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만 보면 적당히 야하고 개그스러울 것 같은 영화 신과 함께 가라.
물론 실제로 봐도 30퍼센트 정도는 개그영화 느낌에 풋풋한 미청년 수도사와 여주인공의 러브라인도 있긴 하지만
영화의 핵심인 '성가(聖歌)'라는 주제를 신학적으로 접근하는 중점이
미청년 수도사의 목소리가 가진 아름다움에 있다보니
여주인공은 미청년 수도사가 성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 땅에 강림한 천사와 다를 바 없는 남자를 속세로 끌어내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빠져 마지막에는 서로 사랑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떠나버리는데
비스크돌은 그전까지는 고죠가 신과 함께 가라의 여주인공 같은 심정을 가졋다고 생각햇지만
요즘 전개를 보니 마린도 마찬가지로 고죠한테 그런 마음을 품게 되버린거 같아서
마싯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