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예약구매한 레고 슈퍼마리오 스타터팩이 넉달의 기다림 끝에 도착했습니다.
롯데닷컴에서 예약했는데 그 사이에 롯데 계열사 쇼핑몰들이 통합되면서 이전 구매내역이 제대로 조회되지 않아서 돈을 날린 줄 알았습니다. ㅠㅠ
다행히 도착했네요.
내용물의 첫인상은 8만원 정도 했던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오에 AAA 건전지 두 개를 넣고 등짝의 전원버튼을 누른 순간 아쉬움이 사라지더군요. (하지만 건전지는 별매 ㅠㅠ)
바닥면에는 센서가 있어서 레고 블럭의 색상이나 QR코드 비슷한 전용 코드 스티커를 인식하면 효과음이 나오고 눈과 몸통의 액정이 바뀌었습니다.
예를 들어 마리오를 파란색 레고 블럭 위에 올려놓으면 물에 빠진 것으로 처리되고
빨간 블럭 위에 올라가면 불에 빠진 것으로 인식됩니다. ^^;
레고 슈퍼마리오 전용 어플도 있어서 다운 받아서 거기에 나오는 설명서를 보며 블럭을 조립했습니다.
단계별로 볼 수 있고 360도 회전, 확대도 되어서 알아보기 쉬웠네요.
다 만들고 나니 생각보다 볼륨이 꽤 되네요.
이건 예약구매 특전입니다.
버섯이랑 (밟으면 버섯을 먹은 것 같은 효과음이 나옴) 물음표 블럭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스타터팩에 들어있는 캐릭터들입니다.
마리오랑 쿠파주니어(?) 그리고 굼바.
갖고 노는 건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수익형 유튜브 아닙니다.)
파이프 위에 올려놓으면 슈퍼마리오의 BGM이 재생되고 60초가 카운트 됩니다.
굼바를 밟으면 동전이 1 올라가고, 물음표 블럭 위에 올라가면 마리오의 몸통 액정에 버섯이나 별, 코인이 표시됩니다.
깃발쪽 코드 블럭 위에 마리오를 올려 놓으면 게임(?)이 끝납니다.
그리고 마리오를 눕혀 놓으면 코를 골며 자네요. =ㅂ=;;
단순할 줄 알았는데 기능과 구성이 다양하고 알차서
조립부터 갖고 노는 것까지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스타터팩 외에 다른 시리즈도 사고 싶지만, 출혈이 클 것 같아서 여기서 만족해야겠네요.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 리뷰 보니까 이것이 21세기의 장난감인가! 라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