아무래도..? 파인다이닝이 맛없는건 당연히안되는거고 ㅠㅠ
그나저나 어쩌면 생선을 좋아하는게 아닐까요
저런곳은 먹어본적이없어 맛이 상상이 안가네 ㅠㅠ
부럽다능 ㅠㅜ
인테리어나 식기가 흰색이 엄청 많네요
저 튀긴새우꼳인 나무 막대도 묵는겁니까;;ㅎㅎ
별이 되어 사라졌다고 잘못봤네여 ㅋㅋㅋㅋ
날아라애기곰
미사일 타이거인지 뭔지 이것들이!!!
아니 이 양반들이!!! 아를 왜 별로 만들어가꼬!!!!!
하나하나 엄청 맛있어보이네요 ㄷㄷ
어제 다녀왔는데, 메인 요리가 저는 오리 또는 스테이크 였습니다. 별이 사라진건 몰랐는데 아쉽네요....ㅠㅠ 올 해 초에 갔을때 보다 가지수가 좀 늘은 느낌이 있었는데, 또 반대로 살짝 전반적으로 간이 짜진 느낌도 있어서 뭔가 아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자리라 못찍었는데, 이렇게 라도 다시보니 좋네요 감사합니다.
19일에 피에르가니에르가 출연하고 음식자문한 프렌치수프가 개봉하면서 영화에 나온 메뉴로 변경한다 하셨어요!
아! 정보 감사드려요! 저는 그냥 시즌이 바뀌어서 많이 바뀌었다로만 생각했습니다~!
2스타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첫 도입인 17 때한 번 17년 여름에 리뉴얼 들어갔고 리뉴얼 후 20년 부터 1스타였었지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내에서 평가할 때에는 프렌치보다는 이노베이티브나 컨템포러리를 더 고평가 하는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면 스테이도 1개에서 없어졌고 라미띠에, 강민철레스토랑은 1스타 영업종료한 오프레, 보트로메종도 1스타였었지요.
개근하고있는 라미띠에가 참 대단해보입니다
저도 간적 있는데, 이유가 궁금하네요.
와 맛있어 보여요! 저렇게 코스로 주문하면 얼마 정도 하려나요?
런치 16~19 디너 30 추가메뉴는 없었는데 띠즈랑 수플레 추가가 생겨써여 수플레 완전 추천
미쉘린도 뒷돈 줘야 한다던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미쉐린 식당은 여러군데 가봤지만 뭐 그렇게 대단한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오히려 그정도 가격에 안 맛있으면 이상한거죠.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