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츠구가 양어미니를 죽일 때 아빠랑 첫 사랑 죽일 때보다 더 심하게 멘붕했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더 심하게 붕괴한 거 맞음.
왜냐하면 자신이 해왔던 모든 것이 누구도 제대로 못 지키고, 남을 불행하게 만드는 살육이라는 걸,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양어머니는 누누이 그냥 살육이니까, 제발 좀 사회에 복귀하라고 말했는데도, 고집 피우다가 파국을 맞이한 것.
그리고
마이야를 만나서 첩 겸 보조 킬러 키운 건 나탈리아 죽이고 나서였다.
앙리 마유(아이리 인격 빌려쓰고 하는 말)
"ㅅㅂ 불륜한 걸 그 때 알았다면 진작 저주해서 죽였다"
인물로서는 글러먹긴했지만 캐릭터로선 참 잘만든 캐릭터긴해, 모순도있고 좀 인간적으로 질떨어져보이는부분도있지만 사람이란게 그런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