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이나 커피나 원물이 좋아야함
종류에 따라서 회치거나 살짝만 익히거나 완전 익히거나 조리법이 다름
먹는 시기가 최대한 빠를수록 좋음 (에스프레소 제외, 왜인진 안알랴줌)
커피를 볶는거부터 배웠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생두,로스팅 반반에
잘볶으면 어떻게 추출해도 맛있다 생각했다만
생선도 원물이 아무리 좋아도 회 잘못 뜨거나 조리
잘못하면 조져지는거처럼
커피도 마찬가지로 생두가 아무리 좋아도 로스팅, 추출 잘 안되면
비싼 생두가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는걸 필드에서 많이 느꼈지
특히 로스팅이 거의 개미지옥 같은거라 여기서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난 그렇게 커피를 오래 볶았는데도
자동로스팅은 잘 모르겠다
솔직히 그 생두의 80%는 커녕 50%나 나올까 싶음
자동 프로파일로 나온걸 여기저기서 마셔보기도 했지만
썩 만족할만한걸 마셔본 적이 없음
내가 변태일지 모르겠다만
요즘은 커머셜 같이 품질이 적당한 친구로
직접 최상의 배전도로 맞추는걸 목표하는 편인데
이쪽이 더 재밌지 않나 싶음
문제는 그 일정수준 유지가 자동로스팅으론 안된다는거지
원물 차이 없는게 있나 싶긴 한데
ㅇㅇ 그게 양념 같은걸로 가리는게 되냐 안되냐 차이도 있으니 근데 커피는 그냥 생짜니까
그럼 생선도 먹기 편한거 자판기나 편의점에서 팔아줬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커피는 상한거 마셔도 죽진 않는데 생선은 죽는다고 ㅋㅋㅋ
에스프레소 먹을거면 그냥 커머셜 블렌딩으로 중배전 이상으로 먹는게 나은듯
ㅇㅇ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솔직히 그것도 엄청 비싼 자동 로스팅기 들이면 되기야 하는데 그럴거면 그냥 직절 스페셜티 카페 차리지 ㅋㅋㅋ
음 그것도 안되더라 엉망진창이더라고 프로파일은 명인이라 불리실 만한 분이 잡아준 곳이었는데도 좀 슬펐다
전부 일정 수준이 유지된다면 생두가 중요한게 맞긴 한데.. 로스팅도 최상은 몰라도 어느 정도 목표치만 일정하게 나올 수 있다면야. 그 이전에 기호식품이니 개인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문제는 그 일정수준 유지가 자동로스팅으론 안된다는거지
생각하는 일정 수준도 개인차이라 높은게 아닐까?!
인스턴트 커피나 저가커피면 물량 커버 및 단가를 맞춰야하니 이해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