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미루 엄마이자 사장 여우가 오랜만에 집에 왔어요!)
폴짝 날아든 미루를 가볍게 잡은 사장은,
미루를 번쩍 들어올리곤
배를 꾹꾹 만졌다.
미루는 간지러운듯
"캥캥ㅎㅎ" 거리며 웃었다.
보기 좋은 모녀네..ㅎ
내가 흐뭇하게 보고있자,
미루는 나한테 오고 싶은지 방끗 웃으며
몸부림 쳤다.
"미루가 당신을 참 잘 따르는군요."
사장은 지이긋한 시선으로 날 훑었다.
-아하하.. 미루는 모두랑 친하니까요..
"헤에.. 우리 미루가 그렇게 사교성이 좋았나~"
사장은 미루의 배를 꾸시꾸시 누르며,
장난쳤다!
배만지는걸 좋아하는 여우도 있구나
신기하네..
내가 사장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사이,
배를 계속 꾹꾹당하던 미루는
몸을 크게 버둥거리곤 사장의 배를 뒷다리로
밀치며 튀어나왔다!
"앗 미루야?!"
"캥!"
폴짝 튀어나온 미루는
엄마를 향해 미간을 찌푸리며 쿠르릉..하고
화를 냈다!!!!!
-삐진거 같은데요?! 저런 표정 처음보네..
"갑자기..?"
한 번도 화낸적이 없던 거 같은데..!!!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준 미루는
그대로 어디론가 달려갔다!
나와 사장은 잠시 멍-하니
서로를 보다.. 정신줄을 잡고
미루를 따라갔다.
이런 상황에선 대체로,
미연씨 옆에 있을터였다.
예상은 적중했다.
미루는 미연씨와 함께
볕 잘드는 곳에서 자고 있었다.
-역시 미연씨 옆에 있구나.
"앗..."
그 모습을 본 사장은
털썩 주저앉았다.
"난 엄만데..."
털썩 주저앉은 사장은 살짝 죽은 눈으로 몸을 파르르 떨었다.
미루처럼 예쁜 딸이 쿠르릉 하면서 도망가면
나 같아도 충격일 것 같긴 하네..
내가 걱정되서 다가가자,
사장은 옷소매에서 스윽하고
액자 하나를 꺼냈다.
"이거 보세요. 미루 애기때 사진이예요."
사진을 보여줄 때의 사장의 눈은 반짝였다.
이 사람. 중증 딸바보다..
그녀는 눈을 반짝이며,
'어때 예쁘지?'라고 묻는 듯 눈썹을
스윽 올리며 내 반응을 살폈다.
-하얀 여웅이네요? 근데, 이때도 귀엽긴 한데
지금이 벚꽃여우같아서 더 예쁜 거 같아요.
"자세히 보세요. 모찌모찌한걸 보라구요."
사장은 다가와서 액자를 들이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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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마지막 회차가 끝나서,
곧 다시 회사를 알아보고 갈 것 같습니다.
그럼 연재 속도가 지금처럼 평일 하나 씩 뚝딱스 나올 지..
걱정이 큽니다.
복권 되서 계속 그림만 그리고 싶어요..ㅠ
따흐으윽 ㅠ
쓰담쓰담 기뻐요! 깜사해오!
사장님 너무 고우시다 글구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실업급여 타면서 구직활동) 정말 금방 잘 해결될꺼에요!!!! 호ㅘ이팅!!
힘내세요
여러가지로 혐성류 때문에 착잡하던 차에 이리 미루를 보고 힐링합니다 언제나 감사드려요
응원 정말 감사해오! 힘내서 일도하고 그림도 그려서 예쁜여우들 계속 보여드릭게오!
엄마 눈썹이 빛의 속도로 떨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담쓰담 기뻐요! 깜사해오!
힘내세요
일을 하지 않고도 부자가 되고 싶어오.. 나 그른 거신가오..
아꺼쓰면 한달 정도는...
일 하면서도 그릴 수 있는 강철의지를 가져보겠읍니다..! 연재속도는 줄어도 계속간드앗..!!
사장님 너무 고우시다 글구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실업급여 타면서 구직활동) 정말 금방 잘 해결될꺼에요!!!! 호ㅘ이팅!!
응원 정말 감사해오! 힘내서 일도하고 그림도 그려서 예쁜여우들 계속 보여드릭게오!
추천 깜사합니당 ㅎ_ㅎb 즐거운 저녁 되세오!
여러가지로 혐성류 때문에 착잡하던 차에 이리 미루를 보고 힐링합니다 언제나 감사드려요
힐링하셨다니 뿌듯해집니다. 계속힐링을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께요!!
엄마 눈썹이 빛의 속도로 떨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정 표현에 솔직한 엄마여웅이에오! ㅎㅎ
어머님 소매에서 어릴적 사진을...!
엄마는 대단한 거시에오!
아이고 우리 미루 귀엽다... 그래도 잘 되실거에요 저도 회사에서 짤리고 한동안 실업급여 받고 다른 직장 알아보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정말 마음고생도 하고 힘들었지만 어찌저찌 또 직장 구하고 살아가더라구요 힘내시고 분명 좋은 직장 구하실거에요 그리고 조금 늦어도 되니까 귀여운 그림 우리 점장님 천천히 그려주세요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해오! 열심히 꾸준히 예쁘고 귀여운 거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용!
어서오세오!! 차자와주셔서 넘 감사해오!!!
하얀 미루도 보여주세요!
후후 쩜만 기달려보세오~~
취업 원하시는 회사에 꼭 하세요 그리고 오늘도 기여어요
차자와조서 깜사합니다! 좋은 회사에 가서 연재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읍니다!
엄 마 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