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돈 퍼주면서 사랑을 구걸하는데
정작 여자는 돈많은 남자한테 시집갔다가
알고보니 유부남이라 임신한채로 돌아오고
주인공은 좋다고 그걸 또 받아주고
생활비며 양육비며 다 대줬더니
이번엔 친구랑 바람이 나서 또 도망가고
금방 버림받아서 다시 돌아오고
또 하숙비 내주고 옷사주고 마차 태워주고
여자가 아예 코꿰려고 유혹한거 안받아주니까
온 집을 다 박살내고 달아나버리고
주인공은 빈털터리가 돼서 길바닥을 전전하고
천한 일이라도 하면서 어떻게 살다가
또 마주치니까 또 생활비 대주고
결국 그년은 창부가 돼서 휭 가버리고
그걸 또 쫓아가려다 돈이 없어서 못쫓아가고
이후로 두번다시 못봤다는데
이 등신새끼 다리몽댕이를 뽀개놓을 수도 없고
아직도 분이 안풀리네 이거
뭔작품이길래
윌리엄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에서 라는 소설임
글만 봐도 어질어질하네
... 어 ㅅㅂ 명작 같은데..
저걸 몇 번이나 반복하네... 근데 저 정도면 남자의 마음을 사랑이라고 해야 할까 싶기도 하고.