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

[따부랄]

군대 불치번 서고있을때

옆생활관 선임이 갑자기 생활관에서 나오더니 

아랫층으로 내려가더니 안올라옴

똥싸다 죽었나 싶어서 아래층 화장실 살펴봤는데

선임이 아래층 복도에서 나 내려오는거 쳐다보다가

내가 내려오니까 위층으로 올라간거임

딸이라도 쳤나 내려온김에 화장실 갔다 올라갔더니

선임이 없는거임

다시 들어가서 자나보다 하고 

불침번 계속 서다 교대하고 자러갔는데

아침에 고함치는 소리가 들리고 

왔다갔다 하는 소리가 나는거임

나가서 보니까

새벽에 그러던 선임이 생활관에 들어간게 아니라

같은 생활관 당번병 키 훔쳐서

내가 화장실 쓰고있는동안 

숨겨놨던 소주 꺼내고 연대장실 몰래 들어가서

안에서 술마시고 연대장 소파에 오줌싸고

바닥에서 코콜다가 발견된거임

그 선임은 상병 2호봉이었는데

당연히 그대로 만창가고 

이후로 당번병 열쇠는 지통실에서 보관하게 됨

[메이드_인_헤븐]

대범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