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양쯔강)의 황강, 어저우
그냥 그정도 넓은 강이 있으면 서로 다른 도시가 되기 때문
한강처럼 1km 넘는데 도시를 관통하는 경우는
한강-서울은 제외하고
장강-우한
부라마푸트라 강-구와하티
갠지스강-알라하바드
단, 아무나 강과 합쳐진 지점 이하에서만 1km
이거밖에 못찾음
구글 지도의 축척비로 눈대중 한거지만 전부 1km 정도는 됨
그 와중에 구와하티, 알라하바드는 어느 한쪽이 확연하게 발달하고 있기도 하고
그리 유명한 도시도 아님. 물론 우한이나 서울에 비해서 그렇다는거임. 저 둘도 나름 거점도시임
"실질적으로 하나의 도시로서 기능하느냐"에 관해서는 논하지 않음
내가 그걸 어떻게 조사하냐
예상되는 반박 예시
나일강 - 긴 강이지 넓은 강이 아님
아스완부터 카이로까지 1km 한참 안되는 지점도 많고
카이로 이북은 여럿으로 갈라지면서 오히려 좁아지고
아스완 이남은 호수임
도시를 '관통'하지도 않음. 카이로와 기자는 서로 별개의 도시임
장강(=양쯔강) - 도시를 '관통'하는 경우는 우한 뿐인 것으로 보임
황하 - 강폭 평균 500m로 얇음
도시를 '관통'하는 경우도 없음
갠지스 강 - 의외로 강폭이 넓은 지점이 적고
도시를 '관통'하는 경우도 위 예시 이외에 없음
인더스 강 - 갠지스보다 얇음
도시를 '관통'하는 경우도 없음
미시시피 강 - 세인트루이스를 관통하는데, 강폭 500m 정도임
뉴올리언스도 관통하는데, 거기선 조금 더 넓긴 하지만 1km에는 못미침
이외 관통하는 도시 없음
콩고 강 - '관통'하는 경우가 없음
메콩 강 - '관통'하는 경우가 없음
하류에 도시들이 몰려있는데 전부 다 별개의 도시
도시를 '관통'하는 강 중에서는
한강이 넓은 편인게 맞음
여담
이하는 그냥 심심해서 열거한 것이다
도시를 관통한다는 조건을 빼고 찾아본 것들
당연히 한강은 "따위"로 취급할 너비가 많았다
그 중에 인상깊었던 곳들을 짚는다
콩고 강 - 브라자빌, 킨샤사
2km 정도의 폭인데
브라자빌은 콩고 공화국
킨샤사는 콩고 민주 공화국에 속한다
두 나라의 사이는 콩고 강의 영유권을 두고 갈등이 있지만
두 도시는 교류가 활발하다고 한다
다리가 없어 배로 교류를 하고 있지만
2028년에는 다리가 세워져서 다닐 수 있다고 한다
다리를 계기로 두 나라의 사이가 돈독해지길 기도하는 바이다
이 정도 축척에서도 보이는 이 바닥 끝판왕도 계신다
하류의 마카파는 강폭이 무려 10km에 달한다
이 정도면 건너편을 같은 도시로 취급하기는 커녕
다리를 세우는 것도 무모한 짓이 싶다
서울도 사실 강남과 강북이 분리되서 발전된거 보면 어디까지나 행정상으로만 같은 시였지 거의 다른 도시급으로 차이가 났었지
세느강, 슈프레강 가보면 생각보다 작더라
1960년대 전까지만해도 강남은 그냥 농업지대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