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워 머신 버스터를 사려고 했으나 엔드게임 감상 후 모종의 다른 의미를 이유로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확 식어버린지라 과감히 킵 하고 평소 군침 흘렸던 이 녀석을 선택!
보통 레고 슈퍼 히어로즈 제품은
비클이 간지나면 피규어 구성이 졸렬하고 피규어 구성이 인기캐릭이면 비클 구성이 졸렬하고
둘 다 좋으면 그냥 가성비가 졸렬한데 이번 76095번 제품은 놀랍게도
작년 개봉한 아쿠아맨의 인기캐릭터 아쿠아맨/메라/블랙만타가 전부 들어있고
브릭 뻥튀기 없이 블랙만타 전용 스텔스 잠수함이 들어가 있음에도 국내가 5만윈도 안되는 4만9천9백원이라니!
....그리고 제 4번째 맴버 피규어 귀여운 상어쨔응도 포함!
아쿠아맨 영화 극 중에서 옴의 사주로 아쿠아맨 현상금 사냥 임무와 장비를 거래할때 이 잠수함을 몰고 등장했지요.
러시아에서 탈취한 것으로 오직 1인승으로 간단히 해상/수중 항해가 가능하며
작중 대해 한복판에 수면 위에 대기 시켜놓은 채 해치를 열고 일광욕을 하며 의뢰인이 오길 기다리는 장면이 정말 쿨해 보였었습니다.
삼지창 색깔이 약간 깔맞춤이 극 중이랑 다르고
블랙만타 헤드는 코믹스 그대로 쓰고 잠수함의 스터드 미니건 외에는 깔 구석이 없는 푸짐한 단돈 5만원도 안되는 종합선물 서트
아쿠아맨은 순전히 블랙만타 때문에 아이맥스에서 2번이나 봤습니다
전용 1인승 기체를 몰며 드넣은 공간을 항해하며 복수에 불타는 제트팩이 달린 강화복을 입은 용병이라는 점이 보바펫과 매우 닮아서 입니다.
사실 이 제품도 처음부터 20주년 슬레이브 1과 배트모빌과 라임 맞춰 세트로 둘려고 샀습니다.
이거 이번 엔드게임에서 나오는 생츄어리 라고 해도 믿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