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바이오쇼크 안했을 사람들을 위해
스포있음
암살자가 내 최후의 방어선을 넘어서 날 죽이러 왔군.
인간과 노예를 구분하는 기준이 뭔지 아나? 돈? 권력? 아니야.
인간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네.
자네는 추억이 있다고 생각하겠지. 농장. 가족. 비행기. 추락. 그리고 이곳.
진짜로 가족이 있었나? 그 비행기는 추락한건가? 아니면 납치 당한 건가?
추락 당했지. 인간도 아닌 것에게 추락당했지.
친절한 주인의 간단한 말에 의해 각성하기 전까지 평생 몽유병을 꾸도록 길러진 것에 의해 추락당했지.
날 죽이러 온 건 인간인가? 아니면 노예인가? 인간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네. 들어오게.
부탁인데 (Would you kindly) 멈춰 주겠나?
부탁인데... 강력한 말이지? 친숙한 말 아닌가?'
부탁인데 앉아 주겠나?
부탁인데 일어나 주겠나?
달려!
멈춰!
돌아...
인간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
죽여라!
인간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
복종해라!!!!
자기 아들이 적에게 "부탁인데." 라는 말을 들으면 무조건 행하도록 세뇌당한 뒤, 자기를 죽이러 왔을 때
아들에게 아들이 세뇌당했단 사실을 알려주고, 적의 의지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최후를 맞이한 앤드류 라이언.
17년이 지난 지금 봐도 강렬함.
개쩔었어 진짜... 인간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