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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 : 민지 몰라??!?!?? 걔는 너 안다 그러던데..?
가즈아 : 그럴리가 없는데..
. 그럴리가 없음.
뉴진스 민지가 지나가는 유게이 붙잡아다가 '오늘부터 나랑 1일!' 하는거만큼 얼토당토 없는 그런 이야기임.
왜냐? 민지는 그시절의 나를 싫어 했음.
‘난 나쁜년이니까 넌 나보다 더 착한 애 만나야되’
1고백 1차임의 이후, 난 민지에게 더 잘 보여서 2트 하려고 부던히도 애를 썻던 때.
살이 쪄서 그런가 싶어서 살도 빼봤고
공부를 너무 잘해서 그런가 싶어서 시험도 조져봄
노래를 못해서 그런가 싶어서 공부할 시간에 노래 연습도 하고
노인코래방을 다니다가 버스비도 다 써버려서
학교-집 2시간을 걸어 돌아오기도 하고...
이렇게 까지 하는데 날 한번은 돌아봐주겠지?? 개뿔이..
더욱더 정이 떨어졌다고 눈앞에서 보기 싫어 하더라는 말을 친구에게 전해들음
나의 그런 모든 모습들이 싫다고함
순진해빠진 10대 청소년이 뭘 알겠는가.? 10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10번까지만 들이대보겠다고
정신을 못차리고 더욱 가열차게 살도 빼보고 성적도 떨어트려보고 노래만 하러 다님
그러다 쌀쌀한 찬 바람이 불어오던 그때
난 다시 민지를 만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