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 끝나고 나면 먼가 허탈해짐
6시반부터 9시 혹은 10시까지 틀어놓고 뭔가 하다가 야구 끝나면 맥이 탁 풀리는 느낌듬
그래도 이기면 이겼을때의 그 엔돌핀이나 엑스터시 때문에 기분 좋게 하루가 끝났다는 느낌인데
경기 지면 아 ㅅㅂ ㅈ같은 새끼들 ㅈ같은 것들 땜에 시간 날리고 기분 망치고 머ㅜ지
하면서 누웠는데 갑자기 생각이 듬
아니 근데 시발 그새끼들이 이길수 있었는데 / 아니 근데 시발 강아지들 다시 생각해도 야구 ㅈ같이하네
ㅁㅁ이 돈받고 시간뺏고 맘상하고 이게 뭐지 시발
절대 내가 오늘 야구 져서 ㅈ같은 경기 보다 이제 일어나서 하는 얘기는 아니고 암튼 그렇다고
어제 김태군 때문에 1년치 욕설 약 2시간동안 해서인지 오늘은 비교적 덤덤히 봄. ㅋㅋ 애초에 땜방선발이기도 했고
2런 2개 맞은게 좀 아까웠음 2번째 투런만 아니었어도 5회까진 봐봤을거 같은데
18이닝동안 점수 한점 못내는거 보니 너무 짜증나더라
음...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어느 팀이지....
그냥 계속 쳐 발리면 빨리 끄기라도 하지 계속 비비다가 지면 온갖 생각 다들지 ㅋㅋㅋ
내가 그래서 적당히 보다가 역전 안될거 같으면 그고 자거나 내 일 하러 가는 편ㅋㅋㅋ 지면 하 시발 시간 아껴서 다행이다 역전하면 와 시발 이걸 이겼다고?? 어케?? 어케이김 ㅂㅅ들아??? 하고 좋아할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