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진짜 조지게 감동적인 소설 읽고싶은데 추천좀

[팬텀페인]

추천좀여

[풍산개복돌RB]

차가운 자본주의

[팬텀페인]

감동적인게 아니라 감정이 동사한 책이잖아요

[스피드왜놈]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독고라는 남자가 어느 날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를 시작하게 된다. 덩치가 곰 같은 이 사내는 알코올성 치매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굼떠 과연 손님을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갖게 하는데 웬걸, 의외로 그는 일을 꽤 잘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묘하게 사로잡으면서 편의점의 밤을 지키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간다.

제각기 녹록지 않은 인생의 무게와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여러 이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독고를 관찰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대립, 충돌과 반전, 이해와 공감은 자주 독자의 폭소를 자아내고 어느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그렇게 골목길의 작은 편의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가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웃음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

[팬텀페인]

이거 되게 인기던데 함 읽어볼까

[스피드왜놈]

엄청 무겁지는 않아서 볼만함.

[별윗너울]

고 최인훈 저 구운몽
내가 이거 마지막 문장 생각할 때마다 아직도 가슴이 뛰어

[팬텀페인]

70년대 소설이군여 감사

[다피피]

메탈기어 솔리드 건즈 오브 더 패트리어트

[팬텀페인]

소장중이지

[멧쥐은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팬텀페인]

읽었지롱

[기관총사수]

가시고기

[팬텀페인]

난 뼈없는 물고기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