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심하게 불안하다'부터, '누군가 날 비웃고 험담하는 느낌이 들어 두렵다'라던가
'정상적인 사회생활, 정상적인 사고를 못 하고 있다' 까지,
크든 작든,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몸이 아플 때, 같은 부위, 같은 장기에서도 다양한 원인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도 다르지 않죠.
가벼운 증상인 감기라도 이비인후과 가서 진단 받고, 감기약을 처방 받아서 복용합니다.
심리 상담 센터,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방문도 다르지 않습니다. 몸의 병을 고치듯, 뇌의 문제를 바로잡는 전문가들이 계시는 거죠.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진단받았다면 몸의 건강/마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조언을 들을 수도 있는 것이고요.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기침나고 콧물날때 병원 가듯이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꼭 약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불안할 때 좋은 대처 방법 같은 걸 배울 수도 있는거고요.
p.s. 친구는 아니지만 어떤 분께도 조언해 드립니다.
돈도 많고 이제 시간도 많으실 테니, 진료비는 크게 부담 안되실텐데 한 번 진단받아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